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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의 구도 받은 생명의 기쁨을 놀라 보다

——영통한 큰 누렁이와의 기이한 만남

가음(佳音)

【정견망】

나는 7·20 이전에 법을 얻은 노년 대법제자로, 올해 일흔이 넘었다. 이토록 오랜 정법수련 기간 사부님을 따라 오늘날까지 걸어오며 참으로 많은 신기한 일들을 겪었다. 과거의 일들은 차치하고 최근에 겪은 작은 이야기를 하나 하려 한다.

일은 이러하다. 올해 4월 8일, 나는 동수와 어느 장터에 가서 진상을 알리기로 약속했다. 아침 7시 반에 어느 큰 길가에서 만나기로 하여 나는 미리 도착해 전동차에 앉아 동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앞쪽 10여 미터 지점에는 오른쪽으로 꺾이는 작은 길이 하나 있었다. 우리가 남쪽으로 가야 했기에 길목을 주시하던 중, 큰 누렁이 한 마리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아주 커다란 개였는데 뒤에 주인이 따라오고 있었다. 주인은 키가 작았고 개 줄을 가져와 개에게 채운 뒤 내가 있는 쪽으로 끌고 왔다. 그 개는 무게가 50kg은 족히 되어 보였고 몸의 털은 번쩍번쩍 윤기가 흘러 아주 예뻤으며 마치 작은 송아지 같았다. 나는 길가에 있었고 개는 작은 녹지대를 사이에 둔 보도를 걷고 있었다.

그 개는 내 맞은편까지 오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그 개를 보며 마음속으로 말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法輪大法好 眞善忍好)를 기억하렴, 그러면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거야.”

속으로 말을 막 끝냈을 때, 개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또렷이 들리지는 않았으나 분명히 두 마디를 내뱉었다. 나는 속으로 ‘개가 말을 하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때 개가 주인을 끌고 내 쪽으로 다가왔다. 주인은 개를 뒤로 끌어당기려 했으나 힘에 밀려 끌려왔다. 개는 주인을 내 앞까지 끌고 오더니 고개를 들어 내 전동차 손잡이 위에 머리를 얹었다. 커다란 눈을 부릅뜨고 입을 크게 벌린 채 꼬리를 흔들었는데, 무언가 표현하려는 듯한 그 친근감은 말로 형언할 수 없었다.

이때 주인이 말했다.

“너 왜 이러니, 할머니 놀라시게 하지 마라.”

목소리를 들으니 여자였다. 남장 차림에 모자를 쓰고 있어 말을 하지 않을 때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었다.

주인이 개를 몇 걸음 뒤로 끌어당기면 개는 다시 끌려오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 주인이 할머니 놀라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는 본인도 웃었는데,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낀 모양이었다. 그녀는 “아주머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해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나는 무섭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때 나는 차에서 내려 여자 앞으로 다가와 개의 품종을 물었다. 그녀는 무슨 ‘보(寶)’라고 대답했는데, 길에 차가 많고 소음이 커서 잘 듣지 못했다. 내가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이 개는 바닥에 뒹굴며 이리저리 구르는데, 그 기뻐하는 기색이 대단했다.

여자가 말했다. “얘가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아주머니와 무슨 인연이길래 아주머니를 보고 이렇게 좋아할까요?” 나는 속으로 ‘내가 진상을 알려주어 개가 알아들었고, 구도 받았기에 이토록 기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인연을 언급하자 나도 정신이 번쩍 들어 아직 그녀에게 진상을 알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나는 그녀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三退)를 해주었다. 이렇게 두 생명이 모두 구도 받았다.

참으로 기이한 인연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