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어느 날 문득 사부님께서 ‘사고(思考)’와 ‘조심(操心)’이란 두 단어에 담긴 심층의 함의를 이해하게 해주셨다.
원래 사고(思考)란 사상에 대한 고시(考試 시험)로 일사일념(一思一念)에 대한 고시다. 사람이 일단 생각을 움직이기만 하면 바로 답안을 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의 일생은 바로 수련이란 고시 속에 있는데 매분 매초마다 늘 문제에 답을 내고 있고 늘 점수가 매겨지고 있다.
한편 조심(操心 직역하면 마음을 조종한다는 의미)이란 사람 마음이 조종당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평범해 보이는 이 두 단어에는 사실 아주 깊은 수련의 내함(內涵)이 담겨 있다.
우리가 일에 부딪혀 사유하고 염두를 일으켜 움직일 때면 바로 우리는 문제에 답하는 것으로, 그 순간 사부님과 뭇신은 우리가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고 계신다. 사람 마음을 사용하는지 아니면 사람 마음에서 뛰쳐나와 법(法)에서 문제를 생각하는지. 만약 매분 매초 늘 법에서 문제를 사고한다면 매분 매초 늘 층차가 제고되는 동시에 업력이 줄어드는데 곧 이렇게 빠르다. 당신이 믿을 수 있는가?
‘조심’이란 이 단어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조금 두렵다. 사람은 왜 마음이 조종당할 수 있는가? 왜냐하면 사람 마음이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층 깊이 들어가면, 조심은 사실 조종 당하는 것이다. 고층 생명이 인생의 일을 배치하자면, 사람의 집착·감정·욕망을 이용해 사람 마음을 조종해 사람으로 하여금 번뇌·우울·쟁투 및 고통에 빠져 스스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 사람은 마치 꼭두각시와 같지만, 여전히 자신이 인생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가!
오직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만이 사부님께서 관할 하시기 때문에 비로소 진정으로 이 일체를 간파할 수 있다. 또한 비로소 인생에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일은 다 고험(考驗)이고 모든 일념(一念)이 다 점수가 매겨지고 기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부님께서 기연(機緣)을 배치하시니, 우리는 수련 중에 마주치는 매 하나의 모순, 매 하나의 사고(思考)를 정말로 엄숙하게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자신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을 통제할 수 없다면 아주 많은 기연을 놓칠 것이고 자신의 제고를 방해할 것이며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무수한 제고의 고시 기회를 헛되이 낭비하게 될 것이다.
수련이란 착실하고 착실하게 사상(思想), 행동, 심념(心念)에서 사람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닦아 없애야 한다. 갑자기 발생한 그런 모순, 비정상적인 사건이 우리의 심념을 건드릴 때, 일단 생각을 하기만 하면 사실 이미 고시(考試)하는 것이다. 더는 사람 마음에 조종당해 수련인로서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반복해서 고시(考試)를 뒤로 미루거나, 또는 수없이 많은 낙제점을 받고 반복해서 시험을 망치고도 자신은 몰라서는 안 된다.
사고란 바로 사람 마음을 고험하는 것이고, 조심이란 바로 사람 마음에 조종당하는 것이니, 다그쳐 그 일사일념(一思一念)을 닦아내 사람에서 걸어나와 신(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