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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은 작은 일이 아니다

—딸이 대법에 감사

호주 멜버른 대법제자 진현봉(陳賢鳳)

【정견망】

나는 2020년에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법 공부와 연공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만 알았지, 대법제자의 수련 과정이 자신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나중에 지속적인 법 공부와 동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나는 비로소 내가 부딪힌 일들이 종종 내가 제고할 좋은 기회였음을 깨달았다.

아래에서 내가 평범하고 작은 일 중에서 마음을 닦고 집착을 제거한 것을 써서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동수들과 나누고자 한다.

“립스틱 사건” 이후 자아를 내려놓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련하지 않는 딸이 전화를 걸어 두 손녀를 데려와 잠시 저와 함께 있고 싶다고 했다. 입으로는 동의했지만,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평소 혼자 법 공부하고, 연공하고, 일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들이 오면 모든 게 엉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득 딸아이가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 10》 〈맨해튼 설법〉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쨌든 간에,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당신들이 기왕 자신이 현재 사회에서 하고 있는 이 일체, 나아가 당신의 개인생활을 포함해, 모두 수련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럼 여러분은 당신들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체를 더욱 마땅히 엄숙하게 대해야 하며, 당신들 이런 형식이 없는 형식의 수련을 더욱 엄숙하게 대해야 한다.”

사부님의 이 단락 경문은 내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나는 심성을 제고할 기회가 왔음을 알았다.

세 모녀가 도착한 후, 고험이 잇따랐다. 매일 남은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수죽은 두 손녀가 싫어했다. 아이들은 손칼국수와 튀김을 먹고 싶어 했고, 엄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원했다. 손녀들이 자리나 물건 때문에 싸우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고, 에어컨이 24시간 내내 켜져 있는 등등…. 나는 번거로움을 싫어하고 참을성이 없어서 딸에게 조급하게 말했다. “매일 이렇게 에어컨을 틀면 건강에 안 좋아. 큰아이에게 배려심과 나눔을 가르쳐야 해. 이렇게 음식을 낭비하면 안 된다.” 이런저런 잔소리를 했다. 평소 효심이 강하고 절대 나와 다투지 않는 딸은 미소를 지으며 “알았어요, 다음에는 더 조심할게.”라고 했다.

어느 날 오후, 우리 넷이 함께 쇼핑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큰손녀가 립스틱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딸에게 재빨리 “이 립스틱은 네가 사 준거니?”라고 물었다. 딸은 “아니요, 언제 샀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럼, 빨리 돌아가서 돈을 줘야지. 어린아이가 그러면 안 돼. 옛말에 ‘선이 작다고 하지 않아선 안 되고 악이 작다고 해선 안 된다’고 했잖아.”

딸아이가 대꾸하지 않자, 나는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내 말 못 들었니? 당장 가서 돌려줘!”

그러자 뜻밖에도 딸아이도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엄마 목소리 좀 들어보세요. 그렇게 언성을 높이시면 이게 어디 수련인(修煉人)답나요?”

나는 당황했고 안으로 찾았다. 나는 매일 법 공부를 하지만, 모순이 생겼을 때 늘 법으로 자신을 요구할 수 없었다. 법의 표준에 도달하지 못했으니 법 공부도 잘하지 못한 것이다.

집에 돌아온 후, 그들은 낮잠을 잤다. 나는 자리에 앉아 조용히 발정념을 하며 공간장(空間場)을 맑게 했다. 발정념을 하고 나니, 내가 체면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항상 내가 어머니이니 그녀가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딸 역시 중생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녀가 내게 온 것이 내 수련 제고를 위한 사부님의 안배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나는 늘 자아를 수호하기 위해 종종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원망하면서 남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으려 했고, 불쾌한 말을 듣거나 비난받는 것을 꺼렸다. 나의 자아는 매우 강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때때로 그것이 “미친 듯이 날뛰었다.”

더 깊이 생각해 보니, 나는 여전히 당 문화의 유해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고, 큰 소리로 말하고, 여성적인 온화함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는 데 충분히 성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집착은 축적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지만, 나는 늘 그것이 다른 사람을 위한 거라 생각했고, 배후에 숨겨진 사람 마음을 깨닫지 못했다.

더 깊이 파고들어, 나는 겉으로는 에어컨이 건강에 해롭고 남은 음식을 남기는 것은 낭비이며 업(業)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이익심(利益心)을 감추고 있었다. 수련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고 마음을 닦아야 한다. 나는 이런 좋지 않은 사람 마음이 내가 천국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로막게 할 순 없다.

