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11월 4일 오전, 나는 동수 A와 진상을 알리기 위해 중의원(中醫院) 터미널에 갔다. A는 승강장 동쪽에 있었고, 나는 승강장 서쪽에서 십여 명에게 진상을 알렸다. 사람들에게 막 당(黨), 단(團), 대(隊)에 가입한 적이 있는지 물으려 할 때 성격이 강해 보이는 한 여사가, 동수 A가 있는 동쪽 승강장에서 화가 잔뜩 나서는 서쪽으로 걸어왔다. 입에서는 온통 더러운 욕이었고 사존(師尊)과 대법을 크게 욕했는데 동수 A를 심하게 욕했다. 또 원래 깨끗했던 내 장(場)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나는 그녀가 너무 말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물어보았다.
“당신은 왜 우리 사부님을 욕합니까?”
그 여인이 말했다.
“동쪽에 있는 저 할머니가 나더러 파룬궁(法輪功)을 말하면서 탈당하고 ‘쩐싼런하오 파룬따파하오’를 외우라고 하잖아요.”
그녀는 득의양양해서 자신이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또 말했다.
“파룬궁은 사교이고 공안이 날마다 당신들을 체포하는데도 불구하고 당신들은 여전히 감히 파룬궁을 선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삼퇴를 권하다니 죽는 게 두렵지 않아요?”
나는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진정하고 와서 좀 앉아보세요(승강장에 놓인 의자). 그 할머니는 당신을 위한 것으로 당신이 평안하기를 바란 겁니다. 당신은 이렇게 뛰어나고 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으니 마땅히 진상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진실한 태도를 느껴보세요.”
그녀가 말했다.
“꺼져!”
그러면서 나를 멀리하더니 심지어 나를 밀어 넘어뜨리려 했다. 그러더니 더 신이 나서 신나게 욕을 해댔다.
그때 나는 즉시 생각했다.
‘안 되겠구나, 그녀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다른 공간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사존께서는 《각지 설법 11》〈20년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에게 악행을 하는 것은 표면에 있지 않다. 당신이 배후의 그런 요소를 해결한다면, 당신이 보라, 표면이 어떤 모양인지를? 사람에게 배후 요소가 없다면 당신이 그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면 그는 무엇을 한다. 당신은 수련인이며 당신은 능력이 있다. 당신은 신의 길을 걷고 있는 생명이며 그는 속인이고, 그는 힘이 없다. 그러므로 눈을 늘 사람의 표면에 두지 말라. 그런 배후의 요소를 해결해야만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형세를 변하게 할 수 있으며, 비로소 사람에게 변화가 생기게 할 수 있다.”
이때 사존의 또 다른 법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물론 당신들은 필경 앞서 서약을 한 대법제자로서, 당신들의 생명은 필경 대법과 같이 있는 것이다. 이처럼 큰 법이 있으며, 정념 중에서 대법과 당신들은 같이 있는바, 이는 거대한 보장이다.”(《각지 설법 10》〈맨해튼 설법〉)
나는 씁쓸하게 웃으며 생각했다.
‘사부님, 제자는 당신 얼굴에 먹칠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압니다! 저는 대법이 초상성을 실증하겠습니다.’
나는 발정념을 시작해 속인을 이용하고 박해해 대법제자의 수련을 교란하고 법을 실증해 사람 구하는 것을 교란하는 모든 사악하고 패괴한 기제를 제거했다. 또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배치한 모든 것들을 전부 없앴다!
“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고 누락된 것이 없다. 法正乾坤 邪惡全滅.”
당시 내가 다른 공간을 보니 하늘과 땅이 칠흑같이 까맣고 온통 시커멓는데 그야말로 정사대전(正邪大戰)이었다. 제거를 끝낸 후 이 속인 여사는 여전히 큰 소리로 욕을 했다.
내가 말했다.
“멈추세요! 지금까지는 당신이 욕을 해도 당신 잘못이 아닌데 모르는 사람은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사실은 죄가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한 뒤에도 당신이 또 욕을 한다면 당신 입이 부어 첫째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고 둘째 물도 마시지 못하게 됩니다.”
그녀는 아주 고분고분해졌고 정말로 욕을 멈췄다.
보아하니 나는 오늘 또 연기자가 되어야 했다. 누구를 연기할까? 나도 모른다.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의사입니다.”
“알고 보니 의사 선생님이셨군요! 의덕(醫德)을 모르시나요? 죽어가거나 다친 이들을 돕는 것을 모릅니까?”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면서 말했다.
그녀가 말했다.
“오지 말아요. 내가 사는 단지에서 아주 많은 사람이 이미 ‘삼퇴’하라고 했으니 당신이 더 말할 필요 없어요.”
내가 말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당신에게 말한 걸 보니 당신은 정말 좋은 생명입니다. 그들은 모두 창세주(創世主)께서 보낸 사자(使者)들입니다! 당신은 이렇게 뛰어나고, 또 의사이며 게다가 외모도 아주 우아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아주 고고해서 속세에 살면서도 그리 심하게 물들진 않았네요!”
