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수심단욕 공동정진

혜련(慧蓮)

【정견망】

1. 수심단욕 사람 껍질을 제거

2020년 역병이 폭발했을 때 나는 손자를 돌보기 위해 도시로 이주했고 한동안 법 공부 소조를 찾지 못해 단체 법공부 환경에서 벗어나 있었다. 비록 세 가지 일을 하고는 있지만 항상 진전이 없음을 느꼈다. 그러다 2024년 초 마침내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단체 법공부 소조에 가입하게 되어 손자를 돌보는 동시에 단체 법공부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편해졌다.

나는 올해 쉰여섯 살로 소조에서 가장 젊은데 다른 동수들은 다 나보다 열 살 이상 많다. 한번은 법 공부를 마치고 다른 동수들이 먼저 떠난 후 한 언니가 내게 수심단욕(修心斷慾)한 일에 관해 관심 있게 물었다. 나는 줄곧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법의 요구에 도달하는 동시에 가정 관계를 돌보기가 어려웠다. 남편은 나와 동갑인데 우리 둘은 생일이 불과 5일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남편은 대법 책을 읽기는 했지만 직장 문제로 집에 머무는 날이 1년에 며칠 밖에 안 되고 늘 외지에서 일한다. 그러다 보니 수련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상태에 처해 있었다.

이에 언니가 소조의 다른 동수들이 색관(色關)을 통과한 경험을 소개해줬는데, 그야말로 팔선(八仙)이 바다를 건너면서 각자의 신통을 발휘하는 것처럼 결국에는 모두 색관(色關)을 넘기고 사람의 것을 내려놓는데 성공했다. 그녀들의 남편은 대부분 속인인데, 비록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10여 년 전에 모두 이 관을 넘겼다고 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언니들이야 나이가 많으니 욕망을 끊기가 쉽지만 우리는 아직 젊잖아요.”라고 했다. 그러자 언니는 미소를 지으며 “10여 년 전에는 우리도 자네처럼 젊었어! 자네가 법에서 수련하기만 하면 사부님께서 도와주실 거야”라고 격려했다.

집에 돌아와 조용히 생각해 보니 정말 부끄러웠다. 집착을 제거하는데 어디 신로(新老) 제자의 구별이 있는가! 어디 나이의 차이가 있는가? 모두 같은 법을 함께 수련하는 동수(同修)고, 모두 세 가지 일을 해서 사부님을 따라 집에 돌아가야 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다년간 자신의 색심(色心)을 위한 구실을 찾은 것으로, 구세력이 배치한 길을 걸었으며, 구세력이 죽어라 붙잡고 나를 놓아주지 않고 수련해 올라가지 못하게 끌어가려 한 것이다. 때로 꿈을 꾸면 자신이 끌려 내려가는 것을 보곤 했다.

내가 오랫동안 깨닫지 못한 것을 보신 자비로운 사부님께서 이번에 동수 언니를 통해 나를 일깨워주신 것이다. 물론 언니는 다만 점화만 하고 법에서 이 일을 교류했을 뿐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사부님, 마음 놓으세요, 제자는 반드시 이 관을 넘기겠습니다”

이렇게 일념을 확고히 하자 나는 단번에 몸과 마음이 활연히 밝아지고 공간장(空間場)이 맑고 투명해지는 것을 느꼈다. 무심코 거울을 보니 얼굴이 발그레했는데 이는 수심단욕하려는 나의 신심(信心)을 더욱 강화시켰다.

2024년 여름 어느 날, 멀리 떨어진 외지에서 일하던 남편이 갑자기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깜짝 놀라 남편에게 사직한 이유를 물었다. 이치에 따르면 현재 경제 불황으로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고 우리는 여전히 주택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만두라고 해서 그냥 그만둘 수 있는가? 나와 상의하지도 않았다. 남편 자신도 흐릿해서 이유를 말하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후 남편도 후회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을 보고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기왕에 집에 왔으니 다른 생각하지 말고 사부님 배치에 따릅시다. 집에 돌아왔으니 법을 배우고 연공하며 세 가지 일을 잘해요, 전에는 이런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나는 남편에게 사부님의 신경문 《법난》, 《각성하라》를 보여주고, 영화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를 함께 시청했다. 남편은 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일단 수심단욕을 꺼내기만 하면 남자로서 자존심이 손상된다고 생각해 매일 화를 내고 우울해 하면서 변덕을 부렸다. 그는 “사부님께서도 《전법륜》에서 그런 말씀은 하지 않으셨다”며 욕망을 끊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다. 나는 이것은 우리 둘이 함께 극복해야 할 관(關)이고, 수련 중에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사람 마음의 집착을 제거해야 하며 한마음으로 세상에 내려왔으니 함께 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이 관은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애초 욕망을 끊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행동에서 반드시 그 층차 법의 표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익심, 쟁투심, 원한심(怨恨心), 이기심 등 각종 사람 마음을 닦아 버려야 하며, 자비심과 선의(善意)로 남편을 감동시켜 포용해야 한다. 우선 생활 방면에서 그에게 관심을 갖고 모든 집안일을 잘 돌봐주었고 남편이 아무리 불평해도 화를 내지 않았다. 전에는 늘 그가 이것을 못하고 저것을 잘하지 못한다고 불평하곤 했지만 지금은 불평하지도 않고 화를 내지도 않았다.