이렇게 뼈를 깎는 것처럼 안으로 찾고 자아를 내려놓은 후 내심이 마치 한 차례 철저히 정화된 듯했다.

딸이 잠에서 깨어나더니 “엄마, 우리 쇼핑몰에 립스틱 값 내러 가요.”라고 말했다.

나는 “잘 생각했다! 엄마가 성격이 급하고 말투도 선(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법제자이고 수련인이니, 이런 작은 돈 때문에 양심을 버려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카운터로 찾아가 직원을 만나자, 딸은 “우리 엄마가 파룬따파를 수련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직원이 이 말을 듣더니 “정말 잘했어요! 정말 잘했어요!”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외손녀가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힌 문제에서 선심을 닦다

그 당시, 작은 외손녀가 놀다가 탁자, 특히 날카로운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 잦았다. 그럴 때마다 큰 소리로 울곤 했다. 딸은 늘 작은 외손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손으로 탁자를 살짝 치곤 했다. 그럼 작은 외손녀는 금새 울음을 그치고 웃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나는 사부님의 《전법륜》 가르침이 떠올랐다.

“과거에 누가 만약 식물에게 감각기관이 있고, 사유가 있으며, 감정이 있고,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면, 사람들은 곧 미신이라고 했을 것이다. 이런 데에 그치지 않으며, 어떤 방면에서는 마치 우리 오늘날의 사람을 초월한 듯하다.”

사부님의 법을 떠올리며 딸에게 만물에 영(靈)이 있다는 이치를 이야기해 주고, 아이를 가르칠 때도 선해야 하며, 어린 마음에 선(善)의 종자를 심어줘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자 딸이 말했다.

“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이렇게 가르치셨잖아요?”

나는 말문이 막혔다. 그렇다, 우리는 줄곧 중공 통치 아래 살아왔고, 사악한 당 문화의 환경 속에서 살아왔기에, 어린 시절부터 사악한 당 문화에 세뇌당하고, 많은 증오심을 주입받았으며, 그들의 사상 의식, 사유 방식, 몸짓, 말투, 표현 방식 등 여러 가지에 영향을 받았다.

이 사악한 당 문화는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스며들어 있으며, 심지어 아이들 교육에도 침투해 있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바로 우리의 거울이며, 자기 내심의 불선(不善), 오만, 관용 부족 등의 집착심을 비춘다.

사부님께서는 “慈悲(츠뻬이)는 속인사회 중에서 선의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표현되어 나오는데, 이는 또한 대법제자의 내면이 반영되어 나오는 생명의 상태이다.”(《각성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방면에서 나의 수련은 턱없이 부족하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언행을 바로잡았다.

딸이 말했다. “엄마 표정이 요즘 좀 상화해진게 선심(善心)을 닦아내서 그런 것 같아요. 전에는 늘 피곤하고 초조해 보여서 다른 사람과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싶어 했었거든요. 대법이 정말 우리 엄마를 변화시켰어요! 나중에 교류 글을 쓰신다면 ‘딸이 대법과 사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써 주세요.”

이후 작은 외손녀가 탁자 모서리에 부딪힐 때, 딸은 우는 아이를 달래며 “울지 마, 아프지 않단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탁자 모서리도 가볍게 쓰다듬으며 “울지 마, 아프지 않단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작은 외손녀도 울음을 그치더니 탁자 모서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큰 외손녀는 다가와 탁자 모서리를 쓰다듬으며 “울지 마, 아프지 않단다.”라고 말했다. 때로는 모서리를 쓰다듬으며 “우리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헤어지면서 “정”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함을 깨닫다

큰손녀는 하루도 나와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연공할 때마다 손녀는 사부님의 동작을 따라서 연마하곤 했다. 특히 사부님께서 가부좌를 트시는 것을 보면 사부님 교공(敎功) 비디오 영상을 가리키며 “신선(神仙), 신선!”이라고 외치며 더욱 흥분했다. 그러고는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제인(結印)하면서 두 눈을 살짝 감고 제법 그럴듯하게 옆에 앉는다.

우리는 이렇게 4주를 함께했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큰손녀는 할머니를 부르며 울었다. 나는 가족 정에 흔들렸고, 그들이 떠나는 것을 바라보며 헤어지기 아쉬웠고, 눈물이 글썽였다.

그 순간, 나는 문득 깨달았다. 나 이것은 가족 정에 대한 집착이 아닌가?

사존께서는 《정진요지》 〈수련자 금기〉에서 이렇게 가르치셨다.

