영춘(迎春)
【정견망】
2010년 무렵 나는 감옥 병원 폐결핵 병동에서 박해를 받았다. 폐결핵 병동에는 모두 십여 명이 있었는데 그녀들은 모두 진상(真相)을 알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홍음》의 일부 시나 단편 경문 및 〈논어〉 등을 외워 심성과 신체가 크게 개변되었다. 북경의 어느 수감자 A는 또 천목(天目)이 열려 있어서 보는 것이 아주 똑똑했다.
병원에 있던 기간에 전 세계 동시 발정념 시간이 되면 나는 기본적으로 침대에 누워서 발정념을 했다. 목적은 교란 받지 않고 더 많은 시간 발정념을 하기 위해서였다. 폐결핵 병동에는 또 동수 B가 있었는데, 그녀는 A와 같은 병실에 있었다. 하루는 정오 발정념을 하는데, A도 침대에 누워서 발정념을 했고, B는 침대에 앉아서 발정념을 했다. 잠시 후 A는 B의 머리에서 한 가닥 연기가 나와 하나의 생명으로 변한 것을 보았는데 자기 앞으로 달려와서는 손으로 B를 가리키며 말했다.
“보세요, (B는) 자요, 잠들었어요.”
이때 A가 B를 보니 손바닥이 떨어지고 머리도 아래로 축 쳐져서 좀 어리둥절해졌다.
A는 어찌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해 자신이 본 이 장면을 내게 말해주었다.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B 동수의 머리에서 나온 그 마(魔)가 B를 교란해서 B의 정신을 흐릿하게 한 겁니다. 당신이 다시 보게 되면 그것을 제거하세요.”
A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했다. 두 번째 발정념을 하면서 A가 동수 B의 머리에서 그것이 나오는 것을 보고 곧 정념 구결을 외우며 그것을 소멸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순식간에 달아났다.
나중에 나는 또 A에게 말해주었다.
“다시 그것을 보게 되면 먼저 고정(定)시키고 나서 멸(滅)하세요.”
A가 좋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발정념을 하는데 B동수의 머리에서 한 가닥 연기가 내 모습으로 변해서는 머리를 흔들며 A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무개야, 나는 아무개야.”
그러자 A는 단번에 멍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날 A가 나를 찾아와 이 일을 말하자, 나는 웃으며 말했다.
“별일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마(魔)라서 아주 교활하고 변화할 수 있는데 그것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 모습으로 변한 겁니다. 당신이 다시 그것을 보면 고정시키고 나서 그것을 완전히 없애버리세요.”
A는 몹시 기뻐했고 또 신기하게 여겼다. 나중에 A는 그것을 없애버렸다.
어느 날, 우리가 모두 복도에 서서 점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 한 생명이 A의 머리 위로 달려가, 화를 내며 악랄하게 말했다.
“네 뚱뚱한 곰 같은 꼴을 봐라, 그러고도 정념을 할 수 있겠어!”
A는 곧장 강한 정념을 내보내 멸했다. 곧 마치 도널드 덕처럼 생긴 한 생명이 나자빠져서 녹아내리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대법을 접촉한 지 겨우 1년 밖에 안 된 신수련생이 한 발정념이 이렇게 큰 위력이 있다. 하물며 날마다 법을 공부하는 우리 대법제자들은 어떻겠는가?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부디 모든 동수들이 발정념을 중시하고, 진정으로 사부님을 믿고 법을 믿어서 세 가지 일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은 개인의 깨달음이니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