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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들에게 나쁜 일을 시켜 보응을 받다

작자: 정중(鄭重) 정리


[정견망] 명(明)나라 때 서지(徐池)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매우 부유했으나 욕심이 많고 매우 악독했다. 그는 같은 마을 사람인 서팔(徐八)의 땅을 가지려 했다. 그래서 서팔의 아들을 꾀어 기생집에 드나들어 방탕하게 만들고 도처에서 돈을 빌리고 함부로 놀게 했다. 서팔의 아들은 이 때문에 빚이 이리저리 쌓였다. 서팔 본인은 또 화가 났으나 어쩔 수 없이 헐값에 땅을 팔아버렸고 얼마 안 되어 병으로 죽어버렸다.

나중에 서지의 두 아들과 다섯 손자는 모두 괴질에 걸렸다. 서지는 매우 초조해 무당을 불러 액을 쫓으려고 했다. 무당이 말했다. “이는 서팔의 짓이오!”

서지는 속으로 매우 두려워 제단을 쌓고 도사를 청해 법술을 행하며 성황묘에 해결 방법을 구했다. 이때 어느 거지가 다가오더니 서지에게 말했다. “당신이 서지 아니요? 어젯밤 내가 성황묘에서 잠을 잤는데 어떤 사람이 신에게 당신 이름을 부르며 당신이 자신을 해쳐 죽게 했다고 하더군요. 신은 그가 고발하는 것을 듣고 즉시 크게 화를 냈습니다. 당신은 그 악행으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서지는 거지의 말을 듣고 놀라서 얼굴이 잿빛이 됐으며 집으로 돌아가서 곧 죽었다.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자손은 전부 다 죽었다.

-집복소재지도(集福消災之道)에서

발표시간: 2011년 11월 2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11/2/783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