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이날 우리 법공부 소조는 평소처럼 정시에 모여 법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절반쯤 공부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요란하게 울렸고, 문밖에서 누군가 동수의 이름을 크게 부르고 있었다. 모두 경찰이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이 시기는 마침 대규모 열병식 전후라 많은 동수들이 이미 경찰의 방문 교란과 협박을 당한 상태였다. 법 공부 장소를 제공한 노동수는 과거 불법으로 노동교양을 당한 적이 있었고, 2년 전에도 같은 상황에서 동네 경찰을 집으로 들여보냈다가 결국 가택 수색을 당한 적이 있다. 모두 마음이 한순간에 조마조마해졌다. 단체 법공부가 반쯤 진행된 상태이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할까?
만약 그들을 들여보내면 여기서 법을 공부하는 동수가 체포될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들여보내지 않으면 경찰이 밖에서 잠복하며 기다릴 것이니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전체 법 공부 소조의 분위기가 불안정해지기 시작했다.
사부님께서 《아태지역 수련생회의 설법》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났다.
“단체 법 공부는 내가 당신들에게 열어 놓은 일종의 환경이자 남겨 놓은 이러한 형식이다. 내 생각에 여전히 이렇게 해야 한다.”
기왕 이렇다면 우리는 사부님 말씀에 따라야 하며, 오직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원용하기만 하면, 그 어떤 사악도 교란할 자격이 없다.
사부님께서는 《미국 서부 국제법회》에서도 말씀하셨다.
“만약 정말로 곤란 앞에서 염두가 아주 바르면, 사악의 박해 앞에서, 교란 앞에서 당신이 정념으로 단호하게 말한 한마디는, 사악을 즉석에서 해체할 수 있으며, (박수) 사악에게 이용된 사람이 고개 돌리고 도망가게 할 수 있으며, 당신에 대한 사악의 박해를 종적도 없이 깨끗이 사라지게 할 수 있으며, 당신에 대한 사악의 교란을 형체도 없이 사라지게 할 것이다. 바로 이렇게 바른 믿음(正信)의 일념을, 누구든 이 정념을 지켜낼 수 있으면, 그는 최후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대법이 만든 위대한 신이 될 수 있다.”
분위기는 긴장되었지만, 동수들은 발정념을 하면서 모두 담담히 압력을 마주했고, 경찰이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을 위해 서둘러 철수하고 단체 법 공부를 잠시 중단하고 나중에 보충하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욱이 아무도 없었다. 동수들은 모두 경찰이 찾아와 압력이 있다고 해서 단체 법공부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이 수련하기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정진요지 3》〈시카고 법회〉)
이것은 우리 법공부 소조가 정체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이니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한다.
그렇게 노동수 혼자 나가서 경찰을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거실에서 경찰과 차분히 대화를 나누며 파룬따파(法輪大法)는 백가지 이로움만 있을 뿐 단 한 가지 해로움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동수들은 침실에 남아 동수를 위해 발정념을 하는 동시에 “단체 법공부를 흔들리지 않게 한다”는 일념(一念)을 확고히 했다. 두 경찰관은 노동수의 설명을 듣고 몇 가지 상황을 묻더니, 동수더러 건강에 유의하라고 당부하며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평화롭게 떠났다. 모두 마음속으로 사악의 교란이 부정되었음을 알았다. 모두 마음이 아주 평온했고, 계속해서 두 강을 다 읽고 단체 법공부를 완수했다.
한 차례 소리 없는 정사대전(正邪大戰)이 우리가 견지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이상은 우리 법공부 소조의 한 차례 경험이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