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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층 사람의 껍질을 벗다

정진(淨塵)

【정견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동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는 여기서 자신이 대법 수련에서 심성(心性)을 제고하고 사람 마음을 내려놓은 체험을 교류하고자 한다.

농민에게 있어 토지란 생존과 직결된 생명선이기에 땅을 얻고 잃음은 농민에게 아주 중요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 역시 종종 이것 때문에 발생한다. 나도 농촌에서 자랐고, 이 때문에 다투고 싸우고 괴로워하고 지쳤었다. 대법을 배우고 나서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반복해서 나의 사람 마음을 제거하고 심성을 높여 경지를 제고할 환경과 기연(機緣)을 마련해 주셨다. 그리하여 나는 마침내 땅을 탐하고 점유하려는 이 뿌리 깊은 한 층 사람의 껍질을 벗을 수 있었다.

1. 땔감 반 더미

업무상의 필요로 나는 중심 초등학교로 발령받아 교편을 잡게 되었다. 큰언니네 단층집(平房)이 학교와 매우 가까웠는데, 마침, 집을 팔려고 해서 내가 그 집을 샀다. 집 동쪽에는 작은 산이 하나 있었고 산기슭에 우리 집 땔감 더미가 이웃집 채소밭과 맞닿아 있었다. 어느 해, 우리 집 땔감이 다 떨어져 땅이 비자 이웃이 땔감 쌓던 장소의 절반을 떼어 밭으로 삼았다. 그때 나는 막 수련을 시작했을 때라 수련인은 모순과 이익 속에서 자신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나는 이웃과 몇 마디 말다툼하고 넘어갔다. 며칠 후 이웃이 또 우리 집 뒤 채소밭의 반 이랑을 떼어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다. “그러나 흔히 모순이 생길 때, 사람의 심령(心靈)을 자극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쓸모없으며 제고하지 못한다.”(《전법륜》)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속으로 ‘이번에는 참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웃과 크게 한바탕 싸우고 잃었던 땅을 전부 되찾아 왔다.

그 이후 두 집의 사이가 경직되어 서로 원수처럼 지냈다. 나도 이 때문에 그곳에 살기 싫어졌고, 동시에 좀 더 큰 집으로 바꾸고 싶어 그 집을 1만 위안이란 헐값에 팔아 버렸다. 뜻밖에도 큰 집은 사지 못했는데, 큰 홍수가 온 향진(鄕鎭)을 덮쳤고 단층집이 전부 물에 감겨 망가졌다. 다른 집은 다 고층으로 개축해 이웃들은 모두 위층으로 올라갔지만, 나는 집을 팔아 버린 탓에 고층으로 개축할 기회를 잃고 옆 마을에 세 칸짜리 단층집만 받았다. 내가 화를 참지 못한 대가로 건물 한 채를 놓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법에 먹칠을 했다는 점이며 그 교훈은 심각하다.

2. 이웃집 채소밭 관리

2013년에 내가 사는 고향에 돌발적인 대홍수가 발생했는데, 단 하루 만에 향진(鄕鎭) 전체가 수몰되었다. 집들이 모두 물에 잠기고 수천 명이 죽었으며 많은 주민이 타향으로 피난을 갔다. 우리 이웃도 그중 하나였다. 이웃이 떠날 때 나에게 채소밭을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나도 타향에 집을 세내 살다가, 비가 그친 후 집을 재건하느라 다시 돌아왔을 때 이웃집 채소밭이 마을 사람들에 의해 전부 분할되어 있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땅을 되찾으려 했으나, 그중 한 주민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는 돌려주려 하지 않았다.

내가 요구할 때마다 욕설을 퍼부었다. 나는 지난번의 교훈을 받아들여 시시각각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으며”(《전법륜》)를 기억하고 선의로 설득했다. 나는 또 교활하게도 이것은 이웃을 위해 다투는 것이니 잘못이 아니라고 여겼다. 사실 나는 여전히 틀렸다. 그렇게 큰 땅이 남에게 분할되었으니, 이웃을 위해 따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꼈는데, 이는 강렬한 쟁투심이 장난을 친 것이다. 나는 매일 욕을 먹느라 정신이 어지러웠지만, 마침내 땅을 되찾았다.

이웃은 나더러 나무를 심어 땅을 점유하라고 했는데, 묘목이 자라자, 언니가 또 가만있지 않았다. 작은 나무가 자기 집 땅을 가리니 두 그루를 없애야 한다고 했다. 이웃도 가만있지 않아 두 집이 계속 싸웠다. 나는 할 수 없이 3천 500위안에 채소밭을 사서 언니에게 주었고, 한차례 풍파가 겨우 끝이 났다.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니 역시 법을 잘 공부하지 못했고, 일에 부딪혀 대법으로 가늠하지 않아 인위적으로 자신의 수련의 길에 장애를 초래한 것이다. 이게 어디 수련인이 할 일인가!

3. 두 개의 큰 밭고랑

둘째 언니가 사는 마을은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데, 형부가 병으로 죽자, 언니는 큰 밭고랑 두 개를 일시적으로 나더러 심으라고 했다. 밭 위쪽은 남편의 사촌 누님 밭인데, 봄에 그 집에서 밭을 갈 때 우리 밭고랑의 반 이랑을 떼어내 버렸다.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밭에서 반 이랑도 작지 않다. 남편이 사촌 누님을 찾아가 말했지만, 그녀는 인정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참자. 누님에게 해명할 방법이 없는데 참지 않으면 쟁투하는 것이니 수련인이 아니고 수련인의 이미지를 손상하고 대법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고, 결국 그녀를 찾아가 따졌다.

