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오늘 낮에 남편이 내게 좋지 않은 태도로 말을 걸었지만, 나는 최근 남편이 나의 “남이 말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을 없애려고 함을 알기에 꾹 참았다. 그때 나는 속으로 사람 마음으로 대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법에서 이해하기에 그는 나의 소업을 돕고 있는 것이다. 표면으로 보면 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짜증을 내면서 내게 기분 나쁜 태도로 대하지만 사실 업력이 그에게 떨어져서 그가 내 대신 감당하는 것이니 나는 마땅히 그에게 감사드려야 한다. 나는 끊임없이 이렇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심성(心性)을 지켰다.
저녁에 남편의 태도가 더 심해졌고 말투며 표정도 다 좋지 않았다. 나는 즉시 사람 마음으로 대해선 안 된다고 자신을 일깨워주었다. 나는 당시에 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한 구절 법이 떠올랐다.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 10》<맨해튼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아마 그가 말한 그 한 마디가 당신에게는 매우 자극적이고, 당신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에, 당신은 자극을 받았다고 느낀다. 아마 당신은 정말로 억울하겠지만, 그러나 그 한 마디 말은 꼭 그가 말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아마 내가 말한 것일 수도 있다. (뭇사람 웃음) 그때 나는 당신이 이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려고 하는데, 그때 당신이 그를 들이받는다면 사실 당신은 나를 들이받고 있는 것과 같다.”
생각해 보니 남편은 내가 자기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그럼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나는 고개 돌려 자신이 어디에서 사부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잘 깨달아 보아야 한다. 남편이 나를 노려보는 그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일깨워주시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건 정말 큰 영광이다. 이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가르쳐주시는 것이 아닌가!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는가? 당시 나는 또 아주 즐거웠다. 법은 이렇게 현묘하게 펼쳐졌다.
나는 이 단락 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떤 억울함이나 자극적인 말에 직면해도 나는 늘 그것을 사부님 말씀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절대로 “사부님과 맞서지 말아야 한다.” 나는 반드시 이 단락 법을 명심해야 한다. 사존의 가르침 앞에서 오직 공경하며 받아들일 뿐 어찌 저촉하거나 변명하거나 논쟁할 수 있겠는가?
수년 전, 나는 “한 마디 말만해도 폭발하는” 그런 사람이었고, 장기간 매번 그랬다. 걸핏하면 사람들과 논쟁을 벌였다. 이 때문에 비록 심하게 낙담했지만 또 무기력했다. 최근 몇 년 나는 이 분야에서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데 사실 현재 내가 하는 것이 수련을 잘한 다른 동수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아직 멀고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과거와 비교하면 기적과도 같다. 나는 또 이를 통해 신심(信心)이 생겼고 자신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내가 깨달은 것은 모순이 올 때 머릿속에 반드시 사부님 법에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떠올리고 반드시 법리로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리(法理)가 사람의 관념을 대신할 수 있으면 이 관을 넘길 수 있다.
작은 깨달음을 여러분과 나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