그녀가 말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내가 말했다.
“예수님은 위대한 신입니다. 믿음을 갖는 것은 좋은 겁니다.”
내가 물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당신더러 파룬궁을 욕하라고 하셨나요?”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말했다.
“예수님은 누군가 당신의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마저 내밀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그녀가 대답했다.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말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는 중생을 위해 감당한 것이고 기독교는 300년 동안 박해를 받았는데 당신 마음은 너무 무관심하시네요? 두아원(竇娥冤)이라고 억울한 일을 당한 두아를 아시죠? 파룬궁 박해도 천고에 억울한 일입니다. 당신은 매주 교회에 설교를 들으러 갈 텐데 예수님께선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그 사랑은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의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비를 말씀하신 것으로 자비는 영원한 것입니다.”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부처님의 특성이 무엇인지 아세요?”
“몰라요.”
“부처님의 특성이 바로 자비인데, 자비는 강철을 녹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선량(善良)을 지키고 고통과 모순 속에서도 선량할 수 있어야만, 천상 신불(神佛)의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미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그녀의 분노는 훨씬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말했다.
“당신의 예수님이 늘 당신이 평안하길 바라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당신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당신은 그것을 알고 있나요?”
그녀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말했다.
“자매님, 제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려도 될까요?”
그녀가 말했다.
“그거 아세요? 당신이 한 매 한 마디 말이 마치 신(神)의 채찍처럼 내 마음을 때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당신 말씀이라면 전부 듣고 싶습니다.”
내가 말했다.
“네 그럼 기독교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죠. 한 불교 신자가 있었는데 6살 소녀였고 외모가 아주 우아하고 예뻤습니다. 나중에 황제 딸의 눈에 띄었고 공주는 그녀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황제의 딸이라 그야말로 금지옥엽인데 공주는 그녀를 자기 동생으로 삼아 궁궐로 데려가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어린 소녀는 당국에 의해 사교 신자란 무함을 당해 형장에 끌려 갔습니다. 공주가 직접 형장에 가서 밧줄을 풀어주고는 직접 황궁에 데려가 설득했습니다. 네가 만약 신앙을 포기하면 온갖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설득해도 소녀는 진리를 알았고 신앙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황제의 딸은 너무 화가 나서 소녀를 다시 형장으로 보냈고 사자 우리에 넣었습니다. 어린 소녀는 산채로 잡아먹혔고 작은 뼈만 남았습니다. 이때 황제의 딸은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웃다가 죽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겨우 열여덟 살이었습니다. 그 후 황제의 딸은 매번 장애인으로 태어나 휠체어에 앉아야 했고 또 매번 18세까지만 살았습니다.”
이야기가 끝나자 그녀가 고개를 들고는 말했다.
“하나만 더 말씀해 줄 수 있나요?”
“그럼요.”
그녀가 물었다.
“당신은 혹시 주 예수님이신가요?”
내가 말했다.
“나는 예수가 아닙니다. 단지 오늘 그분의 역할을 맡았을 뿐입니다.”
그녀가 다시 물었다.
“당신은 사람인가요 아니면 신(神)인가요?”
내가 말했다.
“나는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자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 제게 기독교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내가 보니 사람이 점점 많아졌는데 단지 버스를 타려는 사람뿐 아니었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내가 사람이 많아질까 꺼리는 것을 보고 물었다.
“당신도 좋은 사람이 많아지는 게 두렵습니까?”
내가 말했다.
“당신도 두렵지 않은데 내가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 기독교 신자가 홍수가 닥쳐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더러 빨리 뛰어가라고 했지만 그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믿으니 그분께서 나를 구원하실 겁니다.”
물이 배까지 차올랐고, 누군가 또 그를 구하러 왔지만 그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가 천국에 갔을 때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왜 저를 구해주지 않으셨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구원하기 위해 세 번이나 사자를 파견했지만 네가 모두 믿지 않았느니라!”
마지막으로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 반복해서 기회를 주셨고 당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우리 사부님은 자비하시고 창세주께서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제자들더러 반복해서 당신에게 진상을 알리게 하신 겁니다.”
그녀는 큰 소리로 울면서 말했다.
“제 아들이 지금 병원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버스를 타러온 주변 사람들도 모두 울고 있었다. 그녀가 내게 이제 가야한다고 말했다.
내가 말했다.
“자매님, 부디 ‘쩐싼런하오 파룬따파하오’를 기억하세요. 돌아가서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람을 찾아가세요. 그들이 당신이 관(關)을 넘도록 도와줄 겁니다. 명심하세요.”
그녀가 말했다.
“기억할께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압니다.”
그리고는 내 어깨를 두드리며 또 두 줄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 한 무리 사람들이 버스를 타러 왔다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는지 내게 물었다.
내가 말했다.
“바로 호탕한 부처님 은혜[佛恩浩蕩]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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