“형님, 그 밭고랑은 저쪽 집에서 잃은 것이고 형님네 밭고랑이 많이 넓어졌어요. 오늘 누구 책임을 따지려는 건 아닙니다. 저 밭은 저희 언니 것이니, 혹시 형님 밭을 양보해서 남은 반 이랑과 합쳐 작물을 심을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나요?”

그녀는 “땅을 좀 양보해 주는 거야 되지만, 자네 땅을 내가 떼어낸 건 아니야”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마음이 매우 답답했다. 왜 이런 번거로운 일이 늘 나타나는 걸까?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고, 호리병을 눌러도 떠오르는 것 같구나. 생기지 않기를 바랄수록 더 생겨서 몸과 마음이 피로하구나. 머릿속에는 늘 긴장된 끈이 팽팽하게 당겨있고, 심지어 이 사람들이 왜 항상 나를 못살게 구는지 원망했고 몹시 화가 났다. ‘에이!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법을 공부하자’라고 생각했다.

내가 “속인 중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을 당신에게 모두 내려놓게 해야 한다. 어떠한 집착심이든 당신에게 있기만 하면, 각종 환경 중에서 그것을 닳아 없어지게 해야 한다. 당신에게 곤두박질치게 하고 그중에서 도(道)를 깨닫게 하는데, 바로 이렇게 수련해 온 것이다.”(《전법륜》)를 읽었을 때 눈앞이 번쩍 뜨였다. 이것은 나를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점오(點悟)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나는 활연히 깨달았다.

토지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모두 나의 탐욕심, 이익심, 정(情)에 대한 마음, 쟁투심, 원한심(怨恨心), 체면심, 불평하는 등등인데 이 모든 것은 다 명리정(名利情)에 집착해 불러온 것들이다. 사존께서는 내가 이런 더러운 것들을 닦아 없애도록 돕기 위해 여러 차례 환경을 마련해 주시고 고심해 안배하셨다. 하지만 나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뿌리 깊은 집착 때문에 뻔히 알면서도 잘못을 저질렀고 심성을 제고해서 사람 마음을 제거할 기연(機緣)을 반복해서 놓쳤다. 이에 따라 마난(魔難)이 끊이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게 사과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남편의 사촌 누님 집에 가서 “형님, 오늘은 제가 사과하러 왔어요. 그 밭은 제가 갖지 않겠습니다. 저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인데, 아직도 그깟 땅 때문에 옳고 그름을 다투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수련인 답지 않았어요. 남은 그 반 이랑도 형님이 쓰세요. 언니한테는 제가 돈으로 보상해 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언니가 “그 집에서 밭을 돌려줬어”라고 말했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전법륜》)

사부님께서는 “그러면 우리 수련인은 마땅히 더욱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수련인은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름을 말하는데, 당신의 것이라면 잃지 않을 것이고, 당신의 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다퉈서도 얻지 못한다.”(《전법륜》)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수련인은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서 해야 하며 모든 것은 법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4. 마을 사람이 우리 땅을 점유

우리 집에서 강변에 밭을 하나 개간했는데, 옥수수 열 포대 넘게 수확할 수 있었으며 이웃집 밭과 인접해 있고 중간에 밭고랑 하나가 경계선이었다. 봄에 이(李) 씨 집에서 밭을 갈면서 밭고랑을 없애고 두 집 밭을 하나로 연결해 작물을 심었다. 내가 괭이를 메고 밭을 심으러 갔을 때 밭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마음이 움직였지만 즉시 경계했다.

‘또 시험이 왔구나. 나에게 아직 내려놓지 못한 무슨 마음이 있는가 보구나. 이번에는 마(魔)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사존께서 또 내 심성을 제고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으로 좋은 일이다. 나처럼 못난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사부님의 법을 외우며 집으로 돌아왔다. “선자(善者)는 늘 慈悲心(츠뻬이씬)이 있어, 원망도 증오도 없이, 고생을 낙으로 삼는다.”(《정진요지》 〈경지〉)를 외우며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현재 이웃이 내게 땔감 더미를 쌓을 곳을 달라고 요구했다. 자기 집이 좁아서 땔감 더미를 쌓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이번에는 마음에 조금의 원망도 없었고, 오히려 “남에게 꽃을 보내면 내 손에도 향기가 남는[역주: 남을 도와주면 자신도 보람을 느낀다는 의미]” 즐거움을 느꼈다. 나는 자신의 그 사람 마음을 정말로 내려놓았고 땅을 탐하고 점유하려는 그 종양이 마침내 사부님의 법에 의해 녹아 없어졌음을 알았다. 제자를 성취해 주신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은혜는 보답하기 어렵습니다.

5. 맺음말

수련의 길에는 모두 관난(關難)과 고난이 있게 마련이다. 정진하는 제자라면 한걸음에 넘을 수 있는 난관을 나는 무려 십 년이나 거쳤고, 이 과정에서 사부님께서 나를 위해 거대한 업채(業債)를 감당하시고 심혈을 기울이셨으며 노심초사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집착을 끌어안고 내려놓지 않아 제고할 기회를 반복해서 잃었으며 더욱이 대법에 먹칠을 했다. 사존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면목이 없다. 교훈은 심각한 것이다. 동수들이, 내 교훈을 흡수하길 바란다. 사부님께서는 “집착을 내려놓으면 가벼워진 배 빠를 것이요”(《홍음 2》)라고 하셨다! 우리 모두 수련의 길에서 공동으로 용맹정진해서 인간 세상의 사소한 일들이 반본귀진의 길을 가로막지 않게 합시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구도에 감사드립니다!
동수들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