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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없고 비교적 둔한 편이다. 수련한 후에도 이 방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일상에서 실수가 잦았기 때문에 한동안 정서(情緖)가 가라앉았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하든 무능하고 정말 쓸모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쨌든 수련인(修煉人)으로서 반드시 정신을 차리고 세 가지 일을 평소처럼 해야만 한다. 법 공부와 사부님의 점화를 통해 어느 날 나는 문득 깨달았다. 만약 자신이 무능하다고 여겨 낙담한다면, 자신이 유능하다고 여길 때면 분명 과시할 것이다. 이는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끼는 그것은 명예를 구하는 마음이 아닌가? 만약 자신이 아주 재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삶이 편안하고 순탄할 텐데, 그것은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이 아닌가? 알고 보니 그 실망과 낙담은 진정한 내가 아니라 명예를 구하고 안일을 구하는 그 마음이 괴로운 것이다!

우리가 부면(負面) 정서에 빠져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 모순이 발생하지 않아서 이를 집착이라고 여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신이 이미 괴롭다고 여기는데, 다시 자신이 어디에서 잘못했는지 안으로 찾아야 한다면 이는 마치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처럼 설상가상으로 느껴져 그렇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수련인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상태는 평화(平和)와 평정(平靜)뿐이다. 만약 이 상태에서 벗어났다면 틀림없이 집착심이 조성한 것이다. 사람은 정(情)을 위해 살기에, 모든 집착심은 다 우리의 정서로 표현된다. 집착심이 만족을 얻으면 곧 행복하고, 흥분되며, 득의양양하고, 온갖 공상에 사로잡혀 과시하고 자랑한다. 반대로 집착심이 상처받으면 격동하고, 불평하며, 불만을 품고, 짜증 내며, 침울해지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원망하거나 낙담한다.

그러므로 사실 자신의 집착심을 파악하기란 어렵지 않은데 ‘정서’라는 이 실마리를 따라 어떤 집착심이 만족했거나 또는 상처받았는지 생각하면서 단서를 따라가면 우리는 그것을 백주대낮에 드러나게 할 수 있다. ‘정서(情緖)’에서 서(緖)란 실 끝의 단서를 뜻한다. 그렇다면 정서란 사람더러 집착심을 탐구하라고 주는 실마리가 아닐까? 신전문화(神傳文化)는 정말 신기하다!

[역주: 정서(情緖)란 사람의 정(情)을 움직이게 하는 실마리 또는 단서란 뜻이다. 정서는 정이 움직이는 표지가 되니 정서를 잘 관찰하면 자신의 집착심을 찾을 수 있다. 이는 마치 염두(念頭)가 생각의 시작이나 실마리인 것과 유사하다. 한자(漢字)는 신전문화의 핵심으로 함의가 무궁무진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