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속인들 속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모두 사람의 이치로 가늠하는데, 바로 표면상으로 보는 것이며, 오랜 기간 이래로 사람은 이미 일종의 표면적 사유 습관을 형성했고, 하물며 표면적인 표현으로 볼 때는 매우 진실해 보이지만, 높은 층차에서 볼 때는 도리어 진상이 아니다.
내가 A 동수(同修)를 도와 법공부용 전자책을 다운로드했는데, B 동수가 C 동수에게 위탁하여 A 동수에게 전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 일을 나는 그 주에 바로 다 완성하여 B 동수에게 건네주었는데, 3주 남짓한 시간이 지나서 C 동수가 나를 본 후 전자책이 아직 다 안 되었냐고 물었다. 나는 진작에 다 해놓았다고 말했다! 내가 B 동수에게 물으니, 그녀는 이 일을 완전히 기억하지 못했고, 내가 그녀에게 전자책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어떠어떠했다고 말했다.
나는 “당신은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내가 직접 전자책을 당신에게 건네주었다. 당신 스스로 당신이 와서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당신 머리는 대체 어찌 된 겁니까?”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고, 여전히 생각해 내지 못했으며, 여전히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구실을 찾아 해명했다. 내가 그녀의 상태를 보니 옳지 않았고, 매우 비정상적이었다. 나는 할 말이 없어져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대뇌 기억은 마치 누군가에게 끊긴 것 같았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했다.
‘이 일은 뭔가 이상하다? 내가 분명히 다 해놓은 후에 그녀에게 주었으니 잃어버렸을 리가 없다.’ 무의식적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는데 단번에 그 작은 태블릿을 찾아냈고, 나는 서둘러 B 동수에게 보여주었더니 그제야 B 동수는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그녀는 아마도 물건을 이곳에 두었으면서 도리어 C 동수에게 알려주는 것을 잊어버렸을 것이고, 혹은 기타의 잠시 아직 의식하지 못한 요소가 작용을 일으켰을 수도 있다.
이 일을 회상해 보니, 나는 자신이 잘하지 못했다고 느꼈는데, B 동수의 ‘기억상실’을 마주하여 내가 그녀의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고 이성적이지 못하다고 원망했으니, 이것은 관념으로 그녀를 가늠한 것이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이는 표현되는 것으로 사람을 가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미국동부법회설법》)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것은 틀린 것이며, 그녀가 표현해 낸 좋지 않은 일면은 바로 그녀가 닦아 버려야 할 곳이자 가상(假相)이니, 이것으로 그녀의 옳고 그름을 가늠해서는 안 된다.
법에서 볼 때 이러한 부정확한 표현은 구세력(舊勢力)의 배치로 조성된 것이다. 그녀가 표현해 낸 것에는 나이가 들어 망각하는 요소, 노화의 요소, 자신을 변명하기 위해 멋대로 구실을 찾는 등등의 구(舊) 요소가 있으며, 이러한 표현들은 모두 진짜 B 동수가 아니므로 나는 그것을 진짜 B 동수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면 그 속으로 들어가기 매우 쉬우며, 그녀가 표현해 낸 좋지 않은 그 일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하여 많은 집착심, 예컨대 원망, 투쟁 등이 생겨날 수 있으며, 이끌려 움직이게 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사실 이러한 좋지 않은 것들이 표현되어 나올 때, B 동수 자신도 이것들이 그녀가 잘 닦지 못한 부분임을 의식하지 못했으니, 나는 그것을 승인하고 B 동수가 좋지 않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나는 그것을 배제해야 하고, 그것을 반대해야 하며, 그것을 없애야 한다. 나는 마땅히 이성적으로 법으로 동수를 가늠해야 하며,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B 동수가 잘 닦지 못한 표면적인 표현에서 뛰쳐나와 그것에 이끌려 움직이지 않을 수 있고, 그리하여 일의 진상을 볼 수 있다.
만약 내가 B 동수의 이러한 표현들을 진짜 그녀라고 본다면, 이것은 바로 구세력이 배치하여 대법제자들 사이에 간격을 제조하려는 음모이며, 그리하여 우리가 서로 협조하고 서로 신뢰하는 것을 교란하고 공동 제고와 정체 승화에 영향을 주려는 도달 목적이니, 이렇게 되면 정체를 형성하기 매우 어렵다. 우리가 제때 법에서 닦을 수 있다면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줄일 것이고, 법 위에서 보면 곧 진상을 볼 수 있어 구세력의 배치를 타파하고 더욱 좋게 서로 협조하고 협력해 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잘해낼 수 있다.
이상은 착실한 수련 중의 체득이며, 이를 써내어 여러분과 공유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