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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넘나듦”: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존재하는 다른 공간”에 대한 진실한 체험

법립자(法粒子)

【정견망】

올해 4월 28일 그날, 나의 육신은 또 다른 시공간으로 “시공을 넘나들”었다.

이 일이 일어난 지 이미 두 달이 지났고, 나는 원래 글로 써낼 생각이 없었으며, 수련 중에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나의 대뇌 속에서 줄곧 하나의 목소리가 있어, 나더러 이것을 써내어 대법이 인간 세상이란 이 한 층에서 법리가 기이하게 현현된 것을 실증하라고 했다.

사정은 이랬다.

지난 4월 28일, 그날은 화요일이었는데, 우리 지역에는 끊이지 않고 크고 작은 비가 내렸는데 소나기와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짓누르고 있어 매우 어두웠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밖에 나가 인연 있는 사람에게 《축니평안(祝你平安)》과 《명혜주보(明慧周報)》 등 진상 자료를 배부하고 싶었다. 집을 나서기 전, 남편(동수)는 내가 집에 돌아올 때, 겸사겸사 “맛소금” 한 봉지와 그가 지정한 “비마표 조미료(미원)”를 사 오라고 했다.

비가 내렸기 때문에 나는 집을 비교적 늦게 나섰으며, 나서기 전에 휴대폰을 지니지 않았으므로 시간을 한 번 보니, 오전 9시 38분이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마트에서 소금과 조미료를 사야 했기 때문에, 집을 나선 후 나는 곧바로 “맛소금”을 파는 마트가 있는 그 거리로 갔다. 나는 우산을 받쳐 들고 걸으면서 인연이 있는 사람을 찾았고, 이렇게 하여 내가 마트에 도착했을 때 가방 안에는 아직 한 부의 《명혜주보》가 배부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나는 먼저 안으로 들어가 소금을 사서 나온 후, 다시 다른 마트로 가서 조미료를 살 때 다시 인연이 있는 사람을 찾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손에 든 축축하게 젖은 양산 겸 우산을 간단히 접어 손에 쥐고, 그런 다음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마트 안을 한 바퀴 돌고 내가 필요한 소금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곧바로 마트에서 나와 여기에서 멀지 않은(두 블록 정도) 다른 마트로 가서 조미료를 살 준비를 했다.

그러나 내가 마트에서 나와 자연스럽게 밖을 쳐다본 그 한순간, 나는 깜짝 놀라 멍해졌다. 눈앞에 하늘이 투명하게 밝고, 하나의 넓고 화려하며 깨끗한 낯선 거리가 나타났던 것이다. 넓고 큰 거리의 양쪽과 맞은편은 온통 내가 알지 못하는, 우리 이 층위 공간의 아크릴보다 훨씬 섬세한 투명한 “유리”와 투명한 불투명 유리가 세워진 각양각색의 웅장하고 화려하며 높고 거대하면서도 비할 데 없이 화려한, 무엇이라 부를지 모르는 양식의 건축물 및 상점 등과 유사한 “매장”들이었다. 거리의 양쪽에는 나무가 없었고, 거리 위에는 걸어 다니는 사람이 없었으며, 각종 현대적인 교통수단도 나타나지 않았고, 마트 앞의 버스 정류장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나는 단번에 어안이 벙벙해져 동서남북을 알 수 없게 되었고, 사유도 엉망이 되었다. 나는 내가 익숙한 랜드마크를 찾고 싶어서, 낯선 거리 가장자리에 서서 좌우를 바라보며 내 기억 속의 지표인 “쇼핑센터”(현실 속에서 그것은 이 거리의 중간에 위치하여 거리의 좌우를 나누고 있으며, 이 마트에서 약 50미터 떨어져 있다)를 찾으려 했다. 내가 먼저 오른쪽을 바라보니, 넓고 큰 거리의 끝에 한눈에 바라보아도 하나도 아는 것이 없었다. 내가 다시 왼쪽을 바라보니 “쇼핑센터”가 보였는데(다음 날 가서 실제로 측정해 보니, 전혀 볼 수 없었으며, 모두 거리 양쪽의 커다란 나무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그것은 매우 작고 낮았으며, 의식 속에서 그것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완전히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곧바로 거리의 맞은편으로 걸어가, 내가 평소에 걸어 다녔던 큰 거리와 작은 거리를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 환경 속에는 단 하나의 작은 거리나 작은 골목도 없었고, 내가 가로로 걷든 세로로 걷든 모두 한 가닥 한 가닥의 넓고 화려한 큰 거리였으며, 사통팔달하였으니, 즉 종횡으로 관통하는 것이 전부 “본거리”였다. 나는 당시 생각하기를, 오늘의 거리가 어째서 이토록 변하여 나로 하여금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을까? 내가 가서 길을 물어볼 사람을 찾아야겠다고 했다.

