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동수는 이미 해외에 있지만, 아내와 아이(모두 수련인)는 아직 국내에 있다. 최근 아내와 아이가 출국을 준비하던 중 현지 거주위원회 구역 경찰(片警)의 저지를 받게 되었다. 이에 동수가 구역 경찰과 영상 통화를 진행했는데, 구역 경찰은 동수를 설득해 아내에게 현지 국보대장(國保隊長) 앞으로 보증서(保證書)를 쓰게 하면 출국을 막지 않겠다고 권유하려 했다.
통화 중 동수는 구역 경찰에게 국보대장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말했다.
“만약 내 아내의 출국을 막지 않는다면 지난날 우리 가족에게 가했던 박해는 지나간 일로 치고 더 이상 묻지 않겠다. 그러나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른다면 예전 원한(舊怨)과 새로운 원한(新怨)을 한데 묶어 함께 셈할 것이다. 당신은 내가 당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영사관으로 가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당신과 당신 가족의 전화번호, 직장 및 학교를 ‘국제추적조사(追查國際)’에 제보해 폭로하기를 바라는가?”
구역 경찰은 이 말을 듣자마자 조급해하며, 국보대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그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 말했다. 동수는 구역 경찰에게 그가 전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그렇다면 자신이 직접 국보대장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말했다. 결국 구역 경찰은 동수와 국보대장의 관계가 경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전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동수의 아내는 여권을 받았다고 전해왔으며, 이후 중개업체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아 아이와 함께 무사히 출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