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이런 사악한 것들은, 아마 외래에서 온 의식이고, 또 그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이 대법에 의해 건드려진 것일 수도 있는데, 무엇이든 다 살아있기에 일으킨 반작용이다. 당신은 그것을 배척하라. 당신이 끊임없이 그것을 배척할 수 있으면 바로 맞는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배척하는 과정에서 당신은 수련하고 있고, 당신은 당신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고뇌하지 말라.”[1]
현재 층차에서 내가 깨달은 것은, 사람의 사상 속에 얼마나 많은 정념(正念)이 있는가? 당신이 자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낄 때, 당신의 상상과 현실이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 당신의 번뇌와 무력 및 소침과 원한 역시 뛰쳐나와 표현될 것이다.
최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하나의 틀이 내 공간장(空間場)을 맴도는 것을 느꼈다.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가족과 함께 일할 때 사상(思想) 속에서 하나의 물질이 뛰쳐나오는데 비록 이 물질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좋지 않은 물질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의 특징은 사람을 강제하고 강렬한 ‘자아’를 유지하며 자신의 사욕(私慾)을 채우려 한다.
이렇게 덧붙여진 요소를 지니고 바로 실행하는데 사상 속에 형성된 관념은 바로 머릿속의 고정된 틀이다. 때문에 환경이 적합하고 여건이 허락할 때면 그것은 곧 표현되어 나타날 것이다.
해야 할 일에 직면하여 머릿속에 하나의 생각이 있는데 이 생각은 ‘자아’의 기점에 부합한다. 때문에 시작할 때의 기점에서 곧바로 최후의 결과를 볼 수 있다. 이 ‘틀’은 마치 ‘품질관리사’와 같다. 그러나 이 소위 ‘품질관리사’는 누가 인정한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한 것이다. 이 소위 ‘품질관리사’가 자를 들고 멋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쁨을 가늠한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바로 당신이 검사하는 대상인데 자신의 진짜 신분을 완전히 망각했고 자신이 대법제자임을 망각했다.
마땅히 사부님 말씀을 따라 자신의 부족을 찾아야 하는데 밖으로 보고 타인의 어디가 잘못되었고 어디가 법에 부합하지 않는지 찾는데 이것은 마도(魔道)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강렬한 ‘자아’는 당신이 방향을 잃고 선천적인 본성을 잃게 만들어 당신이 좋고 나쁨,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없게 만든다. 당신은 ‘자아’에 단단히 둘러싸이고, 가상에 가려져, 우주 특성과 소통할 방법이 없으며, 선(善)의 전달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때의 당신이 바로 이런 상태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실천 중에서 당신들은 이미 이런 수련방식의 고달픔과 감당하는 마난(魔難), 사람에서 걸어 나오는 어려움을 감수하였다. 수련 과정 중에서 당신들의 곳곳은 모두 각종 사람 마음(人心), 각종 이익, 각종 관념 중에서 충돌하고 있고, 그런 가운데서 모두 정(情)과 미혹(迷)에 스며듦으로써 이지적이지 못하게 되는데, 청성하지 못할 때면 인간의 마음을 끊기 어렵다. 현실에서, 가정ㆍ사회ㆍ직업ㆍ수련 그 외, 이번의 박해 중에서 대법제자에게 가져온 압력과 이번 박해 중 여러 방면에서 조성한 곤란을 더하였다.”[2]
사부님께서 법에서 제자에게 알려주신 것처럼 나는 고정관념과 ‘자아’가 서로 같은 것임을 깨달았다. 우주 중의 일체는 다 살아있고 모두 생명이 있는 것으로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 사람은 삼계 내부 미혹의 공간에 있는데 삼계의 일체는 허환(虛幻)된 것으로 실제적인 것이 아니다. 삼계는 미혹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만약 이 미혹 속에서 수련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럼 이 생명은 곧 신(神)의 보살핌을 받을 것이다.
삼계는 실제가 아니고 가장 거친 분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간극이 매우 크며, 물체의 모양도 고정불변하지 않고 꿈틀거리고 바뀐다. 한 수련인이 어떤 일을 중시할 때나 또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내려놓지 못할 때면, 당신의 잠재의식 속에 제고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닌가? 다만 관념의 장애 때문에 당신이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법에는 부동한 층차가 있고 매 사람마다 가는 길이 전부 다르다. 그렇다면 당신이 마치 ‘품질관리사’처럼 여기고 관념으로 형성된 고정된 척도(尺度)로 이것을 측정하고 저것을 본다면 당신은 자신을 외부인으로 간주한 것으로 자신을 아예 그 안에 두지 않고 더욱이 자신을 법(法)속에 놓지 않은 것이다.
때로는 또 관념이 충격을 받는 일도 있다. 가족이 내게 부합하지 않는 말을 할 때나 또는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이 생각했던 것에 도달하지 못할 때면, 종종 피동적으로 이끌리며 짜증을 느낀다. 하지만 명백한 일면(一面)이 아주 강하면 곧바로 가족이 한 말이나 행동은, 자신의 공간장(空間場)에서 좋지 않은 물질이 정법(正法)에 의해 충격 받은 것임을 느낄 수 있는데 관념에 이끌려서 그것이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공간의 일체는 모두 생명이 있는 것으로 그것이 정법에 의해 해체될 것을 알기에 초조하고 짜증내며 불안하기 때문다.
《서유기》에는 이런 장면들이 아주 많은데 천상의 신(神)이 부주의하고 방심해서 신수(神獸)가 인간세상으로 몰래 내려와 풍파를 일으키게 만든다. 나중에는 또 신수의 주인이 내려와서 그것을 항복시킨다. 그렇다면 자기 공간장의 변이물질이 바로 그런 패괴(敗壞)하고 나쁘며 위사(爲私)한 것으로 만약 자신이 정념으로 마주할 수 없다면, 이런 변이된 물질이 멋대로 수련환경을 어지럽히고, 세인의 구원을 교란할 수 있다. 그 후과(後果)는 당신 천국의 중생이 장차 해체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법속에서 그들을 바로잡지 않았고 법에 대조해 자신의 부족점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당신의 나태와 강렬한 ‘자아’ 및 고정관념이 조성한 것이다.
법리를 깨달았으면 그럼 실천 속에서 해내야 한다. 가족의 말과 행동이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곳을 건드릴 때 첫 일념(一念)은 곧장 자신을 찾아야 한다. 상대의 말과 행동은 바로 자신의 공간장이 순정하지 못한 것으로 상대방은 하나의 거울이다. 거울에 비친 내 표현이 바로 내가 닦아 버려야 할 나쁜 물질이다. 그러므로 상대의 말에 반감을 품을 때면, 나는 내게 상대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 찾는다. 상대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바로 자신에게 상대와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찾으면 찾을수록 더욱 수련이 이렇게 현묘(玄妙)하고 불법(佛法)이 이렇게 심오하며 사부님께서 너무나도 자비롭다고 여긴다. 사부님께서는 매 하나의 제자를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돌보는 것처럼 가호해주신다.
기점을 바로 놓고, 안으로 찾는 법리를 알게 되면 자신이 정말로 대법의 한 입자(粒子)임을 느끼는데 자신이 법속에 녹아들어가 그 어떤 원망이나 짜증도 아예 자라지 않는 토양이 되며 마음이 평화롭고 아무런 파동이나 기복이 없을 것이다. 안정적으로 법선(法船)에 올라타는데 앞에서는 사부님께서 집으로 향하는 항로를 이끌어주신다.
작은 수련체험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 《2018년 워싱턴DC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미국서북국제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