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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에 작은 일이란 없다

일매(一梅)

【정견망】

최근 수련에는 작은 일이 없음을 체오(體悟)하게 되었다. 한순간 방심하면 하늘로 돌아가는 길이 또 하나 막히고,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하므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또 멀어진다. 매일 법을 배우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도대체 얼마나 얻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홍음(洪吟)》에서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법을 배우고 법을 얻어
배움을 견주고 수련을 견주나니
일마다 대조하여
해내어야 수련이로다

學法得法
比學比修
事事對照
做到是修

그렇다면 나는 이에 대조해서 해냈는가?

사부님께서는 또 《홍음 3》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에서 가르쳐주셨다.

수련인이여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찾으
갖가지 사람 마음 많이 제거하고
큰 고비 작은 고비 빠뜨릴 생각 말라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다툴 게 뭐 있느냐

修煉人自找過
各種人心去得多
大關小關別想落
對的是他
錯的是我
爭什麼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건대, 우리는 사부님의 요구대로 해냈는가? 소조(小組) 동수들 사이에 모순이 생겼을 때 늘 툭하면 투덜대고 다투는데, 그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여전히 법을 기억하고 있는가? 일만 있으면 늘 다투는가? 심지어 속인보다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으니,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면 정말 후회스럽고 부끄럽기 그지없다. 나는 예전에 채소를 살 때 늘 좋은 것만 고르고 누런 잎을 뜯어내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채소 잎사귀 하나만 뜯어내도 마음이 괴롭다.

매일 사회 각계각층의 중생을 대하다 보면, 종종 뜻밖의 일들이 갑자기 발생해 미처 손쓸 틈도 없이 당황하게 만든다. 만약 마음속에 법을 굳게 새겨두지 않는다면, 자신을 속인과 똑같이 취급하게 될 것이다. 겪어보니 사회적 계층이 비교적 높은 사람들은 상종하기가 좀 더 수월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소통이 잘되었다. 반면 셋방에 사는 세입자들과 상종할 때는 다소 번거로운 일이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세입자는 방 한 칸을 얻어놓고 다른 방 한 칸까지 독점하려 했다. 당시 나는 이것이 자신이 제고해야 할 기회임을 깨닫지 못했고, 그래서 비어 있는 그 방을 자물쇠로 잠가버렸다. 나중에 다시 와서 보니, 세입자가 이미 문을 들이받아 열어젖혀 놓았고 문 자물쇠 등 모든 것을 망가뜨려 놓았다. 그러고는 도리어 “다 당신 탓이다, 당신이 문을 잠그지 않았으면 어떻게 부서졌겠느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당시 나는 너무 어안이 벙벙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틀이 지나서야 비로소 활연대오(恍然大悟)하게 되었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우주 중에서 사람의 이치는 반대로 된 것이다.”(《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을 배운 끝에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 수련인은 좋은 일을 만나든 나쁜 일을 만나든 간에, 모두 먼저 남을 위하고 나를 뒤로하는 ‘선타후아(先他後我)’를 해내야 하며, 자비심을 닦아내어 매 순간 법에 비춰 자신의 행위를 대조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 내가 오늘 대법도(大法徒)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부님께서 내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시고,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며 어떻게 진정한 수련인이 되는지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구도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