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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가 아무리 세도 인과응보는 피할 수 없다

주정도

【정견망】

청대 학자 원매는 《자불어子不語》라는 책에서 온갖 계략을 동원해도 인과응보를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기록해놓았다. 호남의 한 순무는 평소에 관나리(관운장)를 모셔, 매년 정월 초하루에는 반드시 관공묘에 가서 향을 올리며, 신에게 절하고 점괘를 뽑아 1년 동안의 화복을 예측했는데 그의 예측은 언제나 영험했다.

건륭 32년 정월 초하루, 그는 관공묘에 가서 향을 피우고 괘를 요청했는데, 구한 괘에는 “십팔탄두설여군(十八灘頭說與君, 여기서 灘은 여울을 뜻하니 물을 피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역자 주)”이라는 구절이 있어 그의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그는 얕은 물이나 가까운 길을 가더라도 항상 배를 타지 않고, 차라리 가마를 타고 육로로 가거나 먼 길을 걸어 해변을 피했다.

그해 가을, “후칠” 사건을 심리하기 위해 황제는 흠차대신을 파견하여 호남성으로 가게 했고, 도중에 어느 호수를 지나가야 했다. 수로를 걸으면 길이 가깝고 빠르며, 육로를 걸으면 일찍 일어나 어둠을 헤쳐야 하고, 길은 멀고 느리다. 흠차대신은 배를 타고 수로를 걸어가려고 했지만, 그는(순무) 육로를 걸어야 한다고 전력을 다해 주장하며 “십팔탄두설여군”이라는 점괘를 흠차대신에게 외워 들려주었다.

흠차대신은 비록 마지못해 그를 따랐지만, 마음은 매우 언짢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귀주의 납 공장에서 부패 사건이 발생했고, 누군가가 그가 귀주 순무 재임 중 뇌물을 받았다고 폭로했지만, 그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당시 귀주 순무 관아에서 문지기를 하던 하인 이모라는 사람도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 이 모는 은자를 이 순무 나리에게 전달했다고 단언했고, 자신은 주인의 뜻에 따라 행동했을 뿐, 사기를 치지는 않았다고 했다.

​당시 이모는 다리가 불구가 될 정도로 중형을 받은 상태였다. 주인과 하인, 두 사람은 얼굴을 붉히며 끊임없이 다투고 있었다. 그러자 흠차대신이 순무를 가리키며 엄하게 야단쳤다:

“쟁론할 필요 없다. ‘십팔탄두설여군’’이라는 신의 점괘가 이미 영험하게 되었도다! 하인의 성은 이(李)고, ‘李’자의 윗부분은 바로 ‘열여덟十八’, 이 하인은 이미 다리가 불구(癱瘓)된 즉’灘(탄)’이고, ‘說與(주다는 뜻)君’’는 바로 이 하인(이모)이 말한 은을 모두 너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관공께서는 네가 법을 어길 줄 진작에 알고 계셨는데, 네가 무슨 변명을 할수 있겠느냐!”

​순무는 듣고 나서 말문이 막혔고, 순간적으로 거대한 천둥을 맞은 것처럼 정신이 혼미해져, 뇌물을 받고 법을 어긴 일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엄중한 처벌을 받았다.

인과응보는 자연의 이치이며, 사람의 빈부 귀천에 따라 분별하지 않고, 관직의 높고 낮음이나 권력의 크기 때문에 변하지도 않는다. 위 글에서 순무가 점을 쳐서 자신의 방법이 똑똑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인과응보의 이치 속에 있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잘해도 하늘보다 못하다.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

​올해 4월 3일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여러 해 전 중국 공산당 사당인 산둥성 이난현 현장을 역임했던 왕창셩이 승진 후 갑자기 “사고”가 났다. 교통사고로 아내와 함께 저승으로 돌아갔고, 그와 동기인 사당 전 현위원회 서기 마쿤은 승진 후 작년에 부패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아 수감되어 현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오늘날 중국인의 당 문화 관념에 따르면, 관료가 승진하여 현지를 떠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비록 무슨 일이 있더라도, 관료가 서로를 보호하기 때문에 현지 관료들은 이를 숨긴다. 그러나 인과응보의 법칙은 허락하지 않으며, 악을 행하면 반드시 과보가 있다. 왕상셩과 마쿤은 승진 후 모든 일이 순조롭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악한 과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재임 중 파룬궁 수련생들을 박해하는 나쁜 일을 했기 때문이다.

