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공(静空)
【정견망】
휴대폰을 지니고 다니면 편리하긴 하지만, 동수 집에 가거나 또는 대법 일을 할 때면 (안전을 위해) 지금껏 휴대폰을 갖고 다니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먼 곳에 사는 친척을 만나러 가느라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가져갔다. 24시간의 험난한 여정 끝에 차에서 내려 어느 호텔에 묵었다. 다음 날 문을 나설 때 날이 너무 더워서 작은 선풍기만 가져갔고 휴대폰과 작은 가방을 그냥 호텔에 두고 나왔다.
나중에 호텔에 돌아왔을 때 가방 안에 두었던 휴대폰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가방을 여러 번 뒤집어보았다. 나중에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 가방을 비우고 앞뒤로 몇 번 흔들어보았는데 휴대폰이 정말 사라진 것을 확신했다.
방을 청소하러 온 직원에게 “당신 말고 누가 이 방에 들어올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웨이터는 “매니저가 한 분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혼자 생각했다.
‘두 사람이 이 방에 들어올 수 있다면 휴대폰을 가져가지 않은 사람도 무고하게 연루되어 불쾌한 일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는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 만물은 영(靈)이 있다는 사부님의 가르침이 생각나 두 손을 제인하고 침대에 앉아 휴대폰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휴대폰아! 미안하다, 내가 너를 보호하지 못해 너를 잃어버렸구나. 나는 지금 네가 어디 있는지 몰라 조급하단다. 네가 이 정보를 받았다면 빨리 내게 돌아오기 바란다!”
나는 이 말을 여러 번 반복했고 더는 이 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사흘 후 호텔을 떠날 때 다시 한번 휴대폰과 소통했다.
“휴대폰아, 너는 이미 사흘 동안 보이지 않는구나. 나는 곧 이 호텔을 떠나려 하니 네가 돌아오지 않으면 우리가 다신 만날 수 없단다.”
기차를 탄 후 다시 한번 휴대폰에게 말했다.
“너는 대법제자의 통신 도구이자 대법제자의 법기(法器)란다. 내가 너를 잃을 수는 없으니 빨리 우리 집으로 돌아오거라!”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휴대폰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려고 손으로 잡자마자 휴대폰이 잡혔다. 이 신기한 순간 단번에 여행의 피로와 졸음이 날아가 버렸다. 나는 놀랍고 기뻐서 “휴대폰, 내 휴대폰이 돌아왔구나.”라고 외쳤다. 이 모든 장면을 목격한 남편도 “정말 신기하네”라고 말했다. 나는 두 손을 허스하며 사부님께 연신 감사드렸다! 잃어버린 휴대폰을 다시 찾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한 번은 장거리 여행을 가야 해서 남편과 최신 휴대폰을 살까 의논했다. 그 결과 방금 충전한 휴대폰이 켜지지 않았다. 나는 곧장 휴대폰이 화가 나서 싫어하는 것임을 알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휴대폰에게 서둘러 사과했다.
“미안하다 휴대폰아, 네가 제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너를 교체하지 않으마. 우리 앞으로도 떨어지지 말자.”
이렇게 사과하고 나니 휴대폰이 즉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 휴대폰은 아주 영성(靈性)이 있어서 나와 함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했다. 발정념을 할 때는 또 나더러 발정념하라고 일깨워주기도 했다.
지금 이 핸드폰은 이미 “은퇴”했지만 우리는 줄곧 좋은 친구처럼 간직하고 있다. 고맙다 휴대폰아! 고맙다 내 법기야!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