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왕관을 쓰려면 그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는 말은 서양 속담 “Heavy is the head who wears the crown.”에서 유래한 말이다. 셰익스피어는 “왕관을 쓰려는 사람은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라고 말했다.
왕의 황금 왕관을 쓰려면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다시 말해, 지위와 책임, 영광과 감당, 고귀함과 희생은 상보상성(相補相成)하는 것이다. 쉽게 얻는 성공, 너무 쉬운 성취는 오래가지 못하며 누구나 도(道)를 이루기란 불가능하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는 장차 부동한 층차에서 신우주(新宇宙)의 왕으로 성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시각각 수련 중에서, 신우주 왕자(王者)의 표준에 따라 자신을 엄격히 요구해야만 자신을 성취할 수 있고 미래 순정한 신우주를 성취할 수 있다.
1.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하고 자신을 신(神)으로 여겨야
어떤 동수들은 법 공부하다 졸거나, 발정념 할 때 손이 떨어지며, 연공도 하다 말다 하고 진상 알리는 것도 1년에 몇 번만 한다.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바로 마성(魔性) 중의 나태와 게으름을 방임한 것으로 장기간 이렇게 간다면 망칠 것이다. 수련 중의 저애력이 층층 더해지기 때문에 만약 여러 차례 관난(關難)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관난이 누적되어 압박할 것이다. 일부 근기가 좋고 오성이 높은 사람도 어떤 이는 수련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어떤 이는 이미 완전히 수련하지 않는데, 바로 법의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지 못하고 늘 사람의 표준으로 자신을 느슨히 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자신을 느슨히 할 수 있고, 자신을 양해하고, 자신과 타협할 수 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것이 어떤 것을 생기게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면 당신은 수련하는 사람이기에 내가 당신에게 알려주겠다. 천상에서는 수련하는 사람, 당신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당신들은 신(神)으로서 원만에 이르면 장차 미래의 부동한 층차 중의 신이라고 그들은 생각한다.”(《미국 서부법회 설법》)
자신을 신(神)으로 여기고 신의 표준으로 자신을 가늠하고 요구한다면, 많은 관난(關難)을 단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은 죽음이 두려워 삶을 탐하지 않을 것이고, 재물을 탐하거나 색(色)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며, 고생이나 피로가 두렵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표준으로 자신을 대하면 많은 관난은 영원히 지나가지 못할 것이다. 천상(天上)에서는 우리를 신(神)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자신을 사람으로 여기는데 이는 자신을 얕보고 폄하하는 것이 아닌가?
2. 모순을 피하지 말고 착실히 자신을 닦아야
한 동수의 장인이 마비가 되어 간병인을 구하기 어렵자 형제 자매들이 모두 몸을 사렸다. 이에 그는 속으로 심하게 평형을 이루지 못했고 기꺼이 감당하려 하지 않았다.
그의 아들이 술에 취해서 말했다.
“아빠, 이번 관을 넘기지 못하면 수련 성취할 수 없을 거예요.”
또 다른 동수는 가족 중의 한 사람이 부모님을 그녀가 떠맡게 하려고 함정을 파놓았다. 그녀는 늘 원망스러워했고 벗어나려고 했지만 떠날 수 없었다. 또 다른 동수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 후 울며불며 심하게 불평하면서 여기저기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 그녀는 몇 년동안 이 일을 내려놓지 못했고, 결국 원망과 불만에 가득 차서 한을 품고 죽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 이 한 법문은 속인사회를 피하지 않고 수련하며, 모순을 피하지 않고 도망치지도 않는다. 속인의 이 복잡한 환경 중에서 당신은 또렷한 정신으로 이익 문제에서 명명백백하게 손해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절취당할 때 당신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투고 싸우지 않는다. 각종 心性(씬씽)의 교란 중에서 당신은 손해를 보며, 당신은 이런 간고한 환경 중에서 당신의 의지를 연마(魔煉)하고, 당신의 心性(씬씽)을 제고하여, 속인의 각종 좋지 않은 사상의 영향하에서도 당신은 초탈해 나올 수 있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명명백백하게 고생을 겪는 것은 당신이 아닌가. 대가를 치른 것은 당신의 主元神(주왠선)이 아닌가. 속인 중에서 당신이 잃는 것은, 당신이 명명백백하게 잃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 공은 마땅히 당신이 얻어야 하며, 누가 잃으면 누가 얻는다.”(《전법륜》)
왕관을 쓰고 싶다면 그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 공이 자라길 원한다면 고생을 견뎌야 한다.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하기만 하면 피하려 하지 말고 모순에 직면해 안으로 자신을 찾고, 자신의 정견을 제고해야만 진수(真修)이자 착실한 수련(實修)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당신에 대한 일체 배치는 모두 당신이 잘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사부인 내가 어찌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당신의 원만을 위한 것이다.”(《미국 동부법회 설법》)
3. 신우주를 위해 책임지고 반드시 바른길을 걸어야
숲이 크면 온갖 새가 다 있는 법이다. 수련인의 수가 많아지면 각종 다양한 상태가 존재하는 것 역시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도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어떤 사람은 여러 번 삼서(三書 역주: 수련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썼음에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어떤 사람은 동수를 팔아먹는데 신의(信義)라고는 아예 없다. 또 어떤 사람은 휴대폰 안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 어떤 사람은 명예와 이익은 모두 시금석(試金石)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멋대로 자금을 사용한다. 어떤 사람은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지금껏 진(真)을 닦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바른길을 걷지 않았기 때문에 바른길을 걷는 것이 극히 관건임을 아예 깨닫지 못한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이 길을 바르게 걷지 못하고 조금만 비뚤어져도 인류는 곧 끝장이며 인류에게는 희망이 없고 우주도 희망이 없게 된다. 전 우주의 생명, 심지어 인류까지도 대법제자가 걷는 길이 바른지 바르지 않은지 주시하고 있다.”(《각지 설법 13》 〈2014년 샌프란시스코 법회 설법〉)
“대법제자들이 오늘날 하고 있는 일체는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서, 바르게 걸어온 길 역시 미래 생명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며, 동시에 인류사회에도 미래의 생존방식을 위한 기초를 다져주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체는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 하는 것이며”(《워싱턴 DC 국제법회 설법》)
생각해 보라, 오늘날 우리는 미래 인류의 참조이자 모범이 될 것이다. 우리가 만약 오늘 바르게 걷지 못한다면, 미래인들이 어떻게 우리를 참조할 수 있겠는가? 오늘날 우리가 마치 옥(玉)처럼 자신을 지키고, 반석처럼 굳건하며 성실하게 신의를 지키고, 청렴하게 공(公)을 위하고, 미래인들이 우리의 정념정행(正念正行)을 참조한다면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미래는 아름답고 순정한 세계가 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는 책임이 있다.
왕관을 쓰고 싶다면 그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 여기서 이 무게란 단지 월계관을 쓴 그 순간만 아니라 성전(聖殿)으로 가는 매 걸음마다 수련과정 중에서 시시각각 늘 감당하고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 고생을 겪고 감당하며 바르게 걷고 귀진(歸真)해서 착실하고 착실하게 자신을 수련해, 진정으로 뼈를 깎아 환골탈태해 승화해 올라가야만 미래 왕의 월계관을 쓸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