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앵무새가 불을 끈 우화에서 생각한 것

대법제자

【정견망】

앵무새 한 마리가 다른 곳에서 이 산으로 왔는데 원래 산에 살던 새와 짐승들이 모두 앵무새를 아주 친절히 대해 주었다. 앵무새는 스스로 생각했다.

‘이곳이 비록 좋긴 하지만, 내가 오래 머물 곳은 아니다.’

그리하여 곧 떠났다.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산에 큰불이 났다.

먼 곳에 있던 앵무새가 이를 보고, 물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자신의 깃털을 적신 다음 불이 난 산에 날아가 물을 뿌렸다.

이를 지켜보던 천신(天神)이 말했다.

“네 뜻은 가상하다만 힘은 아주 보잘것없구나.”

앵무새가 대답했다.

“저도 제 작은 힘으로는 불을 끌 수 없음을 압니다. 하지만, 전에 이 산에 산 적이 있는데 산속의 동물들이 행동이 선량하니 모두 제 형제와 같습니다. 그들이 화재로 고통받는 것을 차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천신이 그 행동에 깊이 감동해 앵무새를 도와 불을 꺼주었다.

우리는 흔히 “나방이 불에 날아든다”는 말을 한다. 큰불 앞에서 앵무새가 뿌린 물은 사실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하지만 결국 앵무새의 선념(善念)이 숲을 구했으니 이는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닌가?

대법제자 매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 대법제자가 하나의 정체(整體)를 이루기만 하면 현재 이런 사악한 요소를 청리하고 중생을 이끌고 마난에서 걸어 나갈 능력이 있다. 사존께서 일찍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는데, 우리는 왜 자신의 신통(神通)을 이용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가? 특히 사악이 사존을 공격할 때, 우리가 여전히 무관심할 수 있단 말인가?

사존께서는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관건 시각에 어떤 사심(私心)이나 사념(私念)을 섞어 넣는 것은 모두 사악이 원하는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

자신의 사심은 사실 사악이 원하는 것이다. 무사(無私)한 정념(正念)만이 대법제자의 진실한 표현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