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대법제자
【정견망】
최근 나를 매우 놀라게 한 일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수련인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을 엄격히 요구하고 제때에 바로잡지 않으면 두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 미혼인 여성 수련인이며, 속인의 기준으로 보자면 결혼 적령기다. 어려서부터 수련해 왔기에 남녀 간의 감정 면에서 결코 속인들처럼 함부로 행동하지 않았고, 현재도 이성을 만날 생각이 딱히 없었기에 스스로 남녀 간의 정(情)은 이미 거의 다 제거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나와 미래의 배우자, 그리고 시어머니가 나타났고 꿈속의 그들은 모두 수련인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후 제때에 안으로 찾아 배제하고 부정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간섭 정보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향후 이성을 만나게 된다면 상대방이 수련인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평소 품고 있었기에, 이 꿈을 꾸고 나서 꽤 기쁘고 안심이 되었던 것이다.
이튿날, 한 동수가 최근 과거에 수련하다가 떨어진 동수들을 일깨워 대법 수련으로 돌아오게 하는 좋은 영상들을 복사하기 위해 우리 집에 왔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가족 중 수련하다가 포기한 사람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동수는 나와 나이가 비슷한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의 아들은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수련했으나 중학교 3학년 때 속세에 미혹되어 수련을 중단했고, 현재는 완전히 수련하지 않는 상태로 공직에 몸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동료들처럼 뇌물을 받지 않으려다 보니 변두리로 밀려나 따돌림을 당해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비록 아들이 더 이상 수련하지는 않지만 남녀 관계에서 자신을 매우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어, 연애는 해봤을지언정 혼전 순결을 지켰으며 동료들이 밖에서 문란하게 ‘놀자’고 유혹해도 단호히 거절했다는 일화를 들려주었다.
이 타락한 사회 속에서 수련을 견지하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무척 감동하였고, 그에 따라 그를 ‘좋게 여기는’ 염두가 생겼다. ‘설날에 그가 돌아오면 나이가 비슷한 다른 남성 동수와 함께 셋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이 기회에 그를 다시 수련의 길로 인도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나는 이 좋게 여기는 염두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인식하지 못했기에 제때에 바로잡지 못했다. 내가 이 생각을 따라가자 뒤이어 일어난 생각은 더욱 무서웠다. ‘그가 만약 다시 수련하게 된다면, 우리가 같이 어디 어디를 함께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까지 흘러간 것이다. 이때도 제때에 부정하지 못하고, 그저 아주 미미하게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만 어렴풋이 받았을 뿐이었다.
뒤이어 내 머릿속에 또 하나의 일념이 생겼다. 아직 진상(真相)을 알리지 못한 한 남자 동창이 떠오른 것이다. 나와 그 친구의 인연은 다소 특수하여, 과거 서로에게 약간의 호감을 가졌으나 결국 여러 이유로 더 이상 발전하지 않기로 선택한 적이 있었다. 바로 이 특수한 인연이 그동안 내가 그에게 진상을 알리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관계가 발전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가 오해할까 봐 두려워 고의로 만남을 피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것 역시 맞지 않았다. 중생들이 모두 구도되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내가 어찌 이런 이유로 그에게 진상을 알리는 일을 포기한단 말인가?
그리하여 오해를 피하면서도 진상을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진상 편지를 한 통 건네고 서둘러 만남을 끝내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다시 ‘그가 내 이런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면 어쩌지? 커피숍에서 가볍게 안부나 묻는 식의 속인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나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당시에는 이 생각 역시 크게 부적절하다고 여기지 못했고, 그저 약간 미심쩍다고만 느꼈다.
이렇게 남녀의 정이 뒤섞인 세 가지 염두를 제때에 부정하고 제거하지 못한 채 누적해 두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매우 끔찍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한 여우가 어느 날 나를 찾아오기로 기한을 정해 두었다는 것이었다. 꿈속의 나는 영문을 몰라 하며 ‘왜 하필 나를 찾아오려는 걸까’ 하고 몹시 애를 태웠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는 매일 여우의 머리 위에 내 성씨(姓)를 서명하고 있었고, 몇 번을 썼는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마침내 여우가 나를 찾아오기로 한 그날이 되었고, 꿈속의 나는 ‘오늘은 성씨를 쓰지 말고 이름 중 글자 하나를 쓰자’고 생각했다. 과연 그날 여우가 나를 찾아왔고, 나는 마치 큰 적을 마주한 듯 꿈속에서 미리 가족 동수들과 함께 발정념을 하며 사악을 해체했다.
