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우연히 정견망에 새로 올라온 진상자료를 보았는데, 그중 한편의 제목이 내가 몇 년 전에 쓴 기사와 같아서 좀 놀랐다. 정말 전에 내가 썼던 기사인지 궁금해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저자가 과거 내가 쓰던 필명이었다. 이 글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될 줄은 생각지 못했다. 나는 진상자료를 다운로드한 후 현지 자료점 동수에게 인쇄하도록 전달했다.
나는 매주 필요한 모든 내용을 동수에게 다 전달했는데 웬일인지 당시 내가 쓴 기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다른 동수집에 도착했을 때도 이 과시심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또 동수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내심 좀 실망감을 느꼈다. 마치 뭔가 상실된 것 같았고, 마음과 몸 사이에서 두 가지 관념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것을 느꼈다. 내심의 한 생명이 좀 과시하려 했지만 내 신체와 입은 오히려 엄밀하게 통제하면서 전에 그렇게 많은 문장을 썼고 이건 무슨 큰 일도 아니니 과시할 수 없다고 여겼다.
과시심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대단하고, 자신의 능력이 좋다는 것으로, 그것은 다 내가 쓴 것이니 마땅히 기쁘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날 사부님의 신경문 《관건 시각에 사람 마음을 본다》를 외우는데 “대법이 세상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다!”는 구절이 단번에 자신의 과시심을 폭파시켰다. 나의 일체는 다 법(法)에서 온 것이고, 내가 쓴 문장도 사부님의 점오(點悟)이고, 또 대법 사이트 동수의 수정을 거쳤는데 그것이 어찌 내 능력의 체현일 수 있는가? 이는 하늘의 공(功)을 탐하는 것이 아닌가? 또 다른 기술 동수들은 많은 기술이 있고, 진상을 알리는 동수들은 날마다 얼마나 많은 세인을 구도하는가? 이것을 우리가 모두 자신의 능력이고 자신의 공로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그 일체 배후는 다 사부님께서 가지(加持)하시고 격려하신 것인데 사부님과 대법이 세인을 구도한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이것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겸손해야 하고 무한히 감사해야 한다. 일체는 모두 대법과 사부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우리가 세인을 구할 수는 있지만 역시 대법에서 닦아낸 지혜로 사람을 구하는 것이니 최후에는 모두 대법과 사부님께 공을 돌려야 한다.
우리 모두 대법에 부합하지 않는 그런 집착을 다 제거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신 세 가지 일을 깨끗하고 순수하게 잘해서, 사부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말고 중생의 기대에 부응해 사부님께서 좀 더 미소 지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점오(點悟)에 감사합니다!
도와준 동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