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이것은 대륙에서 션윈(神韻) 시디를 배포할 때의 일이다. 나는 CD 제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션윈을 보진 않았다. 그 이유는 첫째, 사부님께서 이끌어 션윈을 만드셨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고, 둘째, 나 자신이 마음속으로 노래나 춤 형식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동수가 내게 션윈을 보라고 건의했을 때도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어릴 때 마침 문화혁명 시기라 오락거리가 없었고 내가 들을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무슨 ‘모범극’들이었다. 그래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는 형식에 대해 무조건 반감이 있었던 것이다.
동수가 션윈은 사부님께서 이끌어 만드신 것이라고 알려주었을 때도 나는 아예 믿지 않았다. 오히려 동수가 골목소식을 퍼뜨린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명혜망을 통해 션윈은 사부님께서 이끌어 만드신 것임을 확인했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놀란 나머지 일념(一念)이 올라왔는데 바로 사부님께서 이끌어 만드셨다면 반드시 법(法)의 힘이 있으니, 제자라면 반드시 보아야 하고 반드시 진지하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옷깃을 여미고, 정신을 집중해서 절대 한 눈 팔지 않고, 집에서 그 어떤 외부의 교란도 받지 않고 혼자 션윈을 보았다.
처음 볼 때는 온몸이 견디기 힘들어 안절부절못하고 억지로 보아야 했다. 두 번째 볼 때 그런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세 번째, 네 번째 볼 때는 화면 색채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런데 다섯 번째 볼 때 원래 귀에 거슬렸던 음악이 감동적으로 변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도와 좋지 않은 많은 것들을 청리(淸理)해주셨음을 알았다. 마침내, 나는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션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때부터 나는 션윈의 충실한 관객이 되었다. 나는 션윈의 색채 속에 녹아 들어갈 수 있었고, 음악 역시 귀로 듣는 게 아니라 직접 마음속으로 들어와 온몸 모든 세포까지 흘러들어갔다. 지금은 대륙에서도 이미 CD가 사라졌다. 하지만 사이트에서 션윈 광고를 한 번 볼 때면 션윈의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신기한 일은 내가 션윈의 애청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났다. 어느 날 집에서 션윈을 보는데 시공(時空)이 변화했다. 나는 집이 아니라 산으로 둘러싸인 초원 위에 앉아 있었다. 하늘에 가득한 별들을 바라보았다. 한 무리의 선녀(仙女)들이 은하에서 내 옆으로 날아오더니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춤을 추고는 또 곧바로 돌아갔다. 또 다른 은하에서 한 무리 선녀들이 내려와서는 춤을 추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은하에서 각기 다른 선녀들이 와서는 춤을 추었다. 얼마나 많은 선녀들이 왔는지 모른다.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였다. 선녀들은 모두 돌아갔고, 더는 춤을 추러 오는 선녀가 없었다.
당시 나는 “우주가 이렇게 큰데 왜 이 몇몇 은하에서만 선녀들이 왔는가?”라며 불만과 의문을 품고 현재 공간으로 돌아왔다. 약 두 시간이 지나갔고 션윈 공연이 끝났다. 이때부터 나는 션윈은 천국에서 온 것이고 사부님의 홍대한 자비에서 온 것임을 알았다. 유감스러운 것은, 내가 왜 춤을 추러 오는 선녀들이 너무 적어서 싫다고 느꼈는지 깨달았을 때, 대륙에서는 이미 CD가 사라졌다.
션윈이 사부님께서 이끌어 하시는 것임을 알았을 때, 나는 사부님을 존경하고 법을 존경하는 태도로 보았다. 때문에 나는 션윈에서 많은 법(法)의 내함을 보았고 션윈을 볼 때마다 사부님에 의해 한 번씩 청리되었다.
션윈을 평범한 문예프로그램처럼 이야기하는 동수를 만날 때 마다, 스타를 떠받드는 동수를 만날 때마다 나는 마음이 아주 괴로운데 내 인식에서 이는 사부님께 대한 불경이다.
션윈을 소중히 여기고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시는 매 하나의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사부님의 홍대한 자비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