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심(雲心)
【정견망】
아침에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샤오룽빠오를 주문하면 죽과 장아찌는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다. 요즈음 자주 이곳에 와서 아침을 먹곤 한다. 가끔 죽을 더 마시고 싶을 때가 있어 한 그릇을 더 담아오고 싶지만, 결국 참아낸다. 내가 보기에는 죽도 다 비용이 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샤오룽빠오 하나에 죽 한 그릇이면 충분하다. 그 이상은 주인 입장에서 볼 때 손해일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수련인이기에 일을 함에 있어 마땅히 남을 더 고려해야 한다. 나는 줄곧 내가 하는 행동이 옳다고 여겨왔다.
어제 아침, 한 중년 남성이 샤오룽빠오를 먹으러 왔다. 그는 죽 한 그릇을 다 비우더니 다시 가서 한 그릇을 더 담아왔다. 그것을 본 내 마음속에는 ‘이 사람은 어쩌면 이렇게 탐욕이 끝이 없을까. 왜 또 죽을 담아오는 거지? 주인도 비용이 든다는 걸 모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았다. 나는 왜 남의 일에 그렇게 전전긍긍하는가? 이것 역시 불평하는 마음(不平之心)이 아닌가? 내가 평형을 잃은 지점은 어디인가? 문제가 생기면 안으로 찾으라는 말씀에 따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문제를 찾아보았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 〈제1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당신에게 한 가지 진리를 알려주겠다.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사람은 속인(常人) 사회 중에서 서로 다투고 빼앗고, 서로 속고 속이면서 개인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치는데, 이런 마음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나의 수련은 원만을 위한 것인데 왜 세상 사람의 행위를 보는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개변하는 데 집착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사람마음(人心)이 아닌가? 마땅히 제거해야 하지 않겠는가?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든 그것은 그 사람의 일이다. 만약 매우 좋지 못한 일이라면 일깨워줄 수 있겠지만, 사소한 일은 가급적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 이때의 나는 진정한 자비가 아니라 일종의 불평하는 마음이었다. 내가 이렇게 하니 남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여기며, 그렇지 않으면 질투가 나서 견디지 못한 것이다.
생활 속에서 많은 경우, 다른 사람의 행위가 눈에 거슬릴 때는 모두 이러한 불평하는 마음 때문에 조성된 것이다. 수련인으로서 왜 남의 일을 간섭하려 하는가? 이 자체가 바로 제거해야 할 집착이 아닌가?
개인의 작은 인식과 이해를 써서 공유하니, 부족한 점은 동수들이 바로잡아 공동 제고하기를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