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有源)
【정견망】
올해는 아주 특별한 한 해다. 보통 사람들이 새해 첫날에 만나면 (설사 대보름 이전에 처음 만나더라도 마찬가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눴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만나면 마음속에 모두 축복으로 가득 찼다. 섣달 그름과 새해 첫날이면 좋은 소망을 담은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서로 만날 때도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차 있었다.
올해는 이 모든 것이 사라졌다. 나도 겨우 두 개의 문자 메시지만 받았는데 설을 쇠면서도 설 인사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평소 만날 때와 거의 같은 표정들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새해에 대한 개념이 없다. 이 변화는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그러니 마땅히 일반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왜 갑자기 새해에 대한 느낌이 사라졌을까?
우주는 이미 최후 시기에 이르렀고 일체는 다 패괴(敗壞)하고 일체는 다 무너졌다. 사람의 명백한 일면(一面)은 모두 이미 끝을 보았다. 법을 얻거나 대법을 지지해 구도 받았거나 아니면 이미 더는 구도할 수 없게 되어 생명은 모두 두 갈래 극단으로 걸어가고 있다. 구도 받은 사람들은 명백한 일면이 세간의 만물(萬物)에 대해 그리 큰 흥미가 없는데 왜냐하면 일체가 다 훼멸로 나가가고 있고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명백한 일면은 거의 이미 절망했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심자명》에서 “훗날에 가서 원만에 이를 때 진상이 크게 나타나 천하는 아득해지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정법은 종결에 가까워졌고 법정인간(法正人間)이 갈수록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천하가 아득해지는” 그런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사람들은 모두 아득해져서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후 시각에 우리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마땅히 더 잘해야 하고, 우리가 구도해야 할 중생을 구도해,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작은 감수를 써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8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