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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은 시비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북경 대법제자 법희(法喜)

【정견망】

최근에 깨달은 것은, 사람 일에는 옳고 그름이 있어서 남에게 시비를 가려달라고 청하여 심리적 평형을 이룰 수 있지만, 수련은 그렇지 않다. 수련은 바로 집착심을 버리는 것이다. 일을 모두 옳게 잘 처리했어도 남에게 억울하게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때 억울해하는 것이 ‘나’가 아니라 듣기 좋은 말을 좋아하는 마음이 불러들인 마(魔)임을 발견하기만 한다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수련이다.

또한 일을 잘 해내지 못했는데도 남들이 오히려 꽤 잘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동정하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자신이 핑계를 찾으려는 마음이나 듣기 좋은 말을 좋아하는 마음이 불러들인 마일 수도 있다. 이때 위로를 들을 때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한 원인을 깊이 파고드는 법을 배워야 하며, 집착을 찾는 것이 바로 제고(提高)이다.

우리는 속인 중에서 수련하고 있고, 최대한도로 속인 상태에 부합해 수련하는 것이지 속인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수련의 기초이지만, 속인이 자기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련의 표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속인의 칭찬을 들었다고 해서 제고한 것이 아니라, 집착심을 찾아 그것을 제거해야만 비로소 제고한 것이다.

몇 가지 일을 겪으면서 우리는 내심 더욱 확고하게 법을 수호하며 법을 가장 중대하게 여기게 되었고, 일이 닥쳤을 때 먼저 고려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가, 법에 부합하는가 하는 것이지, 자신의 명예가 손상을 입었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이 글을 써서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매일 법을 공부하는 것은 바로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고, 사람과 접촉해야 하며, 반드시 모순이 생겨야 한다는 점이다. 편안히 드러눕거나 수련의 아름다움 속에 빠져 세상 다툼이 없는 무릉도원처럼 지내서는 안 된다. 정법은 우리를 필요로 하니, 우리는 법 속에 숨어 요구하는 식으로 정법이 끝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되며, 오히려 처음처럼 수련해 자신을 잘 닦고 진상을 알려 중생을 구도해야 한다. 수련이 끝나지 않았으니 매일매일이 새롭고 찬란한 시작이다.

중공은 도태의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중공을 해체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며, 인간 세상에서 우리가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이 목적도 아니다. 우리는 나태해져서는 안 되고,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잘해야 한다. 전통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우리 함께 사부님을 따라 신기원(新紀元)을 개창하자!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