꿈속에서 나는 끊임없이 크게 외쳤다.
“법정건곤(法正乾坤) 사악전멸(邪惡全滅)!
법정천지(法正天地) 현세현보(現世現報)!”
사악이 들이닥쳐 나의 위력만으로는 저항하기 부족하다고 느껴졌을 때, 나는 필사적으로 “사부님 구해주세요!” 하고 부르짖었다. 외치고 나자 즉시 사악의 힘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깬 나는 온몸이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뒤늦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사부님께서 보호해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여우에게 통제당했을 것이다! 나는 그제야 전날 가졌던 두 염두 속에 순수하지 못한 남녀의 정이 있었음을 깨닫고, 즉시 발정념을 하며 계속해서 제거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다시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나에게 또 어떤 정보를 주입하듯 과거에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던 남자 동창이 나타났다. 잠에서 깨어난 나는 다소 낙담하며 ‘자기 전에 분명히 다 제거했는데 어째서 여전히 나에게 더러운 물질을 던지는 걸까?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날 번쩍 깨달음이 왔다. 원래 첫째 날 꾸었던 꿈에서부터 이미 덫에 걸려들었던 것이었다. 향후 배우자가 수련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아름다운 소망과 기대를 머릿속에서 제때에 안으로 찾아 바로잡지 못했고, 그것을 제때에 반대하고 배척하지 않은 채 그것의 흐름을 따라갔기 때문에 이처럼 갈수록 심해지는 교란을 초래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2》 〈원만을 향해 나아가자〉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무엇이 근본적인 집착인가? 사람은 세상에서 많은 관념을 양성했으며, 관념에 이끌려 동경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사람이 이 세상에 오면 인연에 따라 인생의 길과 인생 중의 득실(得失)이 결정되는데, 어찌 사람의 관념으로 인생의 매 과정을 결정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그런 이른바 아름다운 동경과 소원 역시 영원히 얻을 수 없는, 고통스럽게 집착하는 추구가 되었다.”
이러한 아름다운 동경과 소망이야말로 바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닦아버리라고 하신 것이 아닌가!
이 일이 있기 전까지, 나는 우주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 마음을 조금만 바르게 쓰지 않아도 동물이 불러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바로 자신의 사상이 바르지 않기에 좋지 않은 것을 불러왔다”
“그에게 사부가 있다 해도 나는 역시 두렵지 않다.”
“동물은 대각자가 있는 공간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은 역시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것은 빈틈을 탔다. 우리 우주 중에는, 그 자신이 추구하고 자신이 가지려 하는 것을 일반 정황에서는 다른 사람이 간섭할 수 없다는 이치가 있는데, 그것은 이런 빈틈을 탔다. ‘그가 가지려고 하면 내가 그에게 주고, 내가 그를 돕는, 이것은 잘못이 없지 않은가?’”
생각할수록 참으로 아찔하다. 수련이 얼마나 엄숙한가! 우리는 법을 통해 정법(正法) 수련이 더욱 엄숙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우주는 절대적으로 순정(純淨)하기에 우리에게 요구하는 표준이 더욱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품었던 세 가지 염두가 가장 교활했던 점은, 모두 수련이나 진상을 알리는 일과 관련된 일들이었으나 그 내면에 순수하지 못한 요소가 섞여 있었다는 점이다. 자세히 분석해보지 않으면 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여우를 불러들이고 말았다! 나는 정법 수련이 너무나도 엄숙하며 수련인에게 요구되는 기준이 얼마나 엄격한지를 절실히 체감했다.
지난 여러 해 정법을 돌아보면, 주변의 남녀 동수들이 함께 정법 일을 하면서 남녀 유별에 주의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결국 한쪽 혹은 양쪽 모두에게 정이 생겨 박해를 초래하거나 육신을 빼앗기는 일도 적지 않았다.
속인 사회의 타락한 남녀 관념 역시 우리 수련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우리는 바로 이러한 점들을 명확히 분별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딸이 짝을 찾지 못하는 이유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언제든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다고 여긴다.
또 어떤 이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남녀 둘이 한 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들 무슨 상관이냐며, 더구나 정법 일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냐고 합리화한다.
