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30년 전을 돌이켜 보면 처음 법을 얻었을 때 나는 아주 정진(精進)했다. 매일 법 공부 속에서 마음이 아주 고요했고, 법을 공부하면 구절마다 마음에 들어갔으며 《전법륜》을 익숙하게 마음에 기억할 수 있었다. 법 공부에 아무런 장애가 없었고 설사 환경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내가 고요한 마음으로 법을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했다. 그때는 그야말로 큰 단락씩 통째로 대법을 외울 수 있었다.
《정진요지》는 더욱이 날마다 공부했고 어느덧 많은 경문들을 다 외울 수 있었다. 특히 〈수련자는 자연히 그중에 있다〉에서 사부님께서는 “한 수련자로서 속인 중에서 만나는 일체 고뇌는 다 고비를 넘는 것이고, 만나는 일체 찬양(讚揚)은 다 고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날마다 이 경문을 외우며 자신의 표현과 대조해 끊임없이 대법에 따라 자신을 바로잡았다. 이때부터 수련의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이 다 수련 제고와 관련이 있음을 알았고, 또한 수시로 대법의 요구에 따라 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심성 제고도 빨랐고 심정도 즐거웠으며 날마다 법(法) 속에 빠져 행복함을 느꼈다. 비록 1999년 7월 20일 풍운(風雲)이 돌변해 사악이 대법을 박해하고 대법제자를 체포하기 시작했고 공개적인 수련환경을 잃었을 때조차 나는 영향을 받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는데 마음속에 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덧 26년이 지났다. 이 26년 정법 수련 중에서 기나긴 시달림, 억눌리고 긴장된 환경, 사악한 당의 비인간적 잔혹함은 서서히 사람의 인내력을 소모 시켰고, 사람의 소침(消沉)과 두려움도 따라서 증가했다. 수련이란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수련이 느슨해지면 집착이 곧 커진다. 사악한 당의 지속적인 고압 박해에 직면해 내심의 감당력도 조금씩 한계에 도달했다. 사악한 당에 대한 증오와 무력감 때문에 나는 이 암담한 날이 언제 끝날지 몰랐고 내 앞에 어떤 길이 놓여 있는지도 몰랐다.
매일 법을 공부해도 마음에 들어가지 않았고 내심에 이미 증오와 두려움이 있어 수련인의 애초 정념(正念)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래도 날마다 법을 공부하고, 연공하고, 발정념을 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진상을 알렸다. 그때도 삼퇴를 권할 수 있었다. 아무리 괴롭고 아무리 무력해도 나는 여전히 견지(堅持)했는데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내 수련의 길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는 사부님께서 내개 배치하신 것이니 나는 반드시 그것을 잘 걸어야만 한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당시 내심이 괴로운 과정 역시 관(關)을 넘은 것이 아닌가? 모두 지나간 것이다. 비록 내심에 사악한 당에 대한 아주 큰 증오와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나온 것이다. 사부님의 보호와 가지(加持)로 나는 사람의 정서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생각해 보면 사부님의 법은 정말로 누락이 없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수련자로서 속인 중에서 만나는 일체 고뇌는 다 고비를 넘는 것이고, 만나는 일체 찬양(讚揚)은 다 고험이다.”(《정진요지》 〈수련자는 자연히 그중에 있다〉)
그렇다면, 예외가 없고 모두 관을 넘어야 한다. 내가 고르거나 회피할 수 없는데 오직 고뇌(苦惱)를 만나기만 하면 곧 관을 넘는 것이니 나는 반드시 매 하나의 관을 잘 넘어야 한다.
고험이란 측면에서 나는 또 남들의 칭찬을 듣고 싶고, 찬양하는 말을 듣고 즐기려 했는데 사실 모두 과시심, 환희심, 자아를 실증하려는 마음과 또한 보답을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이는 자신이 스스로 단속할 수 있는지의 고험임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어떤 환희심도 일어나지 말고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지 않으며, 일체는 다 사부님께서 나의 집착심을 제거하기 위해 배치한 고험 과정이라 여기지 못했다. 법을 많이 공부해 정념을 지키면 곧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수련의 길을 잘 걸을 수 있다. 마치 처음 법을 얻을 때 정진하고 나태하지 않았던 것처럼 심성 수련과 집착 제거를 일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여겼는데 왜냐하면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해야만 법을 실증하는 일을 잘할 수 있고 사부님을 도와 정법(正法)하는 신성하고 거대한 소원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존께 감사드리며 대법에 감사드립다.
현 단계에서 수련 인식이니 부디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