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운개(雲開)
[정견망] 중악 숭산(嵩山) 소요곡(逍遙穀)에 노자(老子)의 사당이 있다. 기록에 따르면 사당은 당나라 조로(調露) 원년(679년)에 당 고종의 뜻으로 지어진 도관이며 이름이 융당관(隆唐觀)이라고 한다. 관내에는 2.8미터 높이의 옥(玉)으로 된 노자의 좌상이 있다. 여기에 노자가 석탄을 내려준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고 있다.
숭산의 최고봉 동남쪽에 있는 금호봉(金壺峰)은 ‘습유기(拾遺記)’의 기록에 따르면 바로 노자가 ‘도덕경’을 지은 곳이라고 한다. 그는 이곳에서 도덕경만 지은 것이 아니라 이곳 민중에게 석탄을 연료로 쓰도록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매우 오래전에 도자기 산업이 숭산에서 매우 흥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도자기를 굽는데 대량의 목재가 필요했는데 나중에 산림이 파괴되고 산에 나무가 없어지게 됐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았고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나서 산 아래 밭을 덮쳐 백성들의 재산을 하루 아침에 다 날아가곤 했다.
노자는 이런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목재를 많이 벌목하지 않도록 하고 삼림을 보호하고 도자기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생각했다. 그는 자기의 팔괘로(八卦爐-연단할 때 쓰는 화로) 내의 석탄을 생각하게 됐고 그들에게 가르쳐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느 날 노자는 두 동자를 시켜 학을 타고 산 아래 가서 피곤하여 잠이 든 지방관리 꿈에 나타나서 말을 하게 했다. “신선께서 선생을 보고 싶어 합니다” 관리는 몸을 일으켜 학을 타고 나아갔다. 문득 보니 주위에 흰구름이 날아다니고 별들이 빛을 반짝반짝 비추고 귀에서는 쉭쉭하는 바람소리가 들렸으며 산천이 발 아래로 지나고 있었다. 관리가 속으로 의심을 품고 있는데 곧 높고 웅대한 누각 앞에 닿았다.
누각에는 ‘남천문(南天門)’이라는 세 글자가 써 있었다. 관리는 속으로 생각했다. ‘남천문은 천궁에 닿아 있으며 천궁은 천제인 옥황 신선이 거주하시는 곳이다. 어떻게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또 생각했다. ‘무릇 사람이 이곳에 온 것은 아마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기왕 왔으니 어디로 좀 돌아다녀볼까?’
그가 남천문에 들어가니 어느 누각이 더욱 우뚝 솟아있고 장엄했는데 그 누각의 기둥과 대들보에는 화려한 장식과 그림이 그려 있었고 황금기와 주변에는 용과 봉황이 그려져 있었으며 창문에는 투명한 꽃이 그려져 있었고 길은 은으로 깔려 있었으며 길가에는 옥이 달린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문 옆에 갑옷과 투구를 한 두 무사가 창을 들고 매우 위엄 있게 서 있었다.
누각 안으로 들어가니 화로에 불이 웅웅 거리고 있는데 동자 두 명이 부채로 바람을 부치고 있었으며 은발이 휘날리는 노인이 검은 돌을 화로 안으로 던져넣고 있었다. 노인은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친절하게 말을 걸었다.
“관리님 피곤하지 않습니까?”
관리가 말했다.
“아닙니다, 저도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당신 화로는 어째서 연기도 안 나는데 불이 이렇게 잘 탑니까?”
두 동자가 이 말을 듣고 끼어들었다.
“이 분이 바로 태상노군이십니다. 그분이 사용하시는 것은 팔괘로인데 태우는 것은 태양석입니다!”
노자는 미소로 설명해주었다.
“그렇소. 이것은 태양신이 제련한 대지의 정화입니다. 태양석이지요, 오금보석(烏金寶石), 자탄(磁炭)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것을 쓰면 목재를 아낄 수 있습니다.”
관리는 홀연히 최근 며칠간 각지에 민정을 시찰하러 갔을 때 도공들이 나무를 대량으로 베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어떻게 하면 삼림 훼손을 막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노자의 말을 들으니 저절로 마음이 확 트였고 피로가 싹 사라졌다. 그래서 나아가 청했다.
“태상노군님, 이 보물을 좀 허락해 백성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시면 크나큰 은덕에 감사드리겠습니다.”
노자가 말했다.
“인간 세상에 이런 돌이 많이 있소. 어떤 것은 표면에 드러나 있고 어떤 것은 지하 깊이 숨어 있소. 가서 채굴하여 쓰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 견본 몇 개를 가져가도 좋소이다.” 관리가 견본을 좀 받아서 작별하고 학을 타고 문을 나왔다. 막 기뻐하고 있는데 갑자기 꿈이 깼다.
관리는 꿈에서 노자가 가르쳐 준대로 도공들을 데리고 산 계곡으로 오금보석을 찾으러 갔고 갖고 와서 굴에서 시험해보니 과연 불이 활활 잘 타올랐다. 또 연기도 없고 구운 도자기도 단단하고 윤택이 있었다. 사람들은 “정말 좋구나”라고 감탄했다. 이후 사람들은 노자가 내려준 보석을 ‘좋다’라는 뜻에 메이(美 mei)라고 불렀는데 이후 같은 발음의 석탄(煤 mei)이 됐다고 한다.
이것은 비록 전설로 역사적 진실이 아닐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전설은 고대인들이 삼림 남벌의 해로움을 알고 환경 보호 의식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또 신령(神靈)을 신봉하며 인간의 발전과 성취를 모두 신에게 공을 돌리는 관념이 있었다. 이런 관념의 영향 하에 각종 직업, 각종계층의 사람들은 신을 존경하고 선을 행하며 서로 돕고 공동으로 5천년 위대한 문명을 창조했으며 청산녹수의 자연환경이 줄곧 크게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이 통치한 이래에 이런 정통관념은 거의 다 파괴되고 무신론, 진화론, 투쟁학설 이론만이 인민들을 통치하며 세뇌시켰다. 중공의 가르침 하에 환경은 심각하게 파괴됐고 신도 믿지 않으며 나쁜 일을 마구하며 창조한 물질재산은 모두 중공의 탐관오리가 대거 약탈했다. 중국은 극히 위험한 경지에 처했는데 고금을 대비하면 반박할 수 없는 현실로서 중공의 이론은 완전히 파산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사람들은 이미 중공을 포기하고 중공을 퇴출해 중화 정통문화를 부흥시킬 때가 됐다.
발표시간: 2012년 9월 8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12901