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다시 방할하노라》에서 말씀하셨다.
“사부가 한마디 더 하는데, 당신들의 매 순간은 모두 수련의 길 위에 있으며, 매 순간 모두 내가 당신들을 관리하고 있다.”
나는 수련자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우연이 아니며 씬씽(心性) 제고와 무관한 일은 일어날 수 없고 사부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발생한 모든 일(박해를 제외)에서 우리는 늘 자신이 어디서 잘못했는지 찾아야 한다. 이 잘못은 인간 세상의 표면적인 옳고 그름이 아니라 집착심이 있는 것을 말한다.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집착심이 없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인과(因果)다.
올해 5월, 이런 한 가지 일을 겪었다. 나는 몇몇 동수들과 함께 어떤 곳으로 가는데 토론토까지 기차를 타고 간 후, 토론토에서 왕복 버스를 탔다. 토론토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한 젊은이가 화장실에 갔다가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옆 자리 사람들 모두 눈치채지 못했고, 버스는 그냥 떠났다. 나중에 그 젊은이의 전화를 받고 나서야 되돌아갔는데, 이 과정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하마터면 우리는 돌아갈 기차를 놓칠 뻔했다.
이 일을 겉으로 보면 나는 아무 잘못도 한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첫 일념은 ‘오직 심성(心性)을 지키고 남을 원망해선 안 된다’고 여겼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옳지 않았다. 설령 내가 직접 한 일이 아니라, 보고 들은 일일지라도 모두 우연이 아니고 모두 자신에게 어떤 집착심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하물며 이것은 나와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닌가? 안으로 찾아보고 이번 여행 과정에서 자신의 언행과 생각을 돌아보니, 줄곧 돌아가는 길에 기차를 놓칠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다. 걱정하는 마음은 두려운 마음이고 이는 곧 구(求)한 것이니 바로 이번 일을 초래한 것이다. 또 한 동수가 예전에 젊은 사람들이 각종 원인으로 여정을 지체 시킨다고 말해 주었다. 때문에 나는 젊은이는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젊은이는 믿을 수 없다”는 장면이 나타난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 대해 무슨 부면(負面)적인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내 心性(씬씽)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 고마웠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단순히 용서하고 관용했다면, 나는 속인 중의 좋은 사람과 차이가 없었을 것이고, 내 心性(씬씽)도 제고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하나의 관(關)을 넘지 못하고 또 다른 관에 부딪혔을 것이다. 비슷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거나 심지어 더 악화되었을 것이다. 마음에 원망하고 비난하며 불평하지 않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닥치든 우리는 늘 자신에게 “내 잘못이다.”라고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체 내가 어디에서 잘못했을까?”라고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이상은 개인의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