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대법제자 광명(光明)
【정견망】
오늘 남편과 함께 창고를 정리하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치웠는데, 마침 폐품을 수집하는 사람이 와서 돈을 좀 주고 가져갔다. 또 어떤 물건들은 이웃이 쓴다고 해서 우리는 기쁘게 남은 물건들을 다시 정리했다.
잠시 후, 남편이 뿌듯해하면서 내게 말했다.
“이제 정리가 끝났네! 일단 이렇게 놓고, 안 되면 다시 정리합시다!”
내가 보니, 그가 정리를 꽤 깔끔하게 했지만 물건을 꺼내거나 넣기가 불편해서 마치 장식처럼 되었다.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면 밖에 있는 걸 옮겨야 했다. 나는 속으로 조금 불쾌했지만 입으로는 “잘했어요!”라고 말하며 불만을 참았다.
또 다른 상자가 있었는데, 남편이 물었다.
“이건 당신이 샀어요?”
나는 여전히 불만을 참으며 말했다.
“이건 내가 산 게 아니라 당신이 산 거잖아요.”
“난 안 샀는데!”
나는 상자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이건 내가 산 게 아니니 분명 예전에 남편이 산 거라고 확신했다. 나는 속으로 뭔가 구실을 잡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큰 소리로 말했다.
“열어서 한번 확인해 보죠!”
내가 칼을 들어 상자를 열기 시작했는데, 칼이 단번에 갑자기 다른 손 손가락을 그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즉시 사부님을 떠올렸다. 손가락에 핏자국이 있었다. 이때 내 마음은 단번에 고요해졌고, 순간 자신의 집착심을 찾았다. 환희심, 이익심, 쟁투심, 과시심, 남을 무시하는 마음, 두려움, 오만한 마음 등등.
나는 즉시 남편에게 말했다.
“사부님께서 보호해 주지 않으셨다면, 손가락을 다쳤을 거예요.”
그러면서 칼에 베인 자국을 보여주었다. 내가 집착심을 깨달은 바로 그 순간, 다친 손가락이 원상으로 회복되었다. 정말 신기했다!
나중에, 나는 자신을 돌아보았다. 일상에서 늘 자신이 옳다고 여겼기에 사악이 틈을 탄 것이다. 하지만 안으로 찾는 일념(一念)이 사악의 박해를 해체한 것이다.
나는 내심 사존(師尊)의 자비하신 보살핌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느꼈다! 이 작은 이야기를 써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계발이 되었으면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4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