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지금 사람들은 기부[捐款]라는 명사가 낯설지 않다. 많은 공익 활동이나 일부 중요한 행사를 선전할 때면 늘 기부가 진행된다.
하지만 고인이 말한 기부의 본래 의미를 살펴보면, 오늘날 사람들이 왜곡한 기부의 함의에 담긴 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설문해자》에서 연(捐)의 해석은 “버림이다. 수(手)를 따르고 발음은 연(肙)이다.”라고 했다. 즉 버린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부 옷 등등. 물론 경제적인 형편이 좋다면 자신의 생활에 영향주지 않는 조건하에서 약간의 돈을 줄 수도 있다.
사부님께서는 《전국 일부 보도소 소장들을 위한 광저우(廣州)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내가 방금 말한 것과 같이, 그의 사업이 확실히 아주 잘 되고 아주 큰 기업인데, 그가 찬조(贊助)하려 한다. 만약 그가 국외에서 왔으며 확실히 아주 큰 능력이 있어 우리에게 찬조하려고 해도 우리 현지 보도소는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그가 한 몫 이바지하려는 이런 상황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들은 그를 연구회와 관계하게 할 수 있다. 우리가 총괄해서 안배하고 통합하여 수련기지 건설에 이바지하게 할 것이다. 장래에는 수련생이 여기저기로 갈 필요가 없게 몇 개 지역 북방, 남방에 몇 개의 수련 기지를 세울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 건의 기부금도 받지 않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언급하신 ‘찬조’와 ‘기부’를 깨달았다. ‘찬조’란 상대방이 하는 일에 동의하고 자신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에서 돈을 내는 것이다. 반면에 ‘기부’는 버린다는 뜻이 있어서 약간 폄하하는 뜻이 담겨 있다.
물론 오늘날의 ‘기부’는 이미 그것의 본뜻을 잃었지만, 모두 목적이 있고 보답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인류의 도덕이 미끄러져 내려감에 따라 모든 것이 다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여기에는 문자의 내함(內涵)도 포함한다.
하지만 문자, 특히 중국 문자는 신전(神傳) 문자이고 모두 신(神)의 뜻이 담겨 있다. 대법제자는 전통문화를 회복해야 하는데 다시 말해 신의 뜻과 문자의 진실한 내함을 받들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