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견(志堅)
【정견망】
부친은 올해 89세로 99년 4월에 대법을 얻었다. 이미 25년간 수련한 셈이다. 이 25년의 수련 과정에서 부친의 매차례 제고와 관을 넘김은 은사님의 일깨움과 점오, 가지, 가호를 벗어날 수 없는데 진실로 사부님께서 시시각각 우리 옆에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중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법을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부님께서 아버지의 신체를 청리해 주셨다. 아주 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났는데 고열과 온몸에 통증이 나타났고, 뼈마디마저 아파서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법을 생각했다.
“나의 뿌리는 모두 우주에 박혀 있으므로 누가 당신을 움직일 수 있다면 곧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분명히 말하면, 그는 곧 이 우주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전법륜》)
사부님의 설법이 너무 높고 너무 크다고 여겼고 마음이 든든하고 착실해졌다. 자식들이 가져다드린 약도 먹지 않고 버리셨다. 일주일 만에 저절로 좋아지셨다.
10여 년 전, 아버지가 셋째 오빠 집에 계실 때 척추에 등창이 생겼다. 속담에 “위에 난 등창은 괜찮아도 아래에 난 등창은 간이 썩는다.”고 했다. 아버지가 당시 앓던 것은 아래에 난 등창으로 당시 아주 심각했다. 고름이 나와서 겉옷까지 더러워지자, 셋째 오빠가 이를 봤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으셨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師尊)께서 제자를 대신해 묵묵히 감당해 주신 것이 분명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셋째 오빠는 언니과 함께 아버지를 병원으로 데려가 수술을 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렸고 약도 사왔다. 아버지는 그들을 감당할 수 없어 내게 전화를 걸어 나와 함께 지내고 싶어 하셨다. 우리 집에 오신 후 약을 버렸고 서로 교류하면서 법 공부와 연공으로 한 달여가 지나자 치유되었다. 나중에 셋째 오빠가 전화를 걸어 등창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다. 나는 좋아지셨으니 직접 와서 보라고 했다.
4년 전 가을 어느 날로 기억된다.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시다 작은 차에 발뒤꿈치를 치셨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당시 어떻게 발을 빼야할 지 몰랐는데 신발 안쪽과 발등이 온통 피로 뒤덮여 있었고 피부가 많이 벗겨져서 큰 상처가 났다. 신기한 것은 비록 차에 치였지만 뼈는 전혀 다치지 않았는데 정상적인 사유에 따라 추리하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사부님의 보호가 없었다면 이렇게 많은 나이에 뼈를 다쳤을 것이고 그 후과는 정말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아버지는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 진상을 알렸고 운전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자 운전자는 연로하신 것과 근처에 병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병원에 데려갔다. 의사가 붕대를 감아주자 아버지는 “나는 괜찮으니 약을 쓸 필요도 없고 꿰매지도 말고 그냥 씻어만 주세요.”고 말했다.
의사가 말했다.
“당신은 파룬궁을 연마하나요? 그들만이 좋은 사람들이죠.”
그 후 운전자는 아버지를 집 근처 도로에 데려다주었다. 아버지는 병원비를 주려 했지만 돈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집에 들어가서 돈을 가져올 테니 좀 기다리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기다리지 않고 차를 몰고 떠났다. 내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아버지를 발견해 집으로 모셔다드렸다.
집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발이 부어 걷지 못했고, 그날 밤 통증 때문에 밤새 잠을 못 주무셨다. 비록 힘들긴 했지만 사부님과 대법을 견정하게 믿고 견뎌냈으며 두 달여 만에 완전히 호전되셨다.
2023년 12월 7일, 아버지 후두부에 종기가 자라더니 나중에 또 터졌다. 아버지는 마음이 좀 놓이지 않자 의사 친구를 찾아가 보자고 했다. 그곳에 가서 보니 ‘뇌후발(腦後發)’이라 하면서 “다른 곳과 달리 여기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함부로 손대지 못하고 다른 의사를 소개했다.
다른 의사가 살펴보더니 일종의 “조제약”을 발라주겠다고 했지만 그의 아내가 말렸다.
“이렇게 많은 연세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깨닫지 못하고 이 두 의사가 모두 손대려 하지 않는다고 여겼는데 사실 바로 사부님의 점화였다.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와 병원에 갈 건지 의논하자 아버지는 “하루만 더 생각해보자”라고 하셨다. 하루가 지난 후 다시 어떻게 할지 묻자 이번에는 사흘만 더 생각해 보자고 하셨다.
나는 당시 부친의 마음이 불안한 것을 보았다. 사흘이 지나 나흘째 되는 날 어떻게 해야 할지 묻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죽음도 두렵지 않은데 뭐 그런 게 두렵겠니?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으니 나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
내가 말했다.
“네, 무조건 협조하겠습니다.”
나는 매일 소금물로 씻기 시작했고 나중에 의사 친구가 요오드를 보내 하루에 두 번씩 환부에 발라주었다. 그런데 안에서 노란 결합 조직이 또 나왔다. 나는 아무런 의학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바늘과 면봉을 사용해 노란 것을 닦았다. 이것은 물론 다 사부님께서 주신 지혜였다.
이렇게 46일간의 협력과 수련, 끊임없이 발정념을 강화하고, 사부님과 법을 확고히 믿은 끝에 결국 마난에서 벗어나 완치되었다. 설을 쇠면서 자매들이 함께 모였을 때 내가 찍은 사진을 보여 주자 모두들 “너무 무서워. 나라면 그냥 병원에 보냈을 거야.”라고 말했다.
내가 또 의사 친구분에게 “이거 좋아지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노인이 틀림없이 에너지가 있네.”라고 하셨다.
아버지를 돕는 과정에서 나도 자신의 정념과 신심(信心)이 증가했고, 동수를 돕는 것이 바로 나를 돕는 일임을 진정으로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줄곧 가호하고 가지(加持)해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