명혜망(明惠網) 보도에 의하면 중공은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인권과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오륜 상징을 ‘수갑’으로 만들어 2008년 3월부터 9월까지 ‘올림픽을 취재하는 외신기자들의 중국 내 활동 관리 강화’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관리 강화’ 등을 지시하고 “파룬궁을 엄중히 단속하라”고 강조했다. 이난현 당국은 이를 부추겨 다시 박해의 광풍을 일으켰다.

​이 사악한 정세의 재촉하에 막 부임한 마, 왕 두 사람은 파룬궁 박해에 첫 번째 불을 지폈다. 그들은 각종 회의, 연설, 좌담, 보고 청취 등의 업무에서 정부기관, 정법위, ‘610’, 공검법사가 파룬궁 수련생에 대해 ‘그물망 식’의 박해를 가하게 했다. 올림픽을 전후로 전 현에서 최소 수백 명이 무리한 괴롭힘을 받고 강제 세뇌반에 보내졌고, 20여 명이 불법 노교형을 선고받았으며, 여러 진상자료점과 신당인 TV 시청 장비가 파괴되었고, 몰수한 주민들의 사유재산이 약 백만 위안이고 그곳 파룬궁 수련생과 가족들에게 열악한 생존환경과 심신상의 상처를 초래했다.

​2017년 7월 1일 밤 9시 20분경, 왕창셩은 아내 루핑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린이 광저우로와 빈허시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란산구 류모가 운전하던 루Q7SD06 승용차에 치여 아내 루핑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왕창셩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주목할 점은 당국이 왕의 생전 이력을 소개하면서, 왕이 이난현에서의 박해한 악행을 은폐하기 위해 왕이 2007년 7월에 정현급에 임명되었다고만 말하고, 이난현 현장직을 역임한 것을 직접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쿤은 2023년 규율 위반 및 불법 행위로 조사를 받았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직무를 이용해 여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 2,700만 위안 이상의 횡령과 수뢰가 있었고, 곧 이중 규정을 적용받았다. 2024년 11월 29일, 마쿤은 자오좡시 중급 법원에서 중형 12년과 벌금 270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파룬궁을 박해한 저우융캉(周永康)·보시라이(薄熙來) 등 중국 공산당 고위 관리들은 권력이 그들을 추궁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여겼으며 원래 장쩌민(江澤民)이 제정한 ‘상무위원은 처벌할 수 없다’는 관례에 따라 저우융캉(周永康)·보시라이(薄熙來)는 말년에 편하게 지내야 했으나 그들은 여전히 중공법률에 의해 무기형을 받았으니 이는 이것은 중국 공산당이 몰락할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적출 죄를 숨긴 후의 업보이다.

업보는 결코 끝나지 않았고 지옥의 악보惡報가 기다리고 있다. 파룬궁 박해의 원흉 장쩌민의 지옥에서의 악보는 후대에 묘사될 것이며, 그러한 형신전멸의 참상은 후대에 매우 깊은 교훈을 남길 것이다.

​지난달 명혜망은 34건의 악보 사례를 보도했는데, 이는 매우 가슴 아프게 한다. 사람은 선택의 기회가 있을 때, 중국 공산당을 따라 파룬궁을 박해하여 악업을 쌓을 수도 있고, “총구를 1센티미터 높이”를 선택하여 선을 행하고 덕을 쌓을 수도 있다. 선택이 다르면 업보가 다르다.

​즉, 인간의 빈부귀천, 직위고하, 권력의 크기는 전생의 업력에 의해 결정되지만, 이 세상의 행동은 또한 자신의 운명이 복보인지 악보인지에 영향을 미친다. 일단 사람이 나쁜 일을 저질렀고, 선택을 잘못하여 큰 죄를 짓고, 진실을 깨닫고 참회하지 않으면 기다리는 것은 악보뿐이다. 아무리 큰 권세를 얻어도 인과응보를 피할 수 없는데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금세에 복이 있어도 소중히 여길줄 모르고, 다 소모하면 악보가 오는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