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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정과 동수 정을 닦아 버린 약간의 체험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여자이긴 하지만 남성적인 성향을 지녔다. 친구 사귀길 좋아하고 인정과 의리를 중시했기 때문에 평생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 대법을 수련한 후, 속인 친구는 줄었지만 동수들과의 교류는 늘어났으며, 그중 적지 않은 동수들이 나와 친구가 되었다. 7·20 이후, 박해가 지속되던 시기에 나는 많은 동수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 우리 지역 정법의 홍류(洪流 홍대한 흐름)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중 A 동수와 C 동수는 나의 문제와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었고, 곤란에 처했을 때 나를 도와준 그들의 선량한 행동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지난 10년, 20년 동안, 매번 그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늦게 만난 것 같았고, 할 말이 무궁무진한 것 같았다.

그런데 2016년, A 동수가 병업관(病業關)을 넘지 못하고 구세력에게 육신이 끌려갔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내게 슬픔이자 고통이었다. 그녀가 젊고 한창 활동할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슬펐고, 동시에 힘든 시기에 소중한 친구를 잃은 것이 내겐 고통이었다. 전에 내가 난을 당할 때, 그녀는 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보살펴 주었고, 많은 것을 희생했다. 그녀는 내게 친 자매보다 잘 대해주었다. 하지만 나중에 나는 법에서 그녀를 돕지 않았다. 그녀에게 여전히 많은 속인 마음이 있음을 알았지만, 일깨워 주지 않았다. 우리 사이가 가까웠기에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고 우리의 우정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나는 깊은 후회에 잠겼고 돌이킬 수 없는 유감을 남겼다.

2024년, 오랫동안 나와 협력해 다년간 수련해 온 B 동수도 병업으로 구세력에게 목숨을 빼앗겼다. 그녀의 사망은 내게 더 큰 타격을 주었다. 30년을 함께한 절친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수련에 대한 정신적 지지마저 무너졌기 때문이다. 나와 그녀는 정이 아주 무거워서 서로 못하는 말이 없었고 이틀만 만나지 못해도 다음 날 아침 만나야 했다. 나는 그녀를 숭배했지만, 내심으로 사람을 배우고 법(法)을 배우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에도 깨닫지 못했다.

우리 지역 자료점에서 동수 C와 D가 납치되어 아직까지 검은 소굴에 불법 감금되어 있다. 법난 초기에 나는 사악의 박해를 받았다. 당시 몇 년간 떠돌이 생활할 때 C는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녀의 도움으로 나는 머물 곳을 찾았고 현지 동수들과 정체(整體)를 형성해 동수들이 법을 실증한 것을 글로 써서 명혜망에 투고할 수 있었다. 법난 후기에 나는 동수들의 법회 원고와 기타 원고들을 정리했는데 이 7, 8년 동안 그녀와 D가 내게 숙식을 제공하고 투고하는 동수들과 연결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D 동수는 협조인이라 아는 동수들이 많아서, 나와 다른 동수들 사이에 다리가 되어 주었다. 늘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뛰어다녔다. 그녀는 동수들이 문장을 통해 대법을 실증할 수 있도록 녹색등을 깔아주었고, 내를 통해 동수들의 수련 체험이 담긴 글을 전달해 명혜 수련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했다.

이제 C와 D 두 동수가 박해받고, 중공이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잔혹한 현실에 직면한 나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픔에 잠겨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 진정할 수 없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현지 동수가 일단 사악에게 납치되는 상황이 나타날 때마다 우리는 즉시 정체를 형성해 한마음으로 발정념을 해서 구원했다. 매번 구원할 때마다 나는 늘 평정심을 유지해서 신통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C와 D 동수를 구출할 때는 마음이 평온해지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그녀들에 대한 동수 정 때문에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속인의 우정이 내 마음을 감싸고 나를 얽어매어 정에 얽매이게 했다. 소위 우정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최근 손자의 말에 갑자기 정신이 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장난꾸러기였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상처를 주었지만 내게는 한 번도 상처를 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를 매우 사랑했다. 손자는 총명하고 영리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인터넷에 중독되어 콰이쇼우(快手 중국 SNS)에 자주 글을 올렸다. 나는 이것이 그의 학업에 방해가 될까 봐 계속 공부에 집중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최근 그는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며 연이어 온라인에 여러 글을 올리며 자기 주장을 했다. 나는 속으로 매우 불쾌했다.

그날 나는 사부님 법상 앞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사부님을 올려다보았다. 자비하신 사부님께서는 즉시 법으로 내 마음을 열어주셨다.