“육친정(親情)에 집착함은, 기필코 그로 인해 지치고 얽매이며 마에 사로잡히게 됨이라, 그 정사(情絲)를 잡아 쥐어 일생토록 방해받으니, 나이가 들면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것이다.”

진지한 법 공부를 통해 나는 자식이란 단지 이번 한 세(世)의 인연일 뿐이며, 진정한 가족은 하늘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은 위사(爲私)한 것으로 자비가 아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私)가 있으면 쉽게 정(情)에 이끌려 수련 중에 아깝고 버리기 어려운 것이 각 방면에서 모두 나타나는데, 수련에서 집착을 내려놓기 어렵다.” (《오스트레일리아 법회 설법》)

명혜망에 실린 두자춘의 수련 이야기에서 두자춘은 정에 대한 집착으로 이전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정에 집착하면 수련할 수 없는데 왜냐하면 정이 존재하면 바로 사람이라 신(神)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는 《홍음》 〈사람과 각자의 구별〉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무엇이 사람인고 온몸에 정욕이로다
무엇이 신인고 사람마음이 없도다
무엇이 부처인고 선과 덕이 거대하도다
무엇이 도인고 청정한 진인이로다”

나는 정에서 파생되어 나온 모든 집착심을 다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에 대한 집착을 닦아 없애기란 쉽지 않은 일임을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정”의 속박에서 벗어나 “정”에 미혹되어서는 안 된다. 정이란 사람의 것이고, 나는 신(神)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나는 사람 속의 정을 닦아야 하며 천국으로 되돌아가 다시 신이 되어야 한다.

나는 내심으로 대법과 사부님께 감격했는데 전에 똑똑히 알지 못했던 많은 이치들을 알게 해주셨고 내가 정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다…. 금생에 대법제자가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사부님이 계시니 정말 좋다!

유아 우대 주차장에서 ‘진(真)’을 착실히 닦다

딸과 손녀가 떠난 후, 나는 수련과 일로 바빠서 차에서 유아용 카시트를 아직 떼어내지 못했다.

어느 날, 쇼핑몰에 차를 몰고 가서 쇼핑을 했다. 차를 몰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빈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쇼핑몰 입구에 빈 유아가 있는 차를 위한 주차 공간이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차에 유아용 카시트가 있으니, 저기 주차해도 사람들을 속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럼 편리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아무도 모를 텐데.” 그러나 다시 생각했다. “이건 ‘진(真)’을 실천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그 순간, 《2018년 워싱턴 DC 설법》에서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우주 중의 일체 생명이 모두 대법제자가 하는 일체를 주시한다. 신들도 본다. 당신의 매 사상과 염두, 당신이 한 일체가 모두 기록되는데, 그 녹화보다도 리얼하게 입체적으로 일체를 모두 녹화한다. (사부님 웃으심) 그러므로 신에게 보여주지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나는 또한 사부님께서 《홍음》 〈착실한 수련〉에서 “일마다 대조하여 해내어야 수련이로다”라고 하신 법이 떠올렸다.

사부님의 법(法)을 생각하니 정념(正念)이 사람 마음을 싸워 이겼다. 나는 대법제자이니 대법으로 자신의 언행을 대조해야 한다. 나는 ‘진(真)하지 못한’ 사람은 심지어 좋은 사람이란 칭호조차 받을 자격이 없으며, 진정한 수련인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음을 깨달았다. 만약 내가 지금까지 “진”을 실천하지 못했다면, 내가 이전 수련에서 비교적 중시했다고 생각했던 ‘선(善)’과 ‘인(忍)’ 역시 모두 허위적이고 진실한 것이 아니다.

나는 창문을 열고 다른 운전자들처럼 조용히 주차 공간이 나길 기다렸다.

결론

이런 사소한 일들이 더 많지만 다 언급하지는 않겠다.

수련에 작은 일이란 없고 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더 높은 표준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심성을 제고하지 않으면 사부님께서 마련해 주신 매 한 차례 수련 기회를 놓치게 된다. 우리는 마땅히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 하며, 우리에게 수련할 기회를 제공해 준 주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해야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문제에 부딪혔을 때 안으로 찾아서 자신을 수련하고, 법에서 답을 찾는다면, 반드시 유암화명(柳暗花明)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는 매 하나의 집착심마다 모두 대응하는 방대한 천체(天體)의 중생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집착심을 제거해야만 저 무량(無量)한 중생을 구도할 수 있다. 집착을 닦아 버리는 과정은 또한 천상의 무량한 중생을 구도하는 과정이다. 나와 대응하는 천체의 무량한 중생들은 모두 그들의 왕이 귀환하길 기다리고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