이에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갔고, 화려한 거리 한 곳에서 두 건축물의 중간에 매우 작고 작은 문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문은 닫혀 있었으나 문의 상방에 편액 간판이 하나 있었고, 그 위에는 ‘모모 제4초등학교’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이것은 내 아들이 이전에 다녔던 초등학교가 아닌가? 어째서 학교는 존재하지 않고 겨우 편액 간판만 남았는가? 내 기억 속에는 학교 맞은편이 마땅히 “부인유아보건소”여야 했으므로, 나는 맞은편에 사람이 있는지 보아 길을 물어보기에 좋도록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거리의 맞은편을 향해 바라보았을 때, 맞은편 거리의 건축물이 매우 높고 거대하며, 건물의 정면이 경사진 사다리꼴 모양을 띠고 있음을 발견했고, 그 투명한 “유리”를 통하여 그 위의 높은 건물 안에 사람이 안팎으로 오가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그 사람들은 매우 바쁜 것 같았으나 1층에는 텅 비어 아무도 없었다.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갔고, 이 거리의 끝에서 나는 또 높은 거대 건축물 중간에 끼어 있는, 보기에 옛날 양식 같은 장식의 작은 옆문을 하나 보았는데, 문 위에도 역시 패방과 유사한 편액이 있었고 그 위에는 “동태어부(東泰禦府)”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문은 역시 닫혀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이 동태어부는 하나의 대형 부동산 개발 구역이 아닌가? 그토록 많은 높은 건물들은 어디로 갔는가? 어째서 이렇게 하나의 작은 점처럼 변해 버렸는가?······

이때 나는 생각했다. 길을 물어볼 사람을 찾지 못하겠으니, 그렇다면 나는 먼저 길가를 따라 자전거, 오토바이, 혹은 전동차 같은 종류가 있는지 찾아보고 보아서, 내가 몸에 지닌 남은 그 진상 자료를 차 바구니 안에 넣어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가져가서 보게 해야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이 환경 속에는 근본적으로 우리 이 현실 공간의 현대화된 차 종류가 전혀 없고, 신호등도 없으며, 자동차도 없고, 삼륜차도 없으며, 이 넓고 큰 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나는 오직 계속해서 우회전하여, 내가 평소에 익숙하게 다니던 신도시로 통하는 그 대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마침 우측을 향해 바라볼 때, 이 거리의 끝, 즉 내 우측으로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우리 이 수평 지면으로부터 약 2미터 이상 높은 하나의 넓고 크고 화려한 대교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다리의 주된 색조는 모두 깊은 주홍색을 띠고 있었고, 다리 위에는 두 개의 격리대가 있었으며, 다리 양쪽 외측의 다리 난간을 더하여 각각의 격리대 사이도 보기에 매우 넓고 컸으며 모두 깊은 주홍색을 띠고 있었다. 다리 초입에는 약 10여 명의 장년 남성들이 있었는데, 머리에는 모두 고대의 그런 전투 시의 모자를 쓰고 있었고, 모자의 뒤쪽에는 아직 어깨 위에 드리워진 모자 가리개가 늘어져 있었으며 모두 깊은 주홍색이었다. 나는 생각하기를, 우리 여기에 어찌 이런 양식의 다리가 있는가? 본래 가서 길을 물어보려고 했으나, 어떤 의념이 나에게 알려주기를 그곳은 금지 구역이며 현재 보수 중이므로 갈 수 없다고 했다.

이렇게 하여 나는 얼마나 걸었는지 알 수 없었으나, 자신은 여전히 내가 익숙한 환경을 찾지 못했고, 더욱 불가사의한 것은 내가 어떻게 걷다가 하나의 반쪽짜리 거리의 길 위로 걸어가게 되었는데 거리의 맞은편은 완전히 텅 빈 농토였다. 이때 나는 조금 조급해졌으니, 보아하니 내가 오늘 스스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없겠고, 오직 사부님께 나를 도와달라고 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가 오늘 집을 나서 길을 잃었습니다. 이 장소들을 저는 하나도 알지 못하며,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하겠으니,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제가 익숙한 환경을 하나 보여 주십시오! 내가 그리하여 일찍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내가 이렇게 한 번 생각하자마자, 단번에 현실의 환경 속으로 돌아왔는데, 나는 이미 도시의 가장 바깥쪽으로 걸어와 있었고, 내가 가고자 했던 마트와는 이미 몇 리의 거리가 떨어져 있었으며,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으나 비는 그쳤다.

·······.

나는 거의 정오 12시가 다 되었다고 느껴 매우 조급해졌고, 빨리 집에 돌아가 발정념하는 시간을 맞추고 싶었다. 그리하여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의 가지를 청하오니, 제자가 돌아가 정념을 발해야 하므로, 저로 하여금 다른 공간을 걷게 해 주십시오, ······.”

내가 급히 서둘러 집에 도착해 문을 열었을 때, 정말로 겨우 5분이 모자라게 정념을 발하는 시간이었고, 남편은 내가 너무 늦게 돌아왔다고 책망했다(그는 내가 사고가 났을까 봐 걱정했다). 내가 말했다. “길을 잃었어요.”

그가 말했다.

“왜 길을 아는 사람을 찾아서 물어보지 않았어?”

내가 말했다. “아무래도 시공간을 넘나든 것 같아요, 그 공간 안에는 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