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의 최신 경문 《인류사회는 왜 미혹의 사회인가》를 읽다가 “말후(末後)가 도래하자, 창세주는 천체 중의 수많은 신・왕・주와 그리고 더욱 거대한, 천체의 한 지역을 주재(主掌)하는 각각의 대신(大神)・대각(大覺)들이 하세하여 사람으로 전생하도록 동의했으며, 그들의 모든 지혜와 능력을 봉하고, 가장 고생스럽고 가장 무능력하고 지혜가 없는, 완전히 봉폐(封閉)된 인체 내에서 고생을 겪고 소업하게 하며, 고생 속에서 정념에 의거하여 선량한 본성을 지키게 하는데, 그래야만 뭇 신과 창세주에 의해 정시(正視)될 수 있고, 비로소 미래에 의해 승인될 수 있다.”는 부분을 볼 때 내심이 단번에 밝아지면서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도하는 것에 대해 더욱 신심이 생겼다.
나는 20년 넘게 수련해 오면서 줄곧 곤두박질치듯이 지금까지 이르렀다. 이중 자신이 대법에 동화(同化)하는 것을 방해한 가장 큰 저애력은 바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과 과시였다. 미혹중에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늘 자기 능력이 대단하다고 여겼다. 어떤 일은 아주 사소해 보이고 무슨 큰 노력 없이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오히려 아주 복잡하거나 귀찮은 일들이 많아서 심지어 해내지 못했다. 속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또 조급해졌다. 속인들이 말하는 “안고수저(眼高手低 눈만 높고 재주는 없다)”라는 사자성어가 대체로 이를 잘 설명한다.
사실 이 답답함과 조급함은 대부분 자아(自我)의 한 가지 감각인 자대(自大 자신을 크게 보는 것)에서 온다. 자신을 크게 보니 이것도 맘에 안 들고 저것도 불복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고 불복해야 자신이 고인(高人)임을 과시할 수 있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속으로 질투심이 생긴다. 이런 일련의 부면(負面)반응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세력이 대법 수련자에게 설치한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
이 일은 내게 션윈(神韻) 공연에서 손오공이 여래불(如來佛)께 제압당하는 그 무용극을 연상케 했다. 손오공은 자신을 ‘제천대성(齊天大聖)’이라고 칭하며 자신이 천지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여겼지만, 천계(天界)의 반도(蟠桃)대회에서 오히려 자신을 초청 명단에 넣지 않자 화를 낸다. 정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쳐 반도대회에 참가한 모든 신선들을 단번에 집어삼키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했다. 이에 그는 반도를 훔쳐 먹고, 술에 취해 태상노군의 보전(寶殿)에 들어가 선단(仙丹)을 훔쳐 먹었고 그것도 모자라 천궁(天宮)에서 큰 소란을 피웠다. 뭇신들이 이에 대해 속수무책이었다.
천신(天神) 이쪽 경지에서 손오공의 72가지 변화와 근두운을 타고 구름과 안개를 부리는 것은 신통이 광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래(如來) 그쪽 경지에서는 손오공의 소위 10만 8천리는 단지 손바닥 영역에 불과할 뿐이다. 손오공이 혼신의 노력을 다 했지만 여전히 여래불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한다. 손오공은 이 모든 것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진심으로 여래불 앞에 굴복하고 두 손을 허스하며 경건하게 당승(唐僧)을 호송해 서천취경(西天取經)하는 사명을 받아들인다.
손오공 역시 내원이 아주 높은데, 심지어 얼마나 높은지 아무도 모를 정도다. 왜냐하면 그는 돌이 갈라지면서 나왔으니, 부모도 없고 형제자매도 없으며 친구는 더 말할 나위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삼계(三界)로 왔고 그의 지혜는 봉해졌다. 사부님의 가르침을 통해 나는 대법제자는 모두 “천체 중의 수많은 신・왕・주와 그리고 더욱 거대한, 천체의 한 지역을 주재(主掌)하는 각각의 대신(大神)・대각(大覺)들”[1]의 일원이며 내원이 모두 대단하다고 이해했다. 그러나 사람 속에서 대법제자의 일체 지혜와 능력은 모두 봉해졌고 오직 끊임없이 법을 공부하고 법에 동화해야만 비로소 대법에 대한 견정한 정념(正念)과 정신(正信)이 나올 수 있다.
당승은 때로 요마(妖魔)에게 미혹되어 손오공을 오해하거나 심지어 주문을 외워 그를 괴롭혔고 또 쫓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손오공은 이전의 원한을 따지지 않았고 자신이 여래불과 했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당승을 호송해 서천에 가서 불법(佛法)을 얻는 사명을 완수했다.
속인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서유기》에서 당승이 손오공을 쫓아냈을 때, 손오공이 여전히 땅에 무릎을 꿇고 ‘사부님! 사부님!’하고 외치는 것을 보면서 눈물이 나왔어. 그 순간 당승은 왜 저렇게 무지할까? 정말 어리석구나! 라고 생각했지.”
나는 생각했다.
“이는 마치 오늘날 대법제자들이 사람을 구하는 것과 같구나. 중공 악마가 요마(妖魔)화한 사악한 거짓말로 속이는 가운데 세인들은 그들을 구도할 파룬따파를 오해하고 심지어 무지한 가운데 중공 악마를 따라 대법을 비방하고, 자신들에게 대법 복음을 전파하는 대법제자를 악의적으로 대한다. 이것이 바로 대법제자가 ‘지나간 악행을 따지지 않을’[2] 박대(博大)한 흉금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자, 창세주께서 생명이 구도 받도록 창조하신 이 미혹의 인류사회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선량(善良)을 지키며, 대법이 부여한 지혜를 운용해, 사람들 마음속의 선념(善念)을 일깨워 그들이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인식해 대법과 연분(緣分)이 닿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그들은 모두 나의 사람이다! 나와 뭇 신들은 모두 그들을 구하려 한다! 사람 자신이 구도 받으려 하지 않는 그것은 별개 일이다. 대법제자로서 당신은 사람을 골라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모두 신성(神性)이 있으며, 사람마다 모두 대법을 얻어 구도 받기 위해서 온 것이다.”[3]라고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왜 인류사회는 미혹의 사회인가》
[2] 리훙쯔 사부님 저작:《사부의 가족을 대함에 정확히 하라》
[3] 리훙쯔 사부님 저작:《각성하라》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