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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인 성탄공연 특집 (2)

12월 19일 저녁 8시 신당인 텔레비전에서 성탄절을 맞아 뉴욕 브로드웨이 비컨 극장(Beacon Theater) 첫 번째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은 총 9차례 공연 중에서 첫 번째이자 성탄절 기간에 중국의 전통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최초의 대형 문예공연이다. 19일 저녁 첫 번째 공연은 뜨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장민(姜敏)의 노래

장민의 《득도(得度)》는 지난번 갈라 공연 때 이미 발표된 적이 있는 노래이다. “속세 깊은 곳에 떨어져 돌아갈 줄 모르네(落入凡間深处,迷失不知歸路)”로 시작하는 가사는 희망이 없고 공허하게 들리지만 “천백년이 지났네(輾轉千百年)”의 고난에 이르러 서서히 톤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음성이 갑자기 웅혼하게 변하면서 광명을 찾은 기쁨을 현장에 온 모든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맨 뒷부분에 “절대 로 다시는 이 기연을 놓치지 마세요(切莫機緣再誤)”라는 구절이 반복될 때는 특별한 여운이 남는다.
두 번째 노래 《봄날이 왔네(春天来了)》는 서양의 화려한 소프라노 창법을 사용하여 장민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인간세상에서 천상에 이르기까지 봄날의 경관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호소력을 지닌 노래로 새로운 생명이 막 싹이 트는 모습을 표현했다.

소프라노 장민: 《봄날이 왔네》와 《득도》
바이쉐(白雪)의 노래

바이쉐(白雪)의 《진상을 찾아서(找真相)》는 시처럼 서정적인 가사를 지니고 있다. “천지는 망망하여 세인들은 어느 방향을 향할지 미혹 속에서 갈 길을 모르네, 방향을 알려면 진상이 있어야 하리. 부유하건 가난하건 모두 마찬가지로 큰 난에 벗어날 길 없다네, 그물은 한 면이 열려 있으니 빨리빨리 진상을 찾아요.” 《진선인을 노래함(歌唱真善忍)》은 즐거운 왈츠리듬에 맞춰 달콤한 음성으로 풍만하고 풍부한 호소력을 지녔다. 건강하고 유쾌하며 고상한 도덕은 진선인에 대한 가수의 신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소프라노 바이쉐: 《진상을 찾아서》, 《진선인을 노래함》
관구이민(關貴敏)의 노래

관구이민의 《회귀송(回歸頌)》은 자신이 일찍이 길을 잃고 방황하며 심리적인 피로를 느꼈던 경험에서부터 진상을 알고 대법을 알게 된 후 모든 것이 변화되었음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맑은 목소리로 자신이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후의 감동과 믿음을 표현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我是誰)》는 관구이민 자신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중에서 느낀 생명의 의미와 사명을 노래를 통해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그의 맑고 깨끗한 노래는 현장에 있던 많은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테너 관구이민 《회귀송》, 《나는 누구인가》
동화같은 하프?

12세 소녀 둥친야(董琴雅)는 다섯 살 때부터 하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지난달 일본 국제 하프대회에서 소년부에서 수상했다. 막이 오르면 달빛 아래 유럽풍의 등불을 밝힌 성이 보인다. 달빛사이로 뭇별들이 빛을 뿌리는 가운데 무대 한 측에서 동화 같은 이야기가 꿈처럼 펼쳐진다. 하프를 연주하는 소녀의 손은 미끄러지듯이 현을 고르며 변화가 무상하면서도 조용한 소리는 마치 실개천이 흘러가는 것 같고 음표 하나하나마다 새벽안개처럼 신화의 세계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것 같다.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면 갑자기 소리가 급박해지는데 마치 별들이 바위에 떨어져 소리를 내는 것 같다.

발표시간:2006년 12월 22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6/12/22/414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