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우리 지역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한 달에 한 번 접견할 것을 요구했다. 그래서 나는 경찰서에 가서 치안담당 부소장과 상황을 한번 소통했다. 그는 당시 이런 일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니) 국보대대(國保大隊)를 찾아가라고 말했다. 나는 한동안 다른 일로 바빠서 못 가다, 최근에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바른 일이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우리가 진상을 알릴 대상이다. 사부님께서는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 주신다.
그래서 나는 주동적으로 국보대대에 연락했다. 수위가 먼저 정문 근처에 있는 공안 민원실로 가서 그곳에 있는 노(老)공안과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일을 잘 아는 듯했고, 많은 결정은 이곳 국보에서 내리는 게 아니라 윗선에서 내려온다며 친절하게 나를 일깨워 주었다. 그는 또한 이곳에서 요원을 만나도 내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나는 다시 접견실로 갔다. 수위가 접견 요청서를 적고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한 후 위층으로 관련 책임자를 만나러 올라갔다. 나는 접견실에서 20분 동안 기다리면서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다. 기다리는 동안 비록 전반적으로 차분했지만, 여전히 좀 긴장되었다. 흥미로운 건, 처음에는 수위가 이곳 의자는 업무용이라며 앉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잠시 후 미소를 지으며 자발적으로 “앉아서 기다리세요.”라고 말했다. 위층으로 올라갔던 사람이 내려와서는 국보에서 이미 관할 경찰서 치안 담당 부소장과 연락했으니 그냥 가도 된다고 했다. 내가 구체적인 결과를 물었지만, 그는 모른다고 했다.
나는 다시 관할 경찰서로 돌아가 치안 담당 부소장을 만났다. 전반적으로 소통이 원활했고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나는 먼저 여러분은 위법자가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니 명확한 법적 규정이 없이 하는 행동은 위법행위라고 말했다. 《경찰법》에도 규정이 있어서 위에서 위법한 명령을 내려도 집행하지 않을 수 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부소장과 나는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사실 이 문제에 관해 국보에 소위 지침은 있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여기서도 아주 약화되어 지금은 소위 정치보위대대로 대체되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원래 국보에서는 관할지역 내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방문 및 접견을 요구하지만, 이제는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지역 경찰서에서 담당해 아예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막 감옥에서 나온 파룬궁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방문할 뿐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아예 그런 방문조차 하지 말라고 직접 권했다. “당신이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일을 하는 겁니다.”
그는 내게 사실 지금은 국보도 아주 느슨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오히려 상부에서 두 명의 간부를 전출해 갔고 그들이 시 공안국에 소위 기초 정보 통제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매월 한 차례 접견을 요구한다고 했다. 나도 최근 경찰서를 자주 방문했는데, 일반 전과자들도 매달 접견을 요청받는 것을 자주 보았다.
내가 이곳에서 직접 겪은 상황도 부소장의 말을 뒷받침한다. 당시 나를 찾아온 사람은 지역 경찰서의 기초 정보 통제를 담당하는 다른 부소장이었다. 나는 일반적으로 국보가 이 일을 주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예상치 못한 것이다.
이것은 한 가지 어떤 문제를 반영하는가? 즉 우리 모두 사악의 전반적인 힘이 이미 약화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많은 경우 인식에 있어서 종종 좀 모호했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는 사악의 힘이 쇠퇴하고 있음을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었다. 원래 사악의 힘이 강했던 때에는 소위 국보가 배후에서 이렇게 사악하고 나쁜 일을 전담하고 지휘하며 조종했지만 지금은 힘이 약해져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또는 일반 형사 기초정보통제에 기생해(이것이 비교적 정확한 표현인데 여전히 나쁜 일을 하고 있다)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의 변화가 아주 분명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공안, 검찰, 법원 관련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한편으로는 형세가 크게 변해서 많은 사람이 더는 파룬궁 박해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진심으로 느꼈다. 다른 한편으로 이렇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접촉하는 환경 속에서 사부님의 홍대(洪大)한 자비를 절실히 느꼈는데 이것은 우리더러 최선을 다해 구도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구하라는 사부님의 배치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