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나와 토론토의 인연, 그 두 번째 이야기

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다행히 토론토 요고대(腰鼓隊, 허리북 연주단)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도시는 토론토에서 100여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버스를 타면 서너 시간이 걸렸고 차를 세 번 갈아타야만 요고대 연습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느 일요일, 나는 홀로 토론토를 향한 길에 올랐다. 버스 안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중국인 청년을 만났다. 내가 길을 묻자 그는 친절히 가르쳐 주며 자신도 토론토에 가는 길이라고 했다. 우리는 함께 버스에서 내렸다. 나는 속으로 ‘이 청년에게 진상(真相)을 알려 구해야겠는데, 어떤 화제로 대화를 시작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청년이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 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지 않나요?”

나는 깜짝 놀라 ‘내가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어디서 보았단 말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자 청년이 말했다. “혹시 아무개 대학교 문앞에서 파룬궁 전단지를 나눠주던 분 아니신가요?”

나는 그제야 무릎을 탁 쳤다. 예전에 내가 그에게 전단지를 건넸던 인연이 있었던 것이다. 청년은 이어 물었다. “파룬궁과 불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나는 설명해 주었다. “우리는 불교가 아닙니다. 하지만 파룬따파(法輪大法)는 불법(佛法)을 닦는 수련이며, 불가공(佛家功)이자 불가의 대법입니다.”

그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불가공인데 왜 불교가 아닌가요?”라고 다시 물었다. 나는 그에게 대답해 주었다. “부처수련을 하는 데는 8만 4천 법문이 있습니다. 예컨대 불교 중에도 선종, 정토종, 화엄종 등 다양한 법문이 있듯이, 파룬궁 역시 8만 4천 법문 중의 한 법문입니다. 어느 법문이든 모두 부처를 닦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가는 길은 다를지라도 도달하는 목적지는 결국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는 다시 “그럼 불교와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석가모니께서는 장차 미륵불, 즉 미래불이 세상에 내려와 법을 전하고 사람을 구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저희 사부님이 바로 그 미래불이십니다. 혹시 믿기지 않으신다면 그냥 옛날이야기로 들으셔도 좋습니다.”

내가 너무 높은 법리를 말해 그가 받아들이지 못할까 염려되어 나는 덧붙여 말했다.

“만약 석가모니 부처님이 오늘날 다시 세상에 내려와 법을 전하고 사람을 구도하신다면, 예전과 똑같은 법을 말씀하시겠습니까? 분명 아닐 것입니다. 지금의 인류는 예전의 법을 이해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청년은 깊은 생각에 잠겼고, 우리는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기차로 환승한 후에는 이동 시간이 비교적 길었기에 늘 가지고 다니던 《홍음 2》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무심코 책장을 넘기던 중 사부님께서 쓰신 시 〈요고대(腰鼓隊)〉가 눈에 들어왔다.

요고진은
법 중 신(神)이라
법고(法鼓) 소리소리 다 真善忍(쩐싼런)이니
삼계에서 사악을 제거하고 세인을 구함이라
당당한 모습과 정념이 천문을 진동하나니
썩은 귀신들 어디에 숨으랴

순간 내 마음속에 큰 울림이 일었다. ‘사부님께서는 정말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구나! 내가 요고를 열심히 배우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이로구나.’

기차에서 내린 후 다시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이리저리 길을 헤매던 중 신기하게도 방금 전의 그 청년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참으로 기묘하고도 신기한 인연이었다.

연습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내 휴대전화의 배터리는 겨우 3%만 남았고 화면은 이미 어둡게 꺼져 가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탄 버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그때 마침 정류장에 서 있는 50대 중국인 남성이 보였다. 그에게 다가가 길을 물었더니, 뜻밖에도 우리는 같은 도시에 살고 있었고 심지어 집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함께 차를 타고 돌아오게 되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휴대전화 배터리가 닳지 않았다면 나는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그를 구도하도록 나에게 안배해 주신 기회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그에게 중국 사회의 부패와 언론 자유의 부재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역시 깊이 공감했다. 내가 그의 삼퇴(三退)를 도와주자 그는 대번에 나의 신분을 알아차렸다. 오히려 잘되었다 싶어 나는 파룬궁이 질병을 물리치고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는 훌륭한 공법임을 알려주었다. 그는 자신 역시 도가(道家)에 관심이 많아 기공을 배운 적이 있고 기독교에 대해서도 알아본 적이 있으며, 스스로 머리 위에 광환이 있는 것을 보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틀 후, 그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공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전법륜(轉法輪)》 책을 전해주며 우선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후에 정말 배울 수 있을지 스스로 결정하라고 일러주었다.

이번 토론토 여정을 통해 나는 깊이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기회를 활용해 사람을 구하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스스로를 부단히 잘 닦아야 한다. 무수한 중생들이 지금도 우리가 구원해 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우리가 바로 중생의 희망”이라 하신 사부님의 말씀을 더욱 절실히 체감한다. 이 수많은 인간 세상 속에서 대법을 얻은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크나큰 행운인가! 사부님을 모시고 오늘날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또 얼마나 형언할 수 없는 영광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사부님께서 거대한 감당으로 연장해 주신 이 소중한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게으름 피우지 않으며 사람을 구하는 데 더욱 전념해야 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우리는 정말 한 점 후회가 없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훗날 사부님을 뵈올 때 아무런 미련 없이 “사부님, 저는 제가 해야 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떳떳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