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사기·보삼황본기(補三皇本紀)》에 따르면, “수신(水神) 공공(共工)과 화신 축융(祝融)이 싸웠다. 공공이 축융에게 패하자 화가 나서 머리로 세계의 기둥인 주산(周山)을 들이받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며 은하수의 물이 인간 세상에 쏟아졌다. 여와(女媧)가 생령(生靈)이 재난을 당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고 오색 돌을 연마해 하늘을 보수하고, 자라[神鱉]의 다리를 잘라 사극(四極)을 받치고, 홍수를 진정시키고 맹수를 죽이자 모든 생령이 비로소 안심하고 살 수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어릴 적부터 들어온 이 이야기에서 나는 생각해본다. 여와가 중생을 구하고 하늘을 보수해 아름다운 이름을 남긴 것말고 다른 어떤 철학적 사유가 있는가?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의 각도에서 깨닫는다면 확실히 있다.
우선, 구우주(舊宇宙)의 두 신(神) 공공과 축융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진정한 구세력이다. 그들은 사(私)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웠는데 하늘에 구멍을 낼 정도로 격렬했고, 그 결과 중생에게 만겁에도 다시 살아나기 힘든 재난을 초래했다. 왜 그런가? 바로 민중들이 누구를 더 존경하는가 하는 아주 자그마한 허영심과 질투심 때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존재, 즉 구세력이라 불리는 그런 생명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여와가 하늘을 보수한 후, 구세력의 두 신은 또 어디로 가서 하늘에 구멍을 내는지 모른다. 어쨌든, 신화를 읽는 속인들은 간단히 좋은 신과 나쁜 신으로 하늘에 구멍을 낸 존재와 하늘을 보수하는 존재를 묘사할 뿐이다. 그러나 나쁜 신의 사(私)와 좋은 신의 무사(無私)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여와는 단순히 무사(無私)한 여신일 뿐만 아니라, 천하 중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자비로운 여신이다. 천하(天下)의 남자와 여자는 모두 여와가 만들었는데 만들기는 아주 쉽고 간단했다. 이들 중생이 만약 무너진 하늘에 깔려 죽어버렸다면 다시 만들면 된다. 그러나 동시에 여와 자신은 재앙을 피할 방법과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다시 만드는 것이 보수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녀는 보수를 선택했다.
나는 여기서 예전에 사부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이 생각났다.
“과거 우주는 성주괴멸(成住壞滅)의 법칙 중에서 해체되려면 곧 해체되었고, 그다음 다시 만들었다. 여러분 알다시피 그런 다시 만드는 것은 아주 쉬운 것으로, 쉽기가 불가사의하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신이 무슨 물건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면, 생각하기만 하면 곧 오는데, 완전히 현실 중에 있는 것으로, 무엇을 원하면 무엇이 있다.”(《대법홍전 25주년 뉴욕법회설법》)
“기나긴 세월 속에서, 우주 중의 그러한 생명, 무량한 뭇 신을 포함해, 가장 높은 신 역시 포기하려 하지 않고, 자신을 구하고 중생을 구하려고 생각했다. 이 기나긴 우주 중에서, 생명의 과정 중에서 중생들은 그들조차도 아주 진귀하다고 여기는 많고 많은 것들을 성취했으며, 또 그것들을 남기고 싶어 했다. 매우 많은 신이 이 일념을 움직여, 중생을 구하려 했다.”(《대법홍전 25주년 뉴욕법회설법》)
나는 이것은 사부님께서 중화문화를 창조하실 때 일부러 남겨 놓으신 인격의 모범임을 똑똑히 알았다. 그 후, 중국문화 속에는 이 보수의 유전자가 영원히 남아 있다. 세상의 도(道)가 아무리 붕괴 직전이고, 아무리 어렵고 아무리 위험할지라도, 중화(中華)라 불리는 이 천지에는 반드시 누군가 나타나 하늘을 보수하는 사람이 있다!
1992년, 창세주께서 중화대지에서 우주 대법을 전파하기 시작하셨다.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보수자[修補者]가 오신 것이다! 우주가 막 멸망(滅)하려 할 때가 바로 창생(蒼生)을 멸망에서 구할 때다. 사부님께서는 구우주의 불완전한 일체를 보수하셨고, 제자들의 불완전한 일체를 보수하셨으며, 또 중생의 불완전한 일체를 보수하셨다. 우리는 우주 역사상 항고(恒古)에도 없었던 가장 위대하고 가장 수승한 시대를 맞이했으니, 사부님의 진수제자(真修弟子)로서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보수해야 할 작은 세계를 잘 보수해야 하고, 우리 중생을 잘 보수해야 하며 더욱이 시시각각 우리 자신을 잘 보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지금 여와만이 무엇이 보수인지, 무엇이 진정으로 영원하고 완벽한 보수인지 똑똑히 알 거라 믿는다.
우리가 보수해야 할 하늘은 여와가 당시 마주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하고, 우리가 보수할 구멍은 여와가 당시 보수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겐 사부님이 계시고 대법이 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을 보수할 가장 완벽한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사명을 완수하는 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선택이다.
미래 신화 속에는 반드시 하늘을 보수한 이야기와 하늘을 보수한 가장 위대하신 분과 그분의 제자들에게 바치는 편이 있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6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