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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연유(蓮蕤)

【정견망】

그것은 막 법을 얻은 지 6개월 후인데 마침 옥수수 이삭이 나올 시절이었다.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에 갔다. 그곳은 온통 초록빛이 가득했다. 푸른 산과 강, 무성한 농작물 및 순박한 고향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 어머니가 인근에 있는 이모 집에 가자고 하셨다. 당시 나는 막 법을 얻어 법 공부가 깊지 못했고 그저 감성적으로 대법이 좋다고만 느끼던 상태였다. 게다가 오성이 또 차(差)했다. 그래서 가는 길에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오른쪽 아래턱에 딱딱한 것이 손으로 만져져요.”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잘 됐다. 이(李) 아주머니가 개공(開功)해서 천목이 열려 볼 수 있으니 그녀에게 한번 봐달라고 하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속으로 묵인했다.

이 아주머니는 할머니의 친언니로 사람이 소박하고 친절한데다 열정적이다. 이야기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이모 집에 도착했다. 마침 농한기라 이모 집 동쪽 방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하하 웃음소리와 시끄러운 대화 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이모는 서쪽 방에서 나를 환영했다.

엄마가 이모에게 물었다.

“동쪽 방에 리 아주머니 계세요?”

이모가 말했다.

“어.”

“그럼 빨리 이리 와서 얘를 보게 해주세요.”(엄마가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이모는 즉시 아주머니를 불러왔다. 엄마가 그녀에게 말했다.

“이 아이 턱 좀 봐주세요.”

이 아주머니는 현관에 서 있었고 내가 그녀를 맞이하러 올라갔다. 나는 그녀에게 1미터 떨어져 서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봤다. 나는 당시 머릿속으로 일념(一念)이 떠올랐다. ‘나는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하니 누구도 나를 볼 수 없다.’

정말로 그녀가 나를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얘야, 아무 반응이 없니? 이번에 가슴이 울렁거려서 널 볼 수 없구나.” (당시 나는 아무 느낌도 없었다.)

이때 나는 사람 마음, 사람 생각, 사람의 정이 다 올라왔다. 속으로 생각했다. ‘남의 천목을 닫게 해선 안 되지.’ 그래서 나는 온돌을 가리키며 그녀에게 말했다.

“아주머니 앉아서 천천히 보세요.”

이 바르지 못한 일념이 내 수련의 길에 인위적인 어려움을 하나 더했다. 나중에 나는 정말 후회했는데 사부님께 얼마나 많은 번거로움과 걱정을 끼쳤는지 모른다.

그녀가 방에 앉아서 바라볼 때 내게 느낌이 있었다. 그 순간 내 오른쪽 태양혈(太陽穴 관자놀이)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른쪽 어깨와 어깨 윗부분 셔츠(당시 내가 입고 있던 반소매 셔츠)에 두꺼운 파란색 펜으로 그린 무늬 같은 것이 보였다. 나는 이게 뭔지 잘 몰랐다. 그녀가 무엇을 연마하는지 나는 당시 몰랐다. 당시 불편한 반응 때문에 그녀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당시 의도치 않게 이 무늬를 보고 마음속으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을 뿐이다.

왜냐하면 이 지역에 대법 수련자가 없었기 때문에 교류할 수 있는 동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처음 나를 본 경험과 감수를 통해 나는 그녀가 나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때문에 나는 다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이에 나는 사부님과 대법을 굳게 믿었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법 공부와 연공을 했다. 아주 오랜 시간의 조정을 거치고 나서야 이 증상이 사라졌다.

이 시기 경험을 써내는 이유는 이 심각한 교훈을 기억하라고 자신을 경계함과 동시에 나와 같은 동수들에게 대법은 신성(神聖)한 것이고 수련은 엄숙한 것임을 일깨워 주고 싶다. 마음은 반드시 올발라야 하며 그 어떤 사람 마음, 사람 생각, 사람의 정도 섞을 수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회해도 늦는다. 반드시 사부님께서 주신 일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신사신법(信師信法)을 견정히 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