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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표준”에서 수련을 말하다

산동 대법제자

【정견망】

수련인에게 우연한 일이란 없다. 어느 날 아침, 문을 열기도 전에 어떤 사람이 몰래 사사로이 사무실에 들어와 있었다. 나는 그를 발견한 후 아직 출근 시간이 아니니 밖에 나가서 줄을 서라고 정중히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내 말에 수긍하지 않았고 나가려 하지 않았다. 그의 구실은 며칠 전에 자기 동료가 들어왔을 때는 내보내지 않았다면서 나더러 “왜 이 직장에는 차별 대우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렇게 억지를 부리는 사람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지만 나는 그가 제기한 차별 대우가 관심을 끌었다. 같은 상황에, 서로 다른 두 가지 대우가 있을 때 우리는 흔히 ‘쌍표(雙標)’ 즉 ‘이중 표준’이란 말을 한다. 여기서 나는 수련의 일부 일들을 떠올렸다.

최근에 직장에서 몇 달치 임금이 체불 되었지만 우리와 같이 일하던 다른 부서의 직원들은 모두 월급을 받았다. 나는 부서 책임자를 찾아가 이 일에 대해 왜 “이중 표준”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 자신의 일부 수련 경험을 돌아보니 일부 방식에는 역시 ‘이중 표준’이 있었다.

나는 원한심이 아주 무겁다. 어느 날 한 동수가 내게 지적해 주었다. 나는 분명히 그녀의 말이 옳음을 알았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고 인정하기 싫었다. 사부님께서 나의 이런 마음을 제거하도록 그날 다른 동수를 시켜서 그녀가 자신의 원한심을 제거한 이야기를 하자 고분고분하게 들었다. 이 역시 ‘이중 표준’이 아닌가! 이것은 속인이 사람을 보고 식사를 내놓는 것이 아닌가? 사실 내가 처음 권고한 동수에게 거부감과 무시하는 관념이 있었고 다른 동수가 권고하는 방법이 적절했고 그에 대한 부면(負面)적인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수 사이에서 당신은 그녀와 사이가 좋고, 그는 그와 사이가 좋아서 하는 말과 하는 일마저 다르다면 이것이 바로 ‘이중 표준’이다. ‘이중 표준’은 진(真)을 수련하지 못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사당(邪黨) 문화의 교활한 성분이 들어 있다.

내가 처음 업무에 참여했을 때 동료가 내게 해준 말이 기억난다. 외출할 때 두 가지 종류의 담배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반인을 만나면 일반 담배를 꺼내고, 상사나 중요한 사람을 만나면 좋은 담배를 꺼내라는 뜻이다. 사당 문화가 사람에게 끼친 독해를 여실히 볼 수 있다. 수련인에게 있어 ‘이중 표준’은 ‘정(情)’에 얽매인 것으로 인정(人情)이 많든 적든, 사람 마음이 가볍든 무겁든, 인정이 있다면 바로 사람 마음이 있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2004년 미국 서부법회 설법》에서 “마음이 있으면 비(悲)가 아니다”라고 하셨다. 정은 특정한 한 사람에게 좋지만 자비는 모든 생명을 본다. 인정과 사람 마음으로 문제를 가늠하고, 이미 형성된 부정확한 관념으로 사람을 대하며, 부면(負面) 사유를 사용해 자신의 사상을 좌우하는 것은 모두 선(善)과 자비가 없는 표현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