“육친정(親情)에 집착함은, 기필코 그로 인해 지치고 얽매이며 마에 사로잡히게 됨이라, 그 정사(情絲)를 잡아 쥐어 일생토록 방해받으니, 나이가 들면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것이다.”(정진요지 수련자 금기)

나는 문득 깨달았다. 손자에게 희망을 걸고 성공하길 바라는 것은 육친정(親情)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악한 당의 통치하에 있는 오늘날 사람들은 이미 휴대전화의 노예가 되었다. 휴대전화에 푹 빠진 중독자들은 도처에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은 더욱 그렇다. 그들의 중독은 더욱 심각하며, 부모들은 이를 통제하기 어렵고, 한 세대 뒤처진 할머니는 더욱 그렇다. 아이들의 휴대전화 집착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현상이 되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골칫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되돌리기는 어렵다.

사부님 《전법륜》의 한 구절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수련은 곧 이 마난(魔難) 중에서 수련해야 하며, 당신이 칠정육욕을 끊어버릴 수 있는지 없는지, 담담히 여길 수 있는지 없는지 본다. 당신이 그런 것에 집착한다면 당신은 수련해 내지 못한다. 어떤 일이든지 모두 인연관계가 있는 것으로서, 사람은 왜 사람이 될 수 있는가? 바로 사람에게는 정(情)이 있으며, 사람은 바로 이 정을 위해서 산다. 육친정ㆍ남녀지정ㆍ부모지정ㆍ감정ㆍ우정, 매사에 정분(情份)을 말하며, 곳곳마다 이 정을 떠날 수 없다. 하려고 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기뻐하거나 기뻐하지 않거나, 사랑과 미움, 전반 인류사회의 모든 것이 전부 이 정(情)에서 나온 것이다. 만약 이 정을 끊어버리지 못하면 당신은 수련하지 못한다. 사람이 이 정에서 뛰쳐나왔다면 누구도 당신을 움직이지 못하며, 속인의 마음은 당신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것을 대체하는 것은 慈悲(츠뻬이)이며, 더욱 고상한 것이다.”

나는 《전법륜》을 받쳐 들고 이 구절을 반복해서 읽었다. 몇 년 전 아들이 이혼한 일이 떠올랐다. 나는 아들에 대한 정이 아주 깊었다.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을 도왔다. 어른이 된 지금도 담배, 술, 도박을 하지 않고 아주 성실하다. 뜻밖에도 이렇게 좋은 사람이 바람난 아내를 만나 버림받고 결혼이 파탄에 이르렀다.

내가 모자(母子)의 정을 내려놓지 못하자, 구세력이 이를 이용했다. 그해 나는 무려 두 달 동안 병업관을 겪었다. 남편은 내가 살아남지 못하리라 여겼고, 동수들도 나 때문에 긴장했다. 결국 사부님의 보호 아래 나는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단번에 10kg이 넘게 체중이 줄었다. 반면 남편은 9kg, 아들은 15kg 이상 체중이 늘었다. 둘 다 수련하지 않아도 잘 넘어갔는데, 나는 속인보다 못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지금까지도 내 몸은 살이 빠진 상태에 있다. 이는 자신이 육친정에 집착한 결과가 아닌가?

다시 사망한 두 동수를 생각하니 그들의 목소리와 미소가 자주 눈앞에 떠올랐고, 그리움이 가슴에 맴돌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이는 우정에 대한 나의 집착이 아닌가? 또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두 동수들도 떠올랐다. 나는 그녀들을 몹시 그리워하며, 그녀들이 석방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심지어 꿈속에서 그녀들을 보면, 깨어나서 혹시 석방되었나 싶어 기쁨에 겨워했다. 하지만 아무 소식도 없자, 상실감은 나를 다시 침체에 빠뜨렸다. 이는 내가 우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 동수 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여지 없이 우정에서 파생되어 나온 동수 정에 대한 집착이었다. 알고 보니 나는 속인 정(情)의 바다에 줄곧 잠겨 있었다.

손자의 불만은 나를 깨어나게 했고, 나를 도와 아들과 손자에 대한 육친정을 닦아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일찍 세상을 떠난 동수들과 거난(巨難)에 처한 동수들은 내게 우정과 동수 정을 닦아버리라고 일깨워 주셨다. 마침내 나는 장기간 인정(人情)의 질곡에서 벗어나 속인 정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동시에, 대법으로 두 차례나 일깨워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마침내 아들과 손주에 대한 정은 육친정에 대한 집착이고, 동수에 대한 정은 감정과 우정에 대한 집착임을 똑똑히 알았다. 이러한 정은 반드시 닦아버려야 한다. 나처럼 못난 제자를 구원해 주신 위대하신 사부님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감사드린다.

나는 속인 정을 사부님께서 하사하신 신(神)의 자비로 대체하고, 신성하고 자비로운 심태로 가족과 동수들과의 관계를 처리하리라 결심했다. 사부님의 호탕(浩蕩)하신 홍은(洪恩)을 저버리지 않고, 속인 정을 버리고 사부님 마음을 놓이게 할 진수제자(真修弟子)가 될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