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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마음을 닦아내 당문화를 제거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동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조급한 마음을 버린 것에 대한 약간의 얕은 깨달음을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저녁에 물건을 꺼내려고 서랍을 열었는데, 서랍 안의 물건이 너무 가득 차 있어서 순식간에 서랍 뒤쪽의 틈새로 떨어졌다. 서랍은 고정되어 있어서 빼낼 수 없었고, 손을 뻗어 닿으려 했으나 닿지 않았다. 마음속으로 조급함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긴 젓가락 두 개를 가져와 물건을 끄집어내려 했으나, 그 물건은 작은 보석 상자였는데 마치 저와 숨바꼭질을 하듯 아무리 들추어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더욱 조급해졌고 마음이 불편해졌다.

“네가 안 나오고 배길 줄 아느냐”라는 생각에 결국 건드리기는 했으나, 이번에는 또 걸려 버렸다. 내가 힘을 주자 작은 상자가 뜻밖에도 찌그러져서 쓸 수 없게 되었고, 나는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힘껏 서랍을 잡아당기자, 본래 고정되어 있던 서랍이 한순간에 툭 하고 떨어져 나왔다. 이제 잘되었다 싶어 젓가락을 쓸 필요도 없이 직접 손을 뻗어 꺼냈다.

망가진 작은 상자와 서랍을 바라보며 나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나는 무슨 일만 마주하면 조급해하고, 한 번에 일을 해결하려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조급해할수록 일이 더 많아지고 점점 더 복잡해졌으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해결 방법을 생각하는 것만 못했다. 마음이 평온하고 조화로워야 지혜가 생기는 법인데, 그렇지 않고 부질없는 힘을 쓰다가 결국 서랍과 작은 상자를 모두 망가뜨린 것이다. 조급한 마음 역시 당문화(黨文化)의 요소였다. 무슨 일을 하든 눈앞의 유혹에 눈이 멀어 조ㅗ급하게 성과를 내려 하며 성실하게 잘해 나가려 하지 않고, 속전속결로 얼른 끝내고 대충 얼버무리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었다.

이때 정견망에 실린 ‘만물은 영이 있다(萬物有靈)’ 문장들이 생각나서 작은 상자에게 말했다.

“미안하구나, 내가 급하게 너를 꺼내려다가 그만 너를 찌그러뜨리고 말았어. 부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해주렴. 네가 아름다운 미래를 갖기를 바라며, 네가 원한다면 나의 세계로 와서 나의 중생이 되어도 좋아.”

나는 또 서랍을 향해 말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서랍은 아프지 않아, 서랍은 아무 일 없어, 모든 것이 다 좋아질 거야.” 그러고 나서 서랍을 슬라이드 레일에 따라 다시 끼워 넣어 보았는데, 정말로 고쳐졌다. 다만 서랍을 고정하던 부품이 떨어져 나가 이제는 완전히 빼낼 수 있는 서랍이 되었다. 허허, 정말이지 바보에게는 바보의 복이 있다(傻人有傻福). 서랍은 분명 이것이 창세주의 부름임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가장 좋은 상태로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피워내었을 것이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