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果正)
【정견망】
개인의 작은 수련 경험과 이해를 말해 서로 교류하고자 한다.
마치 어떤 동수가 말한 것처럼 진정으로 수련을 시작하고자 할 때는 먼저 자신의 근본 집착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대체 왜 수련하려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오로지 수련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안에 다른 어떤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설령 아주 작을 지라도 다른 생각이 있다면 모두 옳지 않은 것으로 모두 집착이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수련하고 싶다면 오직 수련만 있어야 하며 그 어떤 다른 요소도 없어야 한다! 만약 이런 순정(純淨)함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럼 수련에서 걸려 넘어지고 진보하기가 아주 어려울 것이다. 이는 개인적인 감수다.
그렇다면 무엇이 오직 수련만 있는 것인가? 바로 자기 마음속에 오직 수련을 위해 존재할 뿐, 세간의 그 어떤 일도 수련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세간의 그 어떤 일에 부딪히더라도 늘 수련을 제1위로 선택할 것이고, 다른 것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대법이란 한 갈래 길을 따라 견정(堅定)하게 수련해 나갈 것이다. 자신의 이런 사상을 하나하나 똑똑히 생각하고 아울러 이후 자신의 수련의 길을 잘 결정한 다음, 다시 법을 공부하는 그런 순수하고 순정하며 진정으로 법을 인식하는 느낌은 이전에 경험한 법 공부 수련과 천양지차일 것이다. 진정으로 해낼 수 있을 때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만약 감수할 수 없다면 그럼 분명 자신이 해내지 못한 것이니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
나는 이 과정에서 이렇게 했는데, 견지하고 또 견지하며, 견정하고 또 견정하게 해서, 아무리 어려워도 늘 견지했다. 말로 하기는 쉽지만, 해본 사람이라면 그 어려움을 알 것이다. 하지만 정말 길이 있다면 자신의 길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승화하는 과정에서 법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깊어지고, 갈수록 분명해지며, 갈수록 믿게 되는데, 사람의 사유를 제거한 후 점차 사존의 무상(無上)한 지혜의 아주 작은 내함(內涵)을 깨달을 수 있게 되면, 법(法)과 사존(師尊)에 대해 순정하게 공경하고 순정하게 믿을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생명 본원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에게 다른 길은 없다. 설령 우리가 조금이라도 승화하고 싶다면 오직 법에 따라 가는 이 한 갈래 길뿐이다. 그렇다면 또 무슨 마(魔)가 생기고 또 무슨 길을 찾는가? 오직 법에 따라 하고, 완전히 법에 따라 하는 것만 있다.
이것은 개인의 감수와 깨달음이라, 그 정도(程度)까지 공부하지 않고, 그 정도까지 견정하지 않으면 역시 감수하고 깨달을 수 없다. 다른 많은 동수들이 어떻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자신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의 수련 경험을 이야기해서 일부 동수들에게 계발을 주거나 제시할 수 있을지 볼 뿐이다. 자신이 오직 대법 수련만을 크게 볼 수 있을 때, 다시 법을 공부해서 얻은 수확은 자신이 아무리 많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비할 바 없이 가치가 있고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진정으로 해낸 후에는 아마 내가 글로 쓴 것보다 더 직관적이고 더 심오한 깨달음과 체험이 있을 것이다.
일단 이만큼만 쓰고 서로 교류하고자 하니 부족한 점이 있으면 보충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