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淸源)
【정견망】
나에게 한 친구가 있는데, 학생 시절 주머니에 돈은 없고 놀러는 가고 싶을 때 어떻게 했을까? 그래서 그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태산(泰山) 발치에 사는 반 친구에게 부탁해 몇 위안을 들여 입산증을 만든 뒤, 한가할 때 친구와 함께 태산에 오르곤 했다.
그는 사람들과 왁자지껄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태산에 올라간 후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것을 보고는 자기도 따라 소원을 빌었다. 자기가 응시한 독학고시가 모두 순조롭게 통과되기를 바라며, 마지막 한 과목만 남았을 때 다시 와서 소원을 갚겠다고 했다. 사실 그는 순전히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 말이었다. 무신론에 세뇌당한 그는 마음속으로 소원이니 뭐니 하는 것을 전혀 믿지 않았다.
그 후 그가 응시한 독학고시는 모두 순조롭게 통과되었다. 심지어 한 번은 책을 별로 보지도 않았는데 신청한 네 과목 중 세 과목을 가볍게 통과했고, 단 한 과목만 2점 차이로 떨어졌다. 그는 생각했다. ‘이번에 이렇게 촉박했는데도 세 과목을 통과했으니, 다음번에는 한 과목만 남았고 시간도 충분하니 잘 공부해서 2점만 더 받으면 문제없겠지.’
나는 친구에게 그것은 그가 소원을 빌어놓고 갚으러 가지 않았기 때문에 초래된 것이라고 말해주었고, 그는 그제야 크게 깨달았다. 다행히 그가 종사하는 일은 독학고시 전공과 그다지 큰 상관이 없었기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것이 그의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또한 이 일은 그에게 계약을 맺거나 소원을 비는 것이 애들 장난이 아니며, 모두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켜 주었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삼퇴(三退)를 추진할 때, 나는 친구에게 삼퇴를 권했다. 붉은 마귀와 체결한 생명을 바치겠다는 노예 계약을 파기하고 붉은 마귀의 짐승 인장을 지워버려, 하늘이 중공을 도태시킬 때 그 순장품이 되지 말라고 했다. 친구는 이 말을 듣고 매우 믿으며 즉시 삼퇴를 하여 평안을 보존하겠다고 쾌히 승낙했다. 그는 또한 “지난번의 교훈이 있으니 이번에는 정말 장난으로 여겨서는 안 되겠어.”라고 말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