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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음악 속의 따스한 시간

장지(張智)

【정견망】

우리 집에는 늘 익숙하고 상화(祥和)한 선율이 울려 퍼진다. 아침에 커튼 사이로 첫 햇살이 거실로 들어오면, 아침 햇살에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처럼 부드럽지만 힘찬 “보도(普度)” 음악이 조용히 흘러나온다. 밤이 되면, 살짝 흔들리는 침대 옆 램프 아래에서 아내의 낮은 콧노래와 함께 “제세(濟世)”가 느긋하게 흘러나오고, 아기는 점차 평화롭게 잠에 든다. 음악은 마치 물처럼 소리 없이 모든 것을 적셔준다. 이 음악은 또 우리 집을 길러줄 뿐 아니라, 나의 마음도 서서히 변화시켰다.

아내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는 이 대법 음악을 자주 틀곤 했다. 처음에는 조용히 들으면서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고 그저 선율이 천상의 소리처럼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마치 신비로운 세계를 이야기하는 듯한 심오한 예술적 개념이 느껴졌을 뿐이다. 나중에 나는 아내가 음악을 들을 때면 항상 평화로운 미소를 짓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평온함에서 힘을 얻는 듯했다. 때로 그녀가 부드럽게 멜로디를 흥얼거리면, 온몸에서 형언할 수 없는 편안함과 안락함이 느껴진다.

보보(寶寶 아명)가 아직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 음악이 태교곡이 되었다. 부드러운 선율이 흘러나올 때마다 아내는 항상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에게 속삭였다.

“아가야 들리니? 이게 천음(天音 하늘의 음악)이란다. 이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하고 즐거워질 거야.”

나는 처음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단지 아내가 매우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고, 그녀의 눈에서 모성애의 빛이 흘러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만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태아의 움직임이 규칙적이고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엄마의 부름에 반응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내는 이 멜로디가 내심의 평화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태아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의 신념에 가득찬 표정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존경심이 든다.

보보가 태어난 후, 천음은 매일 밤 그의 자장가가 되었다. 낮이든 밤이든, 음악이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한, 아들의 작은 얼굴은 서서히 이완되어 조용히 잠든다. 때로는 마치 따뜻한 포옹을 받는 것처럼 잠에서 미소를 짓기도 한다. 나는 이 음악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마치 보이지 않는 수호자처럼 아들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임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나는 여태껏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수련해 본 적이 없고, 신앙의 의미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선율과 함께 하면서, 그 아름다움과 심오함에 점차 감화되었다. 바쁜 하루를 보낸 후, 익숙한 음악이 방에 흘러나올 때마다, 마음의 피로가 조용히 사라지고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바뀌곤 한다. 아마도 이것이 음악의 힘일 것이다. 음악은 언어를 초월해 마음에 직접 도달해 사람들에게 평온함과 상화, 그리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나는 비록 수련하지 않는 일반인에 불과하지만, 이 대법 음악의 선율 속에서 고향의 따뜻함과 아내의 신념, 그리고 우리 가족이 함께 보낸 아름다운 시간들을 느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