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珍惜)
【정견망】
나는 2019년 봄부터, 안구건조증이 생겼는데 당시 마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날마다 눈이 아팠다. 2023년까지, 내 눈은 한 번도 좋아지지 않았다. 햇빛과 조명 아래에 있으면 눈이 아팠다. 나는 매일 법을 공부했는데 장시간 법을 공부한 후, 다른 것을 볼 때면 물건이 두 개로 겹쳐서 보였다. 나는 200도 이상의 근시였는데, 시력 검사를 받아보니 이미 400도 이상의 근시라고 들었다. 이것이 안구건조증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안구건조증은 결국 고도 근시로 이어져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비할 바 없이 굳건하게 법을 믿었고 사부님과 가깝다고 여겼는데, 사부님을 생각하자 눈물이 솟아났다. 당시 나는 생각했다. 설사 내 눈이 보이지 않더라도 나는 계속 책을 읽어야 한다. 눈이 피로할까 두려워 법 공부를 포기할 수는 없다. 무려 5년간, 하루 이틀이 아니라 5년간, 거의 모든 것이 다 고험이었다. 나는 법을 굳건하게 믿었지만, 눈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대법이 과연 내 눈을 치유할 수 있을까?’ 마음이 든든하진 않았지만, 나는 생각했다.
‘설사 실명하고 설사 내가 죽는다 해도 나는 절대 대법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이 일념(一念) 때문인 듯 한번은 한 가지 법리가 명백해졌다. 바로 자신을 닦을 때, 남을 위해 생각하고, 내가 참고 포용해야 하는데, 내가 닦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에게 내 몸에 펼쳐진 아름다움을 보여주어야 하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구도받게 하도록 자신을 닦아야 한다. 이 점이 명백해지자 그날 갑자기 눈이 조금 부드러워졌고 전보다 통증이 줄었다. 나는 단번에 신심(信心)이 생겼다.
그 후 며칠 동안 사부님께서 나를 점오(點悟)해 주셨다. 나는 매번 새로운 인식이 생긴 후 사악(邪惡)을 하나 제거했고 눈도 즉시 좋아졌다. 다음에 또 한 가지 나쁜 일을 만나, 사악이 나를 박해하자 내가 제거하자 눈이 또 좋아졌다. 이렇게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지금 내 인식은 오직 내 눈이 불편하지만 않다면 나는 곧 자신을 닦아야 하며 자신을 닦을 때가 바로 사악을 제거할 때다. 동시에 주위 사람과 일 역시 조금씩 바로잡혔고 그들도 평화롭고 선량하게 변했다.
작은 깨달음을 나누고자 하며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