또 어떤 이들은 스스로 상대방에게 남녀 간의 정이 없다고 느껴 남녀유별을 유념하지 않으며, 심지어 혈연관계가 없는 남녀 동수끼리 남매처럼 지내기도 한다. 남매라는 명목하에 독신인 남녀 동수가 매일 세 끼 식사를 함께하며 사실상 살림을 합쳐 살아가기도 한다. 다른 동수들이 귀띔을 해줄 때면, 속인의 변이된 관념을 내세워 타인의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다는 둥 탓한다.
이러한 행위들이 지금의 속인들이 보기에는 아주 정상적인 일일지 모르나, 우리가 어찌 그 표준으로 가늠할 수 있겠는가? 만약 법에 엄격히 대조해 본다면, 이러한 행위들은 실로 매우 두려운 일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우주의 연화(演化)과정 중에서, 특히 현재 상품경제의 큰 물결로 진입한 후, 많은 사람의 도덕이 상당히 패괴(敗壞)되어 우주의 真(쩐)ㆍ善(싼)ㆍ忍(런) 특성과 갈수록 멀어졌다. 속인 중에서 조류(潮流)를 따라 걸어온 사람들은 인류의 도덕이 패괴한 정도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좋은 일로 여기는데, 오직 心性(씬씽)을 수련해 올라온 사람이 돌이켜 보기만 하면, 인류 도덕의 패괴가 이처럼 두려운 지경까지 왔음을 비로소 인식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권2)》 〈불성(佛性)〉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어떤 관념이 형성되면 사람의 일생을 지배하는데, 사람의 희로애락(喜怒哀樂)에 이르기까지 이 사람의 사상을 좌우지할 수 있다. 이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만약 이 관념이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의 사상 중으로 녹아 들어갈 수 있는데, 정말로 자신의 대뇌 속으로 녹아 들어가, 이 사람의 성격을 형성할 수 있다.”
“ 하지만 후천적인 의식관념을 타파하기란 아주 어려운데 이것이 바로 수련이기 때문이다.”
“이 관념이 더욱더 강대해지면 정말 그 자신은 없어지게 된다.”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 7》 〈미국수도법회설법〉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속인사회 중의 표현으로부터 전반 우주정법의 형세를 볼 수 있다. 그것이 비록 우주처럼 그렇게 광대하고 심혼을 뒤흔들 정도로 기세가 굉장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인류사회의 이런 정(正)과 사(邪)의 대결 표현을 축소한 것이며 정법 과정 중에서 변이된 생명이 일으킨 교란작용을 볼 수 있다.”
나는 깨달았다. 우리 머릿속에 나타나는 일사일념(一思一念)은 바로 우주 정법이 우리 자신이라는 소우주 속에 축소되어 나타난 투영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악이 우리 우주 안에서 어지럽게 날뛰도록 방종하는 것이며 사부님의 정법을 돕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진·선·인’에 부합하지 않는 일사일념은 모두 구우주 생명의 순수하지 못한 사상이며, 우리 자신의 우주 내부에서 정법이 구현되는 과정이자 정(正)과 사(邪)의 대결이다! 만약 우리가 사부님의 설법에 따라 일사일념을 엄격히 바로잡지 않고 좋지 않은 생각을 따라간다면, 그것은 우리 체계 내부의 중생들을 구도하지 못하는 것이며 결국 서약을 어기는 꼴이 된다! 동시에 더욱 좋지 않은 영체들을 불러들여 우리의 참된 나를 더 깊이 매장해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또한 이 문제에 있어서는 주관 없이 온갖 인심(人心)과 집착, 사람의 감정과 관념, 심지어 사악한 영체에 통제당하는 꼭두각시 속인이 되어버리고 만다.
나는 깨달았다. 우리가 수련 및 정법과 관련된 일을 할 때는 그 어떤 순수하지 못한 요소도 섞여서는 안 되며, 특히 남녀유별의 문제에서 각별히 주의하여 사악이 틈을 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자신의 일사일념을 잘 닦아 그것들이 사람을 구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은 우리에게 정법의 결말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이번 경험은 나에게 반드시 엄숙해져야 함을 경고해 주었다. 마지막 남은 나날 동안 더욱 엄격히 자신을 요구하고, 신(神)의 길 위에서 분발하여 뒤쫓아야겠다! 스스로의 수련을 열심히 제고해야만 사부님을 도와 중생을 구도하는 중임(重任)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부님께서 거대한 감당으로 우리를 위해 벌어주신 시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
개인 층차에서 깨달은 점이므로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동수들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4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