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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서 뛰쳐나와 매 한 걸음을 잘 걷자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우연히 조(趙) 동수를 만났다. 그녀는 내게 한바탕 불평을 늘어놓았다. 작년에 세상을 떠난 남편(동수)이 자꾸 생각나고 집에 와서 물건을 보기면 해도 남편 생각이 나고 그러면 또 슬픔과 눈물에 휩싸인다. 그녀는 또 딸을 도와 외손주를 돌보는데 안사돈도 손주들을 봐준다. 매일 그녀가 요리를 해서 상을 차려놓으면 안사돈은 아무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시작한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안사돈이 시간만 나면 마작장에 가서 마작을 한다. 손자를 안으면 피곤하고, 허리며 다리도 아프지만 육아 부담은 거의 전적으로 그녀의 몫이었다. 그녀는 청결한 사람이라 딸 집을 매일 깨끗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딸과 사위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한 음식조차 냉장고에 버리는 등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녀는 이를 참을 수 없어 매일 집안일에 얽매여 감당하기 어려워 낙담했다. 만약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벌써 오래전에 화를 내고 그만두었을 거라고 했다.

나는 며칠 전에 읽은 《여러 차례 안으로 찾아 원한심을 제거하다》라는 명혜 문장이 생각났다. 요지는 한 수련생이 아무 이유도 없이 여자 동료에게 날마다 굴욕을 당했다. 그 동료는 11년 동안 동수의 태도가 나쁘다며 비난했다. 동수는 대법으로 가늠해 아무리 힘들어도 참아냈다. 나중에 꿈에서 그녀는 이 악연(惡緣)을 알게 되었다. 아주 오래 전 동수는 그 여자 동료와 서로 다른 두 산채(山寨)의 주인이었다. 본래 그들은 자녀들을 결혼시킬 계획이었지만, 결혼 당일, 동수가 약혼을 파기하자 두 산채에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바로 이런 원인 때문에 금생에 이전에 지은 악과(惡果)를 갚아야 했던 것이다.

생각해 보라. 오늘날 우리가 겪는 모든 불공평한 대우 또는 불만이란 결과는 예전에 우리가 지은 악연인지 누가 알겠는가?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들도 모두 우리 인연 속에 있는 것이 아닌가? 대법을 수련하기 때문에 우리는 금생에서 빚을 갚고 청산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도와 그렇게 많은 악연을 선해(善解)하도록 도와주시니 우리는 마주하는 모든 번뇌와 모든 곤혹, 모든 불만을 평온하게 처리해야 하며 다그쳐 채무를 갚아야 한다. 우리가 일찍이 해친 수많은 생명들 앞에서, 우리는 마땅히 선념(善念)을 품고 주변의 모든 생명을 잘 대해야 하지 않겠는가?

신변의 사소한 일에서 뛰쳐나와 거기에 빠지지 말고, 법을 잘 공부해서 어두움을 벗어나 미래의 매 한 걸음을 잘 걸으면 미래가 광명할 것이다.

개인적인 깨달음이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