단체 법공부에 참여하면서 나는 나와 남편이 대법을 얻어 금체(金體)을 다시 만들어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에 왔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구세력은 우리가 더 정진하려는 것을 보고 남편에게 마난을 만들어 한 차례 경제적인 다툼에 빠져서 스스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했다. 떨치지 못했을 때 남편은 심지어 극단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 기간에 법을 공부하지 않았고, 새벽 연공도 하지 않았으며 새벽 4시에 나가서 구보를 했다.

이 모습을 보고 나는 속으로 너무 조급해져서 같은 소조의 언니 동수에게 하소연했다. 그러자 언니는 남편도 소조에 와서 법을 공부하도록 허락했다. 이렇게 해서 남편도 나와 함께 단체 법공부에 참가했다.

2. 단체 법공부로 공동 정진

동수들은 남편이 법을 공부하러 오는 것을 보고 아주 좋아했고, 남편과 자주 법에서 교류하면서 명혜망에 원고를 제출하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그해 대륙 법회에 참가하라고 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은 내게 기뻐하면서 그럼 나는 사부님께서 어떻게 나를 구원하고 내 몸을 정화해 주셨는지, 지금 나는 병이 없고 몸이 가벼워졌다는 글을 쓰겠다고 했다.

그날 밤 남편은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원고를 다 쓴 후 그는 동수에게 주자 동수가 곧바로 명혜망에 투고했다. 며칠 후 명혜망에 원고가 게재되자 남편은 매우 기뻐했다. 이 일은 그의 수련에 큰 도움이 되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 완전히 제 정신을 차렸고 더는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빠지지 않았다. 욕망을 끊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대법제자의 소질과 마땅히 지녀야 할 흉금을 보여주었다. 그는 비록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않아서 평소 농담처럼 “당신하고 이렇게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밤이면 자동으로 등을 돌려 잠을 자면서 나와 거리를 두었다. 나 역시 그에게 탄복하는데 이야말로 대법제자가 마땅히 지녀야 풍모라고 여겼다.

매주 4차례 단체 법공부를 통해 남편은 변화가 아주 컸고 정념이 강해졌으며 두려움이 없어졌다. 이제 남편은 나를 전동차에 태우고 자발적으로 진상 자료를 배포하기 위해 외딴 마을까지 함께 운전하며 스티커를 붙이는 데 앞장선다. 새벽 연공도 원래 30분만 하던 포륜(抱輪)을 지금은 1시간 한다. 그는 또 집에서도 자발적으로 법을 공부하고 시간이 나면 집안일도 도와준다.

불과 몇 달 만에 남편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고향에 가면 친구들과 마작을 하곤 했다. 대법제자는 도박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집에 돌아가서 사람들이 마작을 하자고 해도 그냥 바라보기만 한다. 이웃 사람들이 남편을 보고 깜짝 놀라며 “왜 얼굴이 이렇게 발그레하게 변했어?”라고 물었다. 명절에 집에 온 딸도 남편을 보더니 “아빠 왜 이렇게 얼굴이 좋아졌어요?”라고 물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더 활기가 차 보인다. 내가 봐도 남편의 맹꽁이 같던 배가 줄어들었고 원래 칙칙했던 회색으로 변했지만 이제는 광택이 난다. 이 모든 것이 남편의 법 공부와 연공이 가져온 변화다.

남편의 심성은 법 공부를 통해 매우 빠르게 제고되었고, 일에 직면해 법에서 자신을 닦는다. 지금 그는 늘 내게 “나는 아무 집착도 없고 모든 것을 자연스러움에 따라 해요.”라고 한다. 부부 관계도 더 화목해졌다.

이 일을 통해 나도 사람 마음의 집착을 많이 닦아버렸다. 자비하신 사부님께서 제자들이 속인 속에 빠져 있는 것을 보시고 우리를 위로 끌어올려 주셨다.

결론

현재 정법 시간이 급박하니, 나는 반드시 다그쳐 법을 많이 배우고, 진상 알림을 돌파해, 소조 동수들에게 배우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할 것이다. 가끔 남편이 집에서 휴대폰을 볼 때면 네 살 손자가 “할아버지, 왜 가서 법을 공부하지 않나요?”라고 말한다. 사부님께서는 줄곧 우리 주변에서 지켜보고 계신다. 나는 사부님께서 거대한 감당으로 바꿔오신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서약을 실현해 원만해서 돌아갈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