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도(走正道)
【정견망】
고인(古人)이 보기에 사람의 5가지 복 즉 오복(五福)은 장수(長壽), 부귀(富貴), 강녕(康寧), 호덕(好德)과 선종(善終)이다. 여기서 ‘장수’란 수명이 긴 것이고 ‘부귀’란 돈과 재물이 풍족하며 지위가 높은 것이다. ‘강녕’이란 신체가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이며 ‘호덕’이란 본성이 어질고 선해 후덕(厚德)한 것이다. ‘선종’이란 마음에 걸림이 없어 편안히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이 중 하나만 얻어도 다 전생에 덕을 쌓아 복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숭상하는 소위 사랑이나 결혼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인은 수신양성(修身養性)을 매우 중시했으며 몸을 닦고 마음을 바로잡는 것을 중시했다. 오늘날의 사람들이 강조하는 사랑을 추구함은 바로 자신의 몸을 망치는 행동이다. 특히, 남녀 간의 정당하지 못한 관계는 나쁜 일로 간주되었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로 보았다. “만(萬) 가지 악 중에 음란이 으뜸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대신 고인은 혼인에서 연분(緣分)을 중시했는데, 월하노인(月下老人)을 말하는 것은 운명에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남녀가 결합해 가정을 이루는 것은 사회발전의 필요와 후손을 잇기 위함이다. 남녀 간에 함부로 물건을 주고받지 못하게 했고 결혼 연령에 도달하면 부모의 명령과 매파의 말을 중시했다.
결혼 의식에서도 먼저 천지(天地)에 절을 올리고, 둘째 부모님께 절을 올렸으며, 마지막 셋째로 부부가 맞절했다. 즉, 혼인이란 신명(神明)을 경외하고 부모님께 효경(孝敬)하며 부부 사이에 서로 손님처럼 공경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히 전통 가치관의 체현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 마땅히 지녀야 할 전통 예의의 요구이다. 혼인도 사람이 도덕규범의 범위 안에 있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고 행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람들의 결혼 생활이 흔히 불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사람들은 더는 전통 관념의 단속을 받지 않고 개인의 사욕(私慾)에 기초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다 하기 때문이다. 어떤 연예인은 여러 차례 소위 사랑에 빠져 결혼, 이혼, 재혼을 반복하는데 결혼하기 전에는 늘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았고 영원히 함께 살고 싶다고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이혼설이 도는 것을 보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뿐만아니라 동성애, 혼외정사, 하룻밤 정사 등도 있다.
“인연이 있으면 천리 밖에 있어도 만나기 마련이고 인연이 없으면 서로 만나도 스쳐 지나갈 뿐이다.[有緣千裏來相會,無緣對面不相逢]” 혼인의 연분이란 억지로 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가족이 된다”는 말은 애정을 지나치게 강조한 말일 뿐이다.
예전에는 결혼하지 않은 미혼 남녀가 서로 만나는 것을 부끄러워했고, 학교에서도 남녀가 같은 탁자에 앉으면 가운데에 ’38번 선’이 그어져 선을 넘으면 바르지 못한 일로 여겼다. 만약 어느 여성이 결혼 전에 단정하지 못하면 주변의 비난을 받았고 남편감을 찾기도 어려웠다. 또 여자 쪽에서 남편감을 구할 때면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을 찾아야 잘 살 수 있었고 껄렁대거나 머리를 일부만 남기거나 나팔바지를 입는 남자에게는 아예 중매가 들어오지 않았다.
불과 몇십 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더는 아무런 도덕의 단속을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한다. 사람의 행위가 하늘의 이치에 어긋나면 신(神)의 가지(加持)와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 무슨 행복을 말할 나위도 없다. 게다가 또 마(魔)가 틈을 타는데 과거에 사람들이 말하던 술 귀신[酒鬼], 색마[色鬼], 도박 귀신[賭鬼] 등은 진실로 존재하는 것으로 사람 자신의 마음이 바르지 않아 초래한 것이다. 지금 사람들이 이를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오늘날 사람들의 도덕 표준이 이미 지옥보다 아래에 있어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오성(悟性)에 의지해 깨달아야 한다.
고인이 남긴 수많은 전통문화 이야기에서는 모두 수많은 신적(神跡)을 말했는데, 지옥 체험, 나쁜 일을 한 후의 보응 등등이다. 이는 고인의 도덕 수준이 높아 신불(神佛)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신양성(修身養性), 선을 행하고 덕을 쌓아야 하며, 나쁜 짓이나 어리석은 짓을 하면 자신을 훼멸하고 자손 후대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격려해주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정반대로 고인이 말하는 ‘오복’을 원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에게 가장 해로운 사랑과 혼인을 원한다. 또한 한 배우자만 따르는 대신 소위 행복을 위해, 결혼하고 또 이혼한다. 어떤 여자 배우는 할머니가 되어 이혼을 발표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데 찾는 것은 연애 상대다. 사람이 어찌 감각을 따라갈 수 있는가? 사람은 신(神)이 만든 것으로 원숭이가 진화한 것이 아니다. 사람은 옳고 그름을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생활의 경험을 통해 천리(天理)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데 사람이 어찌 자신의 이성을 버리고 감각에 따라 멋대로 행동할 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마귀가 사람을 해치는 수단의 하나다. 그것은 사람의 마성(魔性)을 방종하고 멋대로 하게 만들어 사람에게 감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또 여기에 빠져들게 유혹해 한 걸음씩 자신을 망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사람들이 결혼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원인이다. 신불(神佛)의 요구에서 벗어나 마귀에게 통제당한 것으로, 사람이 욕망에 이끌린 악과(惡果)이니 이 역시 응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신불의 요구에 따르면 신불은 사람에게 더 나은 삶의 방식과 감수를 줄 것이다. 하지만 마귀는 사람을 해치고 훼멸할 뿐이다. 사람이 감정과 욕망을 멋대로 하도록 유혹해, 바닥없는 구멍에 떨어지게 하니, 마귀를 따라가면 결국은 훼멸된다. 중공 마귀가 하는 것은 진선인(真善忍)에 대항해 전체 사회를 거짓, 사악, 투쟁과 색정, 폭력 등에 개방하는 것으로 바로 사람을 해치고 사람을 망치는 것이다.
사람이 자신을 구하려 한다면 오직 진상(真相)을 제대로 알고 신불(神佛)의 품으로 돌아가, 진선인의 요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인이 강조한 ‘오복’은 단순히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것뿐 아니라 신불은 또 사람에게 더 나은 생활방식과 행복을 주실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