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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수련으로 이혼 위기를 넘기다

설동(薛桐)

【정견망】

누구나 하늘이나 땅처럼 오래 지속되는[天長地久] 혼인을 바라지만, 현실에 직면하면 결혼은 마치 ‘포위된 성’처럼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안으로 밀고 들어오려 하지만, 막상 안에 있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중국의 이혼율은 2013년부터 해마다 증가해 2022년에 이미 43.53%에 달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인들은 원래 혼인을 ‘인륜의 근본’으로 여겨왔다. 때문에 어떤 사회학자는 중국 가정이 전례 없는 속도로 붕괴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혼하는 이들은 1980~90년대 출생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은 대부분 외동이라 가족 전체가 어릴 때부터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이들 중 일부는 집안일조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양보와 사랑을 받는 것에 습관이 되어 종종 배우자가 결혼 생활에서 자신에게 양보해 주길 바란다. 일단 어느 한쪽이 타협하지 않으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1980년대에 태어난 한 여인과 그녀의 남편은 결혼에 대해 매우 피상적이고 순진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둘 다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고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고 게임하는 것만 생각했고 이것만이 행복한 생활이라 여겼다. 그들은 결혼에 대한 책임, 희생이나 감당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그저 같은 취미를 갖고 서로 사랑하면 이것이 바로 행복한 결혼을 보장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들은 결혼한 후 짧고 달콤했던 신혼 시간이 지나자 각종 문제들이 노출되었다. 그들의 이기적인 본성과 자기중심주의, 생활 습관의 차이로 인해 둘은 점차 불화를 겪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렇게 싸우고 냉전과 화해를 거치며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점 각박해졌고, 상대의 장점은 점점 줄어들고, 더 많은 단점을 보게 되어 계속 화가 났다. 말다툼 중에 이런 단점이 확대되자 원망이 생겨났고 이를 통제하지 못해 상대방을 무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녀는 하루 종일 원한을 품은 여자처럼 행동했고, 심정이 아주 나빠지자 신체도 따라서 문제가 나타났다. 허리디스크, 양쪽 비강이 다 막혔고, 심장도 이따금 송곳으로 쑤시는 것처럼 아팠다. 이런 것들은 또 그녀의 일상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심리학 관련 책을 읽으면서 이런 어둠과 혼란에서 벗어나려 했다. 인류의 심리에 대한 분석으로 본질을 간파하면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스스로 떨쳐 일어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읽어도 너무 이론에 치우쳐서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실제로는 쓸모가 없었다. 엄청난 원망과 의심, 슬픔이 자신을 덮쳐올 때, 남편이 전에 자신에게 무관심과 배신한 것을 생각할 때마다, 책에 나오는 분석과 소위 해법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중에 또 한 차례 크게 싸우고 나서 둘은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이 왔다고 느꼈을 때 그녀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그녀는 매일 《전법륜》을 읽은 후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모두 인연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고, 사람이 이 세상에 온 것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덕 경지를 제고해 반본귀진(反本歸真)하기 위한 것으로, 사람에게 고통이 존재하고 병에 걸릴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예전에 잘하지 못해 지은 업력(業力)을 갚기 위한 것임을 똑똑히 알았다. 선악(善惡)에 보응이 따르는 것은 우주의 법리임을 알았고,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하며, 사람에게는 각기 명(命)이 있어서 무슨 일이든 질투하거나 원망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속담에 “강산을 바꾸기는 쉬워도 본성을 바꾸기는 힘들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성격특성을 고치기란 아주 어렵다. 무슨 구호를 외치거나 목표를 세운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날마다 자신이 진선인(真善忍) 표준에 따라서 좋은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하자 점차 나아졌고, 날마다 자신의 변화를 볼 수 있었고, 마음의 용량이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이에 따라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포용하게 되었다. 그녀가 수련인의 표준에 따라 자신을 잘 수련하자 주변 환경도 따라서 변했다.

그녀는 대법 사부님께서 가르치신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는다”는 법리를 정말로 보았고 또 크게 감동했다. 그녀의 내심이 조금씩 악에서 선으로 변하고, 자사(自私 이기)에서 무사(無私)로 변하자, 대법을 수련한 3개월 후 그녀의 질병들이 모두 치료하지 않고 좋아졌다.

그녀는 말한다.

“제 또래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혼하거나, 혼자 아이를 키우거나, 재혼하거나, 심지어 혼외정사를 하는 것을 많이 봤어요. 혼인이 파탄 나는 이유는 대부분 ‘성격 차이’인데 입만 열면 상대방이 잘못이고 자신이 어떻게 억울하다는 것이죠. 이런 말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왜냐하면 전에 제가 바로 이랬기 때문이죠. 다행히 대법을 얻어 사부님의 구도를 받아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녀는 또 말했다.

“저는 마음속으로 우리를 구도해 주신 은사(恩師)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의 변화를 되돌아보면, 둘 다 이기적이고 무책임했지만, 지금은 서로 진솔하게 대하고 내심에서 우러나와 상대방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손님처럼 존중하는 것은 순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은 일반적인 남녀 간의 애정과는 다릅니다.”

고인(古人)은 애정(愛情)에 대해 “하루 부부가 되는 것은 백일의 은혜[一日夫妻百日恩 역주: 백일의 은혜가 있어야 하루 부부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부부는 소위 사랑으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생에 맺은 두터운 은혜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는 일종의 은정(恩情)이자 일종의 연분(緣分)을 말한다. 사실 혼인의 진정한 의미는 일종의 책임감인데 남편은 아내를 책임지고, 아내는 남편을 책임진다. 사람의 감정이나 이익에 의지해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변덕스러운 것이다. 부부 사이에는 은혜와 의리가 있으니, 부부가 은애(恩愛)해야 하지만, 은의(恩義)가 먼저고 애모(愛慕)는 나중이다. 은정이 중할수록 서로 간의 책임도 더 무거워지는데 이렇게 하는 것만이 사람이 마땅히 지녀야 할 정상적인 부부관계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