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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모’ 이야기 

산동 대법제자

【정견망】

산동성 유방(濰坊 웨이팡) 시 서부에 비교적 큰 마을이 하나 있는데 지난 1930년대에 이 마을에 큰 부호가 살았고 이 집에 딸이 둘 있었다. 언니는 많은 특이 공능이 있었는데 모두 그녀를 신선이 속세에 내려온 거라고 했다.

나중에 이 집의 둘째 딸이 우리 큰아버지에게 시집을 왔다. 나는 어릴 때 늘 큰아버지 댁에 가서 사촌형과 놀았으며 “신선이 속세에 내려왔다”는 큰 아가씨가 자주 나의 큰어머니를 보러 와서 만난 적이 있다. 큰어머니는 나와 사촌 형에게 그녀(언니)를 “신이모(神姨)”라 부르게 했다.

나는 지금 60대가 되었지만 늘 신이모를 생각하곤 한다. 또 내가 파룬따파 수련의 길에 올랐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신이모의 이야기를 써내어 신불(神佛)의 진실한 존재를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

내 기억 속에서 신이모는 깔끔하고 전족을 한 여인이었다. 가족들의 말에 따ㅡ면 신이모는 어렸을 때 자칭 염왕의 딸이라고 했다. 어느 해에 홍수가 날지, 어느 해에 가뭄이 들지 그녀는 다 알았다. 마을 앞에 하천이 있는데 홍수가 터질 것 같으면 그녀는 사람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었다. 시집간 후에는 또 부적으로 병을 고치는 능력이 생겼다.

나중에 공산사당이 정권을 잡은 초기 우리 현(縣)의 공안국장이 신이모의 명성을 듣고 부친을 데리고 신이모를 찾아갔다. 국장이 문에 들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신이모가 말했다.

“효자는 기로에 빠졌고 부친의 목에 물고기가 누워 있네요.”

이 국장은 비록 효자였지만 부친의 말을 듣지 않고 몰래 중공사당에 가입했던 것이다. 사당이 정권을 탈취한 후 그는 현의 공안국장이 되었다. 이때부터 집에서는 연달아 사건이 일어났고 나중에 부친의 목에 또 커다란 혹이 생겼다. 이 혹은 물고기 머리처럼 생겼고 눈이 있는 곳에 끊임없이 피고름이 흘렀다. 부친은 아파서 죽을 지경이었다.

신이모는 누런 종이를 꺼내더니 글자를 썼는데 이 글자들은 번체(繁體)보다 더 복잡했으며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다. 글자를 쓴 후 고름이 흐르는 혹에 붙이고 붓으로 빨간 주사(朱砂)를 찍어 그 위에 동그라미를 몇 개 그렸다. 그림을 그리면서 입으로 뭐라고 중얼거렸다. 곧 아픔이 그쳤다. 한 시진이 지나자 신이모는 이 부적을 떼어내 태웠다. 다시 그 혹을 보니 뚜렷이 작아졌고 물고기 눈에 딱지가 앉아 더 이상 피고름이 나지 않았다.

이후에 사당이 많은 정치운동을 하여 소위 “네 부류”에 대해 잔혹하게 박해를 진행했다. 여러 차례 운동 중에 신이모도 공안에 끌려갔으나 이 공안국장의 도움으로 시달림은 면했다. 신이모의 아들은 화순(和順)이라 했는데 화순은 이 국장에게 부탁하여 생산대의 사육사가 되었다.

사육사는 우리 지역에서는 꽤 좋은 일이었다. 그는 생산대를 위해 두부를 만들어야 하는데 두부찌꺼기와 간장을 섞어 사료를 만들어야 했다. 두부를 만드는 이윤을 관리자 대장도 많이 묻지 않았는데 그는 늘 두부 몇 근을 공짜로 가져다 먹었기 때문이었다.

생산대에 다른 사육사 중에 노철(老鐵)이란 사람이 있었다. 노철과 생산대 대장은 친구사이였다. 생산대 대장은 또 촌 지부 서기의 동생이었다. 그래서 화순은 그들 앞에서는 말을 거의 안했다.

이해 겨울 노철이 절룩거리는 늙은 암소에 눈독을 들였다. 그가 대장에게 말했다.

“이 늙은 소는 내년에는 쟁기를 끌지 못하겠네. 그래도 사료는 많이 먹을 것이고.”

대장이 그의 속뜻을 알고는 말했다.

“그럼 방법을 생각해볼까.”

저녁이 되자 노철이 간수를 반 바가지 가져와서 늙은 소에게 먹였다. 다 합해 반통의 간수를 먹였다 이 황소는 먹고 나서 다음날 뻗어버렸다.

화순이 집에 돌아와 아침밥을 먹는데 모친이 얼굴이 파랗게 질려 말했다.

“누가 황소를 해쳐 죽였구나!”

화순이 놀라서 말했다.

“저는 아니예요.”

신이모가 말했다.

“네가 말렸어야지. 아무 말도 안했다면 너도 묵인한 것이다!”

두 사람이 한참 침묵하다가 이모가 말했다.

“황소가 염라왕에게 고소했어. 노철은 곧 끝장 날거다. 너도 벌을 받을 거고.”

이듬해 봄, 40도 안 된 노철이 죽었는데 슬하에 어린아이 셋을 남겨놓았다. 화순의 아내도 큰 병을 앓았다.

신이모의 예언이 신기하게 들어맞은 일은 너무 많아서 나는 일일이 예를 들지 않겠다.

그녀는 만년에 후배들에게 많은 당부를 했으며 장래 인류에게 큰 난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들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중국 산동은 끝이로구나. 산동 우리 여기는 끝이야. 각 촌 길마다 통하여 난민들이 거리에 가득할 것이다. 노란 깃발을 따르면 죽지 않을 것이다.

신이모는 우리 백모 댁에 와서 사촌형과 나에게도 당부했는데 아들에게 한 말과 한자도 틀리지 않게 부탁했다. 말을 마친 후 우리 큰어머니에게 이렇게 탄식했다.

“어째 우리 자매는 따라잡을 수 없구나.”

나중에 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하게 되어 신이모에게 숙명통 공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화순과 사촌형은 모두 내게 물었다.

“너희 파룬궁은 노란 깃발을 들지 않니?”

“그래요!” 우리 파룬궁은 불가이며 주된 색은 노란색이다.

파룬궁은 세계 각지에 퍼레이드 할 때 각종 깃발을 날리는데 유독 혈색의 붉은 깃발은 없다.

나는 선량한 사람들이 공산사당의 당단대(黨團隊)를 빨리 탈퇴하기 바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붉은 깃발을 따라가 공산사당의 순장품이 되고 말 것이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7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