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대략 십여 년 전, 핸드폰이 기본적으로 보급되고 스마트폰이 막 출시되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핸드폰 이야기가 나오자 한 노(老)동수가 나에게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소도(小道)를 수련하셨는데 집에 ‘사부[노동수의 말로는 아마도 저령(低靈)이었을 것이라고 한다]’를 모셨다고 한다. 이후 문화대혁명이 시작되면서 각종 신앙이 모두 파괴되었고, 그녀의 아버지 역시 더는 수련할 수 없게 되어 모시던 것들을 모두 정리해야 했다. 그리하여 모시던 그 ‘사부’도 떠나야만 했다. 그녀의 아버지가 “언제쯤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그 저령(低靈)이 이렇게 말해 주었다.
“등잔머리가 아래를 향하고(燈頭朝下),
산을 사이에 두고 말하며(隔山說話),
머리카락을 구부리고 풀어헤치며(撓頭散發),
사람마다 손에 장난감(耍物)을 하나씩 쥐고 놀 때,
그때가 되면 내가 다시 오겠다.”
곁에서 이를 듣고 있던 노동수의 어머니는 도대체 그 ‘장난감’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매우 의아해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이미 알게 되었다. ‘등잔머리가 아래를 향한다’는 것은 전등을 가리키고, ‘산을 사이에 두고 말한다’는 것은 전화 통화를 말하며, ‘머리카락을 구부리고 풀어헤친다’는 것은 현대 여성들이 파마를 하고 머리를 길게 풀어헤치는 모습을 가리킨다는 것을 말이다. 다만 노동수의 어머니는 그 ‘장난감’이 도대체 무엇인지 끝내 알아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셨다.
노동수는 “지금 보니 이 ‘장난감’이 바로 핸드폰이었다”라고 말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이제 누구나 핸드폰의 폐해를 더욱 명확하게 보게 되었다. 나 역시 다른 공간에서 핸드폰이 나타내는 상황을 두 차례 본 적이 있기에, 미혹 속에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글을 써서 밝힌다.
한번은 내가 인터넷에서 해외의 한 유명 브랜드 여성복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화면에 갑자기 개도 아니고 여우도 아닌 어떤 동물 머리가 튀어나와 깜짝 놀랐다. 나는 처음에 눈이 침침해서 헛것을 보았나 생각했으나, 이내 차분히 생각해보니 나에게 핸드폰 쇼핑에 집착하지 말라고 일깨워 준 것이었다.
또 다른 한번은 위챗(WeChat)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을 때였는데, 다른 공간에서 아래위로 길게 끝없이 이어지는 위챗 라이브 방송 화면이 한 마리의 거대한 뱀으로 보였다. 정말 너무나 끔찍하고 두려워서 나는 즉시 방송에서 퇴장했다.
지금은 만마(萬魔)가 세상에 난무하는 시기이며, 핸드폰은 인류의 도덕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매우 나쁜 작용을 발휘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문화대혁명 당시에 일어난 일이며, 노동수가 들려준 지도 이미 십여 년이 지났다. 오늘날 모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글로 